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미국의 기업문화에서 결정적으로 다른점이 바로 스톡옵션에 관한것일겁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은 스톡옵션이 글로벌한 인재로 영입된 사람중 이사급이상에게만 무상부여되는 걸로 압니다. 스톡옵션은 사실 인재들을 잡아두기 위한 시스템인데요 그 이유는 스톡옵션을 행사하는데에는 일시적으로 다 행사가 가능한게 아니라 일년, 이년, 5년 이런식으로 찔금 찔끔 행사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미국의 괜찮은 회사에서는 보통 수십만불에서 수백만불대에 이르는 이 스톡옵션이 아까와 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지 못합니다.
이상의 스톡옵션의 동기와 회사측 의도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동일하지만
다른점이 미국은 일반사원들도 기여가 많거나 재능이 특출날 경우 스톡옵션을 주는게 상식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이야기는 일반적 카테고리에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미국내 괜찮은 기업 그리고 한국내 괜찮은 기업의 일반개념 말입니다.따라서 미국에서 살고 공부를 끝마치고도 미국에서 게속 직장생활을 하시려는 분들은 회사 네임밸류나 연봉에 구애받기 보다는 스톡옵션에 신경을 쓰시는게 일반적으로 건전한 사고방식이지요.
그러나 잡 인터뷰시 그러한 스톡옵션 부여상황을 상대방에게 물어볼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신입사원들은 대부분 해당사항이 없지요. 그러나 미국내 괜찮은 기업에서 일정기간 경력이 쌓이면 수많은 스카우트제의를 받게되고 이때 어김없이 나오는 이야기가 스톡옵션입니다.
미국의 회사문화에서는 불문율이 하나 있지요. 같은 직장 동료들끼리 저애 연봉이 얼마고 저애는 얼마고 하는 연봉은 사실 비밀이라고 하지만 그건 다 까발려 알려진 것들입니다. 너무 다들 서로 잘 알기에 서로 묻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모르고, 진짜로 궁금하고 정말 물어 볼수 없는 문제가 바로 이 개인들간의 스통옵션 부여상황입니다. 아주 친한 회사동료 친구들끼리도 물어볼수가 없습니다. 다만 일 잘하는 어느 친구가 이직없이 인정받으며 한 회사에 오래 근무한다라면 그건 스톡옵션때문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팔 주식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이야기도 되고요. 따라서 잡 인터뷰에서 인터뷰 당하는 사람이라던가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묻는것도 비상식적이고 대단한 실례입니다.
다만 에치알매니져는 후보자 컨택을 시작하면서 혹은 온싸이트 인터뷰시 정식으로 해당사람에게 주식부여상황을 물어볼 권한이 있고 미국 대기업은 채용시 사실은 연봉보다 이게 아주 크리티컬하지요.
결국 어느회사에 엔지니어로 들어가 한 5년 성실히 근무했는데 회사이름만 허울좋고 스톡옵션을 받지 않았다라면, 이 일 잘하는 친구를 데려가기위한 명분은 회사입장에서는 연봉이 아니라 스톡옵션이 되거나 혹은 반대로 스톡옵션을 받지 못햇다는 사실이 마이너스로 작용하게 되고 전 회사에서 스톡옵션을 받았다라면 스톡옵션을 그보다 더 많이 주어야 데려갈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직장을 잡는데 신입이건 경력이건 연봉에만 구애 받는것은 현명치 못하고, 괜찮은 회사의 경우 온 싸이트 인터뷰시 당장 스톡옵션을 안 주더라도 너가 일 잘하면 이런 베네핏이 있다라는 설명을 반드시 에치알 매니져가 스스로 하게 됩니다.
직장을 구하시는 분들한테는 좀 너무 나간 이야기같은데요 실제로 중요한 부분이기에 언급을 해봅니다. 신경을 쓰시는게 좋고요..스톡옵션을 항상 주고 그 회사주식도 빵빵하게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건전한 경우가 좋은 회사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삼성의 경우는 좀 심한면이 있지요. 글로벌급 수익성 모델을 갖춘 회사이면서도 20년 30년 근속한 부장급도 단 한주도 스톡옵션을 주지 않는다는 건 너무 심합니다. 보너스 수백프로 가끔씩 주어봤자 스톡옵션하고는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이야기로 넘어오면 백인들 이야기를 할게요. 엔지니어링쪽은요 매니져를 하는게 안 좋습니다. 일부러 안하려고 발버둥치는 애들이 수두룩합니다. 스톡옵션은 매니져들보다 엄청 챙기고 있으면서요.
그 이유는 매니져를 하면 책임과 스트레스만 늘어서 연봉 몇만불 더 받아봤자 아무 생색도 안 나고 자기 고용불안만 더해지게 된다는 겁니다. 매니져가 되면 전직도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기슬 쓰고 매니져 안하겠다고 버티는 애들이 상당수 되는데 이애들이 진짜로 똑똑한 애들입니다. 대부분 늦게까지 즉 정년까지 일하고요.
회사생활은 편한게 메릿입니다.
사업하고 다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