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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 중앙은행인 Federal Reserve에서 실시한 긴급 시장유동성 지급 내역이 공개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거의 공짜로 현금을 각 금융기관에게 꿔준겁니다.
놀라운 사실은 미국은행들뿐 아니라 외국 은행들역시 fed의 다양한 liquidity program의 수혜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총 3 Trillion Dollar 규모의 엄청난 돈을 뿌려댔습니다.Deutsche Bank, UBS, Baclays, RBS등등 유럽의 대다수 은행 그리고 몇몇 일본은행 미국지점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보았습니다.2008년의 financial crisis로 완전히 망할뻔 하다가 살아남은 나라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코 영국입니다. 영국은 미국 Fed의 긴급 수혈이 없었으면 대부분의 주요 영국 금융기관이 파산이였고 국가부도도 사실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뭐 미국도 마찬가지 상황이였지만 그래도 기축통화국이기에 미국의 부도는 일어날수가 없죠, 돈 찍어내면 되니까)왜 영국이 Euro화를 안쓰고 자국 화폐 파운드를 고집하는가, 그 이유는 미국 금융권력에 기생하기 위함이죠. 영국과 미국은 무한대의 화폐 swap 협정을 맺고 있어서 사실상 파운드화와 미달러화는 sister currency입니다.97년 IMF 환란을 겪은 우리나라 시선에서 보면 참으로 불공정한 국제환경입니다.이러한 국제 정치 경제 구조가 결국은 2차대전 후 성립되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 역시 전쟁은 이기고 볼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