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 회계학 석사 가는게 득일까요 실일까요…

  • #164447
    ki 114.***.34.145 5978
    안녕하세요 28세남자 입니다. 저는 한국공인회계사 구요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올해 10월경부터 회계법인에서 일을 하거나 유학을 가는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유학을 가고자 하는 이유는 첫째가 미국법인에서의 근무이고 둘째가 영어실력의 향상 셋째가 미국에 머무는 그 자체 입니다..예전부터 미국을 워낙 좋아해서요..넷째가 일하기전에 공부도 하면서 많은 나라를 가보고 싶습니다…철이 없습니다 ㅠㅠ

     

    현재로서의 생각은 운이 좋아 미국 빅4에서 근무를 하게되더라도 최소 3년 최장 5년 정도의 경력을 쌓고난 후에는 한국에서 회계사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제가 정말 궁금한것은 저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회계학 석사를 가는것의 실익이 얼마나 될까 입니다..이것에 대한 대답을 들으려고 많이 찾아보고 질문도 해봤지만 네트워크가 부족해서 인지 질문을 할곳을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 질문해도 도무지 와닿는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기타 만족감에 대한 것은 제가 잘 알겠으나 커리어에 관한 내용은 조언을 좀 듣고싶습니다.

     

    다음은 실제로 빅4에서 잡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많습니다..

    제가 가고싶은 학교는 USC와 CUNY 둘중에 한 곳을 가고싶습니다.

    USC는 1년과정이고 CUNY는 2년과정입니다. 둘다 적어도 지역내에서는 회계법인에서 많이 데리고 가는 학교로 알고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충격을 먹은 부분이 있는데 회계학 석사가 보통 1년과정인데 한학기만 지나도 이미 법인 리쿠르팅이 마감이 된다는 겁니다..그리고 유학생의 경우 학교 리쿠르팅이 취업에 절대적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요.. 이 경우 제가 USC를 가더라도 한학기만에 입사계약 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갖춰질까 의문입니다..그래서 CUNY가 좀 더 적절한 것 같기도 하지만 결국 한국컴백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USC가 더 마음이 가고…이에 대한 조언도 좀 듣고싶습니다..

     

    현지 빅4 취업이 안되더라도 회계학 석사유학을 가게된다면 제 영어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고 그러면 한국공인회계사로서 업계에서 좀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는 점 하나만큼은 확실히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바라서 도전하기는 꼭 할겁니다.. 다만 제가 몰랐던 리크루팅 시기처럼 뭔가 제가 모르는 실제적인 제약이라던가 이런것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글이 참 정리가 안되네요 학교에 갈 정도 점수가 나올지도 의문입니다 ㅠㅠㅋㅋ

     

     

     
    • 홍석천 174.***.217.177

      지나가다 질문하는데요.. 회계학 석사 과정이 따로 있나요? 있다면 영어로 뭐라고 불리지요? MBA 하고는 다른 과정인가요? 그냥 회계와 관계없는 전공하다가 회계학 석사 과정으로 대학원가면 회계사가 될수 있는건가요?

      • dk 24.***.195.82

        MACC 나 MAC 라고 합니다 Master of Accountancy. 그리고 회계관련 전공 안해도 회계석사과정 하면 cpa딸수있습니다

    • 108.***.45.238

      일단 대전제는 커리어를 어디로 가고 싶으냐가 될 것 같네요.
      유학이유 여러개중 첫째빼고는 다 여행을 다니던지해서 해소할수 있거나 아니면 영어는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향상시킬수 있죠.

      한국회계사까지 따신 분이 굳이 미국에 와서 다시 공부하고 외국인으로서 어렵게 취직하랴 체류신분 유지하랴 그동안 까먹을 경제적 기회비용의 손실등등…

      제 생각엔 일단 한국에서 경력쌓으면서 현실감각더 키우시길…

      • ki 114.***.34.145

        네 정말 현실감각이 없는것 같아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회계사 216.***.45.218

      한국에 회계법인..(big4라면) 그담에 미국으로 transfer를 생각해 보겠네요.
      미국에서 유학이라는게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언어/신분 장벽등등에 big4회계법인에 들어갈수 있는 가능성도 적고요.

    • Acct 192.***.216.147

      한국에서 일단 유명 회계법인에 입사를 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죠. 아직 졸업을 하신것도 아닌데.

