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리플달아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103159
    xyz 124.***.161.226 2616
    안녕하세요.
    예전에 “힘드네요“라는 글을 적었었는데… 답변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웃기는 건, 그 글을 적은후에 하루도 못되서 너무 아파서 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치의로부터 이 이상은 치료가 불가능하니,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약 한달간의 입원으로 인해 체중이 15kg정도 빠진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건 위험하다고
    해서, 체력이 회복될때가지 기다린 다음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날, 매우 간단한 수술이며 카테텔 비슷한(명칭을 잘 모르겠네요)로 할수도 있다고 해서
    안도한다음 수술을 받았습니다. 마취가 풀리고 일어났는데, 너무 아프더군요. 열도 40도 
    까지 올라가고.. 쇼크증상까지 보여서 주치의가 뭔가 이상하다고 2차수술을 받자고 
    하였습니다.
    결국은 2차수술(결국은 복부절개 수술을…ㅠ,ㅠ)을 받았는데… 
    주치의가 1차수술때 소장 동맥과 소장의 구멍이 뚤려서
    조금만 늦었으면 사망할수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ㅡㅡ;;) 설마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할줄은 몰랐습니다. 하하. 살았으니 다행이지…. (그건 그렇고, 1차 수술 실폐한건 주치의님 실수잖아요!! 라고 따질수도 있었습니다만, 그땐 “살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말만 했습니다. ^^)
    여하튼, 수술은 잘 끝나서 다행히 퇴원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것만으로 너무나 기쁘다고 해야할까… 집사람(퇴원하고 바로 혼인신고 했습니다. 흐흐 ^^;)이 곁에 있으니, 너무나 좋네요. 조금 걱정되는건… 상당한 금액의 병원비가
    남아있습니다만… 아직 젊으니, 조금씩 갚아나가면 되지 하면서 포지티브하게 
    생각할까 합니다.
    타지에서 고생하시는 회원님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전 조금 체력이 회복되면 부모님/형제 만나러 한국에 2주정도 돌아갈 생각입니다. ^^;

    • Night Owl 24.***.87.178

      지난번에 글 올린것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되셨군요.. 큰 수술 다시 받으셨는데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아버님께 쉽지 않은 사랑을 베푸신 따뜻한 맘을 가진 원글님께 남은 나날들이 행복과 사랑에 가득차길 빕니다.

      행운을 다시 한번 빕니다.

    • ~~ 64.***.85.188

      참 다행입니다. 부디 긍정적인 마음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원글님은 세상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지혜가 있으신 분 같습니다.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wow 68.***.37.133

      정말 good news. 병이 낫는거 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을까요.
      정말 다행입니다. 재발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 힘내세요!! 67.***.219.190

      지난글을 찾아서 다시 읽어봤습니다. 대단한 정신과 신념의 소유자 십니다. 따뜻한 가슴도 가지고 계시고요. 수술 잘 돼어서 다행이고 결혼 축하드리며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