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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살고 있는 시애틀에 제한해서 직장을 구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때 가능하면 연봉의 숫자를 정확하게 대답하지 말라는 조언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open to negotiation 또는 직장환경과 같이 일할사람들을 먼저 보고 나중에 결정하겠다,,,,등등등 여러가지 조언을 받았었습니다.그런데, 이런식의 대답이 통하지 않는 회사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숫자를 말하지 않으니, 대답을 회피한다는 식으로 반응을 보이더군요. 어이가 좀 없었지만, ‘을’ 의 입장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기회를 날렸습니다. 하나의 회사에 기회가 한번밖에 없으니 인터뷰할때마다 연봉질문에 대한 대답이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여러가지 연봉 정보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여기 지역 biotechnology, scientist 직종의 median 이 $ 100,000 ~ 110,000 인것을 알았습니다. 참고로 Ph.D. 학위후에, 5 년 이상 연구 경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최근 4번쨰 전화인터뷰에서 다시 물어보길래, 나름 조사했더니, median 이 $100,000 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경력을 비춰볼때, $100,000 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open to negotiation 이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open to negotiation 이라고 해줘서 고맙기는 한데, 솔직히 많이 놀랐다.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하는 숫자라고 하더군요. 결국, 연락이 없습니다.
시간은 많이 없고,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니, 최근에 5번째 전화인터뷰를 했을때, 그냥 포기한 심정으로 $ 85,000 ~ 90,000 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 인터뷰 끝날즈음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온사이트 하자고 하네요. 일단 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전화 끊고나서 허탈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정말 잔인한것 같습니다. 정보도 제대로 구할 수 없는 연봉을 그렇게 물어본다는게,,,,,,,,,,
온사이트 인터뷰에서 다시 100,000 으로 딜을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