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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오월 졸업인 학부생입니다.
가을에 미국에 돌아와서 리크루팅을 했는데 생각만큼 잘되지 않네요…
복학하기 전에 괜찮은 곳에서 1년간 인턴도 하고 별짓 많이해봤는데
인터뷰도 몇개 말아먹고.. 정말 가고싶은 곳도 아직도 기다리기만 하고있습니다.인터뷰 때문에 수업도 말아먹고 4년동안 한번 안 써보았던 청원서쓰고 수업 드랍하고..
친구도 못사귀고 이전 친구들은 졸업을 해서 다 직장인이고요..
정말 외롭네요..미국 다시 돌아올때는 꼭 이번가을 시즌에 오퍼를 받아서 부모님 졸업식 모시고 오는게 바램이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제가 정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인터뷰 보는것도 고맙게 생각하라는데 하도 잘안되니 초반에 있던 자신감도 점점 잃어가고, 무조건 제가 최선을 안하는거 같고 못난거같고..
유학생활동안 학점도 꾸준히 잘 받아오고 인턴도 하고 군대도 잘 마치고 수월히 잘 풀리다가 딱 막혀버리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다행히 방학이라 지금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건강하시던 할아버지도 아프시고…
여기서도 맘이 편치만은 않습니다..제가 그냥 약해져서 투정하고 감사하지 못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