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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월요일날 인터뷰 보고 왔다고 글 올렸는데,
오늘 연락이 왔네요. 다른 사람을 고용하기로 했다고.인터뷰 내내 경력이 인상적이다 입바른 칭찬에 전 제가 오퍼 받을줄 알았어요.웬지 이번 인터뷰는 정말 잘 된거 같아서 큰 기대 하고 있었는데, 김치국만 잔쯕 마셨네요오퍼 받으면 이사 준비도 해야 하고,들뜬 마음에 버릴것들 싹 버리고 집안 대청소도 깔끔히 했는데결국은 안됐네요.인터뷰 내내 인성 인터뷰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무슨 대답을 잘못 한건지, 혹시 잘못 한게 있으면다른곳 인터뷰 갈때는 보강해서 잘해 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는데뭘 잘못 했는지 모르니, 뭘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제가 일하는 분야에 중국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인터뷰이 7명중 HR 한명 빼고 6명이 중국사람들 이었어요.제가 인터뷰 내내 제 잘난 것만 떠들어 대서 떨어 진 건가 싶기도 하고.아시안 컬쳐로 볼때 좀 겸손하게 못하는 것도 얘기를 했어야 하는 건가.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그냥 내 실력이 아직 부족해서 오퍼를 못 받은 건지.다음에 어떻게 하면 인터뷰이 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오퍼를 받을 수 있을련지…회사 에서 보낸 이메일에 의하면 저보다 적합한 지원자가 있었다는데,Although your background is impressive, we have elected to move forward with another candidate whose experience and qualifications