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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공대와 자연대의 클래스 차이는 있다. 대부분 공대 박사가 더 어렵고 고차원적인 계산을 다루고 머리 회전이 빠른 듯. 다만 연구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같은 교수 안에서 자연대 박사 공대 박사 생이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음. 학부 출신도 공대 자연대 섞여 있는 경우도 꽤 있고..
2. 내가 자연대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박사를 하면 할수록 고차원적이고 어려운 복잡한 이론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일반물리나 일반화학) 걸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는 일이 더 많고 그 걸 실제 실험이나 논문에 활용해야 하는 일이 훨씬 많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교 학부 때 배운 지식들이 실제 박사생활에서 훨씬 중요했고 그 때 기본 지식의 개념들을 확실하게 알고 있냐 아니냐가 학생들의 논문 아웃풋 수준을 가르는데 큰 역할을 한거 같다. 의외로 학부 때 개념이 제대로 안 잡혀 있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경우도 깊이 있는 논문 쓰는데 제한이 많이 됨.
3. 분야에 상관없이 “통계” 를 잘 아는 것은 무조건 중요하다. 생각보다 통계에 대한 기본 개념도 없이 무작정 그냥 남이 하는거 고대로 따라하는 사람도 많다. 통계 개념이 쉽지 않아 다른 실험에는 다른 통계를 적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의외로 주먹구구 식으로 때려넣고 단순히 p value만 낮으면 오케이 이런 경우도 논문에서 가끔 본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