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로세스중 잡 오퍼

  • #3921494
    질문자 24.***.114.168 2015

    안녕하세요

    한 회사와 지난 주 월요일에 1차 인터뷰를 보았고 잘 보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대가 되었는데 다른 회사와 파이널 인터뷰를 보려던 참이어서 수요일에 처음 회사의 인터뷰 arrange해준 HR 담당자에게 파이널 인터뷰가 다른 곳과 있는데 만약 2,3차 인터뷰 chance가 있으면 놓치기 싫다고 결과를 빨리 알수 있는지 문의를 했었습니다.

    HR 담당자는 수요일 질문하자마자 아래와 같이 보내줬고

    thank you for checking in and taking time to interview. We are working on gathering feedback and should be in touch early next week with an update.

    제가 이번주 월요일에 오퍼를 받았기에 아래와 같이 월요일에 이메일을 하나 더 보냈었는데 아직 답변이 없네요 오퍼를 받았다고 약간 재촉하는 기분이 들어서 더 안좋을 수도 있나요? 보통은 오퍼 받았다고 인터뷰 프로세스를 조금 조정해달라고 하면 flexible 하게 조정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HR 프로세스에 대해 아시거나 경험있으신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Thanks for the answer.
    I received an offer today following my final interview.
    Could you please provide an update on my application?

    • 조언 104.***.40.169

      나중에 연락한다는 것은 그닥 너는 관심이 없다로 생각하면 됩니다.
      관심있으면 먼저 연락이 옵니다.
      그냥 오퍼 받은데 수락하세요.
      혹시 나중에 오퍼를 받는다해도 더 좋지 않은 조건이 될 수도 있고
      그건 그때 결정할 수 있어요.

    • EB2 74.***.196.146

      경험담인데요. 뼈아펐던 일입니다만, 삼성전자 마치고 무작정 건너와서 한참 자신감 많았을때 일입니다. 당시 2군데 파이널까지 갔고 한군데서 아주 좋은 오퍼를 받았어요. 그래서 나름 매너있게 한답시고 다른 회사에서 오퍼주기도 전에 김칫국부터 마시고 이미 한 회사의 오퍼를 수락했다고 알려주면서 고맙다고 전했지요.

      근데 새 회사 출근 한달만에 부서 전체 정리해고가 되어서 다른 회사에 급하게 다시 연락했더니… 그게 전기차 밧데리 회사였는대요, 답이 없더군요..

      그때 교훈은…

      오퍼는 무조건 여러군데 받자. 정말 여러가지를 다 고려하고 따져보고 저울질한다. 미리 내 의사를 밝혀선 안된다.

      이번은 아니실거 같구, 향후에 도움되시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 지나가다2 209.***.195.1

      재촉한다고 싫어할 수는 있지만, 어차피 리쿠르터든 HR이든 그게 직업이고 하는 일이기 떄문에 미안하게 생각하실 필요도없고,
      지들이 싫다고 불이익을 줄 수도 없습니다.
      보통 일정을 조절해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잘 안될 가능성도 배재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인터뷰 보는 사람이 애타지 HR는 노상관이죠.)
      이름이 알려지고 인기있는 곳일 수록 지원자들이 많고, 면접관들도 바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여러 개 인터뷰가 있을때는 관심도에 따라서 일정을 최대한 조절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1 순위 2순위가 있다면, 1 순위는 최대한 빠르게, 2 순위는 최대한 느리게.
      보통의 경우 오퍼가 1 주일 이상 가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2 차, 3차가 남아있다면,
      2순위 회사에 최대한 설명하고 안되면 포기 후 1순위에 도전 하시던지, 1순위를 포기하시던지 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 battery 12.***.15.50

      카드를 보여주셨군요.
      안보여주시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일단 두군데 오퍼를 다 받을때까지 시간을
      끄시면 됩니다.
      개인 사정이 있다고 이야기 하면 일반적으로 시간을 더 줍니다.

      이쪽회사에서 오퍼를 받았다 라고 말하는 순간 저쪽회사에서는
      우리는 그럼 back-up인가? 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님을
      채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요.

      Recruiter 가 일반적으로 대화중에 너 혹시 우리회사만
      하고 interview중이냐 아니면 다른 회사와도 진행중인게
      있는가?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자기 회사와만
      interview하고 있는지를 screening하기위한 check list상의
      질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절대로 다른회사와 interview중임을 은연중에라도
      내비칠 필요가 없습니다.

