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난에 관한 가장 개인적인 관찰사항

  • #103546
    6835636776 68.***.178.67 4132

    이번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에 이은 원전 방사능 사고는 아무리 인간의 능력이 발전하더라도, 자연의 힘앞에는 그다지 쓸모있는 것들이 없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일본재앙에 관한 제 생각과 유사한 컬럼이나 각종 신문기사들이 넘쳐나고 있는 요즈음,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내용을 담은 어떤 기사가 떠오릅니다.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25년이 지난 현재도 그 피해가 진행형인 구쏘련의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사고와 이번 일본 원전사고를 비교한 글이었습니다.

    그 내용인즉,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이미 사회적 시스템의 기능을 다하고 있었던 당시의 구쏘련이라는 국가체제(또는 사회체제)의 붕괴가 가져온 결과라는 것입니다. 당시 구쏘련 사회중의 체제가 레닌혁명이후로 축적되어져온 계획경제 관료주의 모순이 먼저 내부적으로 붕괴되어져온 상태라서, 원자력발전과 같은 초정밀 초안전, 초점검을 요하는 인간 과학기술의 정점에 해당하는 하드웨어적인 시설물을 더이상 유지하기가 불가능 하게 되었다는 점이지요.

    마치, 한 개인이 정신적으로 나태해지고, 방탕해지고, 절제를 모르게 되었을때, 더이상 그개인이 그이전까지 해오던 자신의 전문적일이나 자신의 책무를 더이상 지탱해내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일본또한, 이번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재앙도, 지진이나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난으로 유발된 측면이 있었지만, 이미 일본사회체제의 시스템(소프트웨어)이 붕괴되어있었고, 그에 따른 하드웨어 작동(원자력 발전소 운영)이 더이상 제대로 운영되어져 있지 않고 있다가, 이번 지진으로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는 생각 입니다. 다시말하면, 후쿠시만 원전사고가 아니더라도, 일본사회는 이번 원전사고에 버금가는 일본국가의 메인 하드웨어 어느곳에서든 유사한 재난이 잠재되어 있어 왔다는 생각 말입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건이 터지고나서(1986), 구쏘련이 몇년후에 망했듯이(1989), 일본의 현 국가체제 시스템또한 결정적인 변화를 맞이할것 같다는 해당 기사의 지적에 저는 동의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한 개인이나, 회사, 또는 국가나 그 조직들이 유기적인 구성으로 이루어 졌고, 그 작동 메커니즘들이 해당 조직의 몸과 정신의 통홥되어진 프로세스로 이루어졌을때, 해당 조직들의 겉으로 드러난 큰 변화들(그것이 상처이거나 구조적 대변환)은 이미 내부적으로 축적되어져온 정신적 황폐화에 따른 결과이기가 십중팔구에 해당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South Korea라는 조직체의 현 상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미 내부적으로 맛이 가버린 좀비일까요, 아니면 건강한 차세대 리더 국가조직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현 한국사회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동의하시거나 말거나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너무 센서티브하게 반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의 평생 빈민운동을 하시던 (새벽을 깨우리로다라는 책 저자) 김진홍 목사님이라는 분과 현대라는 south Korea의 대표적 자본가기업 CEO출신 이명박정권의 연대하는 모습이 바로 현재 한국사회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시금석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또한 예수님을 팔아넘기기 직전까지는 예수그리스도의 진정한 추종자였지만, 당시 유대 이스라엘의 명백한 적이었던 로마제국 총독부와 연대를 하였고, 예수그리스도를 팔아넘겼습니다. 김진홍, 이명박, 유다, 로마총독부등등….

    역사는 진보하는게 아니라, 반복될뿐이라는 생각또한 드는 군요.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쭙겠습니다.
    한국은 이미 내부적으로 끝장난 사회일까요, 아니면 그 발전가능성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사회일까요?

    • ㅤㄸㅡㅇ금 99.***.94.148

      웬 ㅤㄸㅡㅇ금 없는 김진홍씨와 이명박의 연대 이야기죠? 뉴스를 잘 안봐서….배경설명도 좀 겯드려 주시면 감사하겠슴다. 김진홍씨가 누군지도… (가끔 여기 싸이트에서 개독교라 욕먹게 하는 어떤 목사 이름이 이분이름과 비슷하단 생각이 드네요.)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파국으로 가고 있어요.
      일본보다 빨리 미국이 망했음 좋겠네.

      일본은 아마 기독교가 크게 부흥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수년간 선교사님들이 일본으로 많이 파견될것입니다.
      마지막때에 많은 일본인들이 구원받게 될것입니다.