      한국 빅포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들어가실수 있는 실력이면 굳이 미국 오실 필요 없습니다.

      미국에서 ‘회계사’는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 ‘회계사’가 아닙니다.

      • ki 114.***.34.145

        올해 회계사 수요가 많을것으로 예상되어 빅포에 입사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한국의 실정이 제가 생각하던 것과 또 달라서 그것도 하나의 원인이었는데 미국도 그런가요 ㅋㅋ

    • 지나가다 64.***.250.180

      일단 한국에서 졸업하고 취직하셔서 2년 정도 직장생활하시다가 유학오셔도 될 것 같은데요. 빅4도 경력이 있으면 들어가기 절대적으로 유리할 겁니다. 보통 1년과정이면 한학기 끝나고 모든 법인 리쿠르팅이 끝나고요, 2년 과정이면 3번째 학기쯤에 시작하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가실려면 학교는 CUNY보다는 USC로 가시는 편이 훨씬 나을 겁니다.

      • ki 114.***.34.145

        예 아무래도 2년 수습마치고 등록은 먼저 하는게 나아 보이네요..다들 그 말씀 하시던데 ㅠ

    • DT 209.***.133.130

      위에분들말씀처럼 저도 일단 빅4 회계법인에 들어가셔서 1~2년 있다가 오시는게 절대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미국에서 계속 있는게 목표가 아니라면, 1~2년짜리 해외지사 파견 같은거로 미국오피스에서 일하다 가셔도 되구요.

      지금 상태에서 미국석사오시면 일단,

      1. 빅4의 경우, USC 입학이 8월이면, 9월초 부터는 이미 리크루팅 과정이 시작되어, 11월초쯤에는 이미 모든게 끝납니다. 더 중요한건, 1차 면접에서 떨어지면, 9월말 혹은 10월초 면 리크루팅이 끝난다고 봐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주어진 시간은 1달이 될랑말랑 입니다. 특히 USC 회계석사의 경우 저희 펌같은경우, undergrad 1학년때부터 리크루터나 현역직원들과 이런저런 이벤트로 친분을 쌓아놓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USC나온 직원들이 LA오피스에 넘쳐나다보니 알럼나이 이벤트도 자주가고, 일단 학교에 자주갑니다 놀러 라도….. 아무래도 그러면 인터뷰어들 / 리크루터들과 어느정도 친분이있는 그런 학생들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야 가능성이 있을텐데 글쎄요..

      2. 지금 계획대로 오시면, 면접때 어필 할 수있는게.. Korea에서 CPA 패스했다, 근데 실제 회계일 직장경력은 없다.. 이렇게 되는데.. 미국CPA 패스도 전혀 +가 안되는데 한국CPA..아무 도움안될텐데요.. 가능하면 4대 법인에서 1년정도는 있다가 유학오세요. 실제로 USC가보시면 간혹 샹하이 이런데 빅4에서 오딧 택스 하다 회계석사와서 서부쪽 오피스들어가는 중국유학생들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력없는 학생들보다야, 실제로 우리 업계에서 현장업무를 1년이상 한 분들이 같은조건이라면 더 끌리겠죠.

      • ki 114.***.34.145

        자세하고 현실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db 99.***.196.107

      위에 선배님들 말씀 잘 들으세요.
      위 조언대로 않하시고 행동하시면 후회하실겁니다.

    • PwC 155.***.35.66

      안녕하세요. 우선 본인의 영어 실력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KI고요 미국 빅4에 은근히 KI들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영어실력이지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KI라는 간판 때문에 뭔가 메리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KI들 회계학 석사 많이들 옵니다. 대부분 고향앞으로지요. 회계학 석사 1년 또는 2년 한다고 영어가 늘리는 없다는 건 본인도 잘 아실 겁니다.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결국 미국 남고 싶어서 오는 거죠.

      진심으로 ‘영어 잘하는 회계사’로 한국에서 대성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한국 빅4에 취업해서 경력을 쌓는게 최선입니다. KI로서 열심히 하면 교환근무 가능성도 있고요. 저의 7년 전 모습과 비슷하네요. 차마 택도 없으니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한 영어로 운좋게 정착한 케이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만약 7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이런 risky한 선택은 하지 않겠습니다.