      나중에 시간을 더 끈후에 두회사중에서 한회사로 결정하고
      다른회사에는 개인사정으로 안될것 같다고 메일 보내면 됩니다.

      • 지나가다2 209.***.195.1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네요.
        다른 회사 오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나중에 연봉 협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사정으로 조정이 가능한 것은 다른 Candidate이 없는 경우에나 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조정이 가능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EB2 172.***.181.205

      글쎄요. 저는 배터리님의 조언이 더 제 경험에 비추어 적절하지 싶네요. 최근 지인이 아마존에 조인하면서 한국에 오랫동안 못 다녀와서 가족모두 여행계획이 있으니 한달후에 조인하고 싶다고 했을때도 아무런 문제 없었구요. 예전에 구글과 페북 모두에 오퍼받아서 양쪽 오퍼를 저울질 하다가 한쪽이 오퍼 취소한 경우도 봤구요. 저는 조그만 회사를 주로 다녔는데, 오퍼는 최대한 받아내되 내가 원하는 조건을 맞춰주길 원한다고 해야지.. 다른데서 더 좋은 조건 받았으니 너희는 더 높게주면 가겠다고 하는 태도는 하이어링 매니저 입장인 지금 그닥 좋지 않은 느낌이네요.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달라서 서로 존중하길 기대하면서 좋은 하루되시고 원글님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나가다2 209.***.195.1

        제 코멘트와는 전혀 다른 내용을 얘기하시고 있네요.
        1. 늦게 조인하는 것과 오퍼에 사인을 하지 않는 것은 완전 다른 내용입니다. 오퍼가 나온 후에는 사인해야하는 시기가 정해져있으며 한달 후에 사인하겠다는 통하지 않을 경우가 일반적이죠.
        2. 구글과 페북에 저울질 하다가 취소한 경우는 이미 둘 다 오퍼를 받아논 상황이고 오퍼에 사인이 안된 상황이죠.
        A 에서 오퍼 받기 전에 내가 인터뷰를 다른 회사에 진행 중이거나 오퍼를 받았다면 미리 알려주는게 A 오퍼를 받을 때 좋은 조건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데로 둘 다 오퍼를 이미 받은 상황에서 오퍼를 바꾸는 것은 지극히 힘든 경우입니다.
        3. 하이어링 매니저 입장에서 다른데서 더 좋은 조건 받았으니 더 높게 주면 가겠다고 하면 좋게 안 보인다고 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겠으나 이해가 됩니다. 근데 면접보려는 사람이 다른 곳에 오퍼를 받았는데도 면접을 들어오면 더 안 좋게 보이실까요? 저도 하이어링 매니저도 지원자도 해봤으나, 마이너스로 보인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4. 번외입니다만, 저는 하이어링 매니저가 직접 신입 연봉 협상하는 회사에서는 일해본 적이 없습니다. Annual 연봉 협상은 하지만요.

    • EB2 172.***.181.205

      댓글 잘 읽었습니다. 원글님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소통 172.***.170.198

      원글님 정도의 상황을 공유하고 다음 단계를 재촉하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 같습니다. 저기서 조용히 있으면 그냥 첫번째 회사 오퍼 싸인하고 출근 직전에 취소하게 되는 그런 타이밍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네 회사 가고 싶으니 다음 단계 인터뷰를 앞당겨 줄 수 있는지 그런 요청은 그 가능성은 때에 따라 다르지만 정중하게 예의 갖추면 충분히 나눌 수 있는 얘기입니다. 그것만으로 불이익 없습니다.

    • 질문자 24.***.114.168

      좋은 답변 주신 모두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HR에 문의를 해보았지만 진전 사항이 없는 것으로 봐서 제가 선택되지 않았나봅니다. ㅎㅎ
      마음 편히 내려놓고 오퍼 받은 회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생각중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직장인 75.***.236.105

      첫번째 오퍼가 나쁘지 않으면 우선 오퍼 사인해서 보내고 출근전이라도 다른곳에서 더 좋은 오퍼가 오면 출근전에 다른곳 오퍼 사인 하시고 첫번째 회사에 못가게 되서 아쉽다 정도로 이야기 하면 되지 싶네요. 경험상 이직해서 한 5-6년 다닌다고 보면 오퍼받고 출근전에 취소 한다고 블랙 리스트에 올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첫째 오퍼가지고 두번째 회사 오퍼 빨리 달라고 할 필요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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