    • 71.***.128.174

      아..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옵니다.
      수많은 선교사 들이 일본으로 파견된다니.. 파견이 아니라 정착하셔도 좋으니.. 부디 많이 많이들 가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일본도 고생 좀 해봐야 겠습니다.
      일본 총리가 일본을 주님께 봉헌 한다는 말을 했다는 기사가 나올때.. 우리 민족에 새로운 서광이 비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 dn 129.***.190.230

        “우리” 민족에 서광?

      • ㅎㅎㅎ 12.***.96.253

        일본 지하철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 과연 나올까여?
        진짜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 두근.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화/투”를 전해줬다는데
        우리도 그 보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 71.***.128.174

          네.. 선교사님 몇분만 가시더라도..

          “화/투”를 전해주신 정도 의 은혜는 다 갚고도 남으리라고 믿습니다. 먼저 사자후를 내 지르며 달려가신 조 목사님을 보면서 강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일본.. 이제 큰일 났습니다.

    • ㅎㅎㅎ 12.***.96.253

      일본의 원전사고는 다른데 있기보단 일본사람 특유의 책임지기 싫어하는 문화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원글에 백퍼센튼 동의는 안하지만 종교와 정치가 만나서 짝짜꿍할때 나라가 어찌 되는가에
      관한 문제는 동의합니다. 이는 역사가 증명 해주었지요.
      딴데 볼거 없어요.. 미국만 봐도 알지요… 최근 나라 말아 드신 대통령 겪어 보았죠.

      근데 댓글중에 수많은 선교사가 일본에 파견? ㅎㅎ 이건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
      선교는 잘사는 나라에서 못사는 나라로 가는거지. 못사는 나라에서 잘사는 나라로
      가는게 아니거등요..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선교나가면 일본사람들이 개무시 하겠죠.
      못사는 애들이 꼴갑뜬다고.

      • tracer 198.***.38.59

        일본에 책임지기 싫어하는 문화가 있다는 소리는 처음들어보는데요, 그 부분을 좀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으세요? 항상 미국에 기업들 bailout되고 bonus 챙기는 ceo들 얘기 나올 때마다 언급되는 얘기가 책임지고 할복하는 일본 기업인들 이야기인데..

        어떤 점이 일본 사람 특유의 책임지기 싫어하는 문화를 보여주는지요?

        • ㅎㅎㅎ 207.***.196.253

          일본 사람들이 책임지길 싫어한다는 말은
          처음부터 책임질 일을 안한다는 뜻이죠.
          즉 책임질 일이 발생하였고 그일이 내 책임이라면
          할복 자살이라도 하겠지만.. 처음 부터 책임질일을
          회피한다는겁니다.. 즉 첨부터 총대 메는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이번 원전 사고도 사장이 처음부터 총대메고
          원전 폐쇠결정 내렸으면 일이 이만큼 커지지 않앗을텐데
          이 결정을 못내리죠. 잘못되면 다 자기 책임이니..

          • 하하하 67.***.159.14

            푸하하!!! 소설 쓰기 힘들지?

            • 구경 136.***.250.100

              왜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일본 국민이 타국민에 비해서 특별한 점이 없다는 뜻인지요?
              제 생각에는 일본 사람들이 Risk 지기를 싫어하는 점은 확실히 있는 것 같은데요.

            • 하하하 67.***.159.14

              그만 해라. 더 쪽팔리기 전에.
              너 중딩이지?

            • 혼자 75.***.85.102

              하하하?
              안웃겨!
              혼자웃고 있는게 더 웃겨.
              푸풋…

              (만화책에 보면 주인공녀석이 멋있게 웃는 웃음은 주로 “푸풋..”하던지 “후훗” 하더군. 윙크와 두손가락 거수경례를 폼나게 흘리고 가면서…ㅎㅎㅎ)

      • ㅁㅁㅁ 129.***.190.230

        선교는 잘사는 나라에서 못사는 나라로 가는거지.

        ->
        그래 보이는게 사실이기도 하네요. 부자가 천국가는것과 낙타와 바늘귀의 비유도 그렇고…
        그래서 하나님이 일본을 이런식으로 때려서라도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는건가? 참 인간의 지혜로는 알기 힘들군요. 그러나 일본인들의 마음이 많이 낮아질것은 제 인간적인 머리로도 예측이 되는군요.

        부자나 학식이 많은 자들중에도 겸손해지고 죽은 후의 생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겨나지요. 세상의 부나 권력은 결국 헛된것이라는 걸 이번 기회처럼 깨닫고 말이죠. 그러니 이집저집 밥빌어먹고 다니는 평안중에 거하는 거지가 사실은 진정한 선교를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이집저집 쌀얻으러 다니며 부처의 말씀전하던 스님들도 그랬듯이 말이죠.
        물질적 부의 힘을 빌어서 하는 선교는 진정한 복음을 오해하여 받아들이게 하고 결국 부를 우상으로 받아들이는 타락의 결과를 낳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날의 많은 미국교회나 한국 교회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