      • ki 114.***.34.145

        사실 저도 무엇보다 지금의 제 영어실력이 근본적인 걱정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KI간판 메리트는 없다고 익히 알고 있었지만 빅포경력은 그래도 좀 도움은 되는것 같으니 경력을 쌓으면서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98.***.232.71

      윗분들 말씀대로.. 우선 한국 빅4에 취업을 하시고 경력을 쌓으세요. 그러다가 한국에서 잘 나간다 싶으면.. 매니저 레벨 언저리쯤에 미국으로 모빌리티 기회를 노리세요. 2년 정도 근무하고 돌아오면 영어도 좀 늘겠고, 님이 원하시는 미국 생활도 하시는 것이니 정답이겠네요.

      하지만 한국에서 몇 년 일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미국 회계 대학원을 가시는게 어떨까요. 대학원 마치고 미국에서 취업시 한국에서 일한게 경력에 도움이 될겁니다. 다행히 한국은 IFRS 조기 도입국가이고, 미국은 아직 IFRS 땜에 헤매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IFRS 기준으로 회계 업무를 한게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하지만! 님의 최종 목표가 결국 한국에서 성공하는 거라면 미국 회계 대학원 및 미국에서의 경력은 그닥 플러스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 ki 114.***.34.145

        아마도 제 학벌로 oversea가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수습은 마치는 것으로 하고 차후에 유학을 가는것으로 지금은 마음을 바꿨습니다. 근무하면서 또 생각해봐야겠네요 ㅋ 감사합니다

    • cs 131.***.0.69

      제가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영어는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미국에 와도 잘 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회화 학원 열심히 다녀서 말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와서도 말도 잘 붙이고 하면서 영어 실력향상에 가속도가 붙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자신감만 더 없어져서 잘 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오랫동안 준비하라는 얘긴 절대 아니고요. 영어를 늘리려면 그냥 책만 붙잡고 늘어진다던지 혹은 회화만 2년 내낸 다닌다고 해서 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를 해야 합니다. 회화를 6개월 정도 했다면 그 다음에는 토플 스터디를 하고 그리고 GMAT스터디를 하고 1:1 회화 튜털 하고 그 다음에는 발음 교정을 하고, 그리고 나면 다시 회화를 하는 거죠. 이러면 갑자기 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관심사 관련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영어 공부라는 자체는 아주 기본까지이고, 그 이후에는 각 분야별 용어들과 언어들에 친숙해 지는 겁니다. 학교에서 교수님들과 쓰는 영어가 있고, 회사에서 쓰는 영어가 다르고, 친구들과 농담하는 영어가 다르고.. 하다 못해 농담도 스포츠에 관한 용어가 다르고, 정치에 관한 용어가 다르죠. 이걸 하나 하나 다 공부하는게 아니라 그 중에 관심있는 분야를 열심히 하다보면 다른 쪽에 대한 이해도 까지 같이 늘기 때문에 접근이 훨씬 쉬워지고 이러다보면 하나하나 정복해 나가는 거죠.

      저 같으면 그런데 4-5년 경력 이후에 MBA를 오겠습니다. 원글님이 원하시는 건 미국에서 회계일을 하겠다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고 영어를 늘리고 싶다 인데, mBA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영어로 토론도 하고 적극적으로 네트워킹도 해야 친구도 늘고 영어도 늘고 재미도 있습니다. 회계 석사는 잘 모르지만 어차피 대학원 석사 하면서 배우는 영어는 굉장히 제한적 입니다. 단어나 용어는 많이 알게 되는데 말하는 것과는 큰 상관이 없죠. 이렇게 엠비에이를 하는 편이 원하는 경험들도 다 해보고 경력 관리에도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아무쪼록 준비 잘하시고, 엠비에이를 택하신다면, 먼 미래의 일일 것 같더라고 지금부터 토플과 지멧 점수 다 만드셔야 합니다. 탑10 가시는 분들은 이미 대학때부터 토플은 되었고, 지멧과 다른 부분 준비에 투자를 하다가 이미 직장 3년 쯤 지났을 때에는 막바지 지원 절차만 남아 있습니다. 혹은 지멧 점수 좀 더 올리기. 그럼 나중에 좋은 결과 잇으시기 바랍니다.

      • ki 114.***.34.145

        발음은 좋은 편입니다만 아무래도 영어공부 자체를 진득하게 그동안 해오지 못한게 많이 후회되네요..조언 새겨듣겠습니다. MBA는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일하면서 생각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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