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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탈북자들이 북한 밖에서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을 대폭 증가시켜야 한다.
진실은 김정일의 최대 적(敵)이다. 반체제 운동은 독재자들의 선전을 약화시키는 사실에 기반을 둔 정보 위에서 번성한다.둘째, 북한 정권을 생존시키는 데 사용되는 모든 외국 지원과 자금 흐름을 차단해야 한다. 북한과 거래하는 금융기관과 중앙은행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
셋째, 무역과 해상수송로를 차단해야 한다. 중국은 유엔의 대북 경제재재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왔지만 북한으로 오가는 선박은 막을 수 있다.
넷째, 경제전쟁을 선포하라. 북한 정부는 제3제국(1933-1945년 히틀러가 통치한독일) 이후 미 달러화를 위조한 첫 정권이다. 우리는 북한 화폐 폐기로 갚아줘야 한다. 경제사정이 악화되면 북한 엘리트가 가장 불리하게 될 것이다.
다섯째, 미 연합국들은 북한 군부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 김정일 일가와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1968년 나포돼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 해군 정보함 `푸에블로’는 침몰돼야 한다. 우리는 미국의 자산에 대해 그럴 권리가 있다. 북한의 모든 장교는 정권의 수명이 다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여섯째, 군사적 균형을 변화시켜라. 우리는 필요시 북한에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미.일 3국의 힘을 증강하는 방안을 한국.일본과 협의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북한의 고조되는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5-150 킬로톤 규모의 미국 전술핵무기 배치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 지원이 중국 안보 자체를 위험하게 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고 지원 의지를 약하게 할 것이다. 북한 장성들도 김정일을 추종하는 게 더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북한의 현(現)정권을 평화적으로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지만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북한 주민들 스스로 해방을 촉진시키는 것이 한반도의 안보를 비폭력적으로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3-2009년 미 국무부에서 대북(對北) 부특사를 지낸 국제문제 전문가 크리스티안 휘튼은 지난 26일 미 뉴스전문 케이블 방송 `폭스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리도록 도우려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다음 6가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