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온사이트 인터뷰를 보고왔습니다.
총 5명하고 6시간여를 했는데,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들은얘기 또듣고 또듣고,…
암튼 정말 막판에는 체력에 한계가 오더라구요.그나마 테크니컬한 질문은 아는데로 대답이라도 하겠는데,
개인 인성을 묻는 갑작스런 질문에는 순간 순간 정말 당황했습니다.
특히 오늘 질문중 제일 어려웠던건 “니 친구는 너에 대해 뭐라고 얘기를 하냐? (어떻게 생각하냐)” 이거였습니다. 순간 멍~ 하더군요. 마치 컴퓨터 쓰다 랙이 생기면서 마우스도 안 움직이며 모두 멈춰 버리는 그것처럼 말입니다.미국사회가 늘 그렇지만 사람 앞에서는 excellent를 무자비하게 날려주지만 인터뷰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에는 그 왠지 모를 아쉬움과 불안함이 밀려 오더군요.
한국에서 그렇게 힘들게 일했으면서도 오늘같은 날은 그곳이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구직 시작한지 겨우 3주차인데, 벌써부터 기운빠지고 의욕상실이라니…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정말 피곤한 하루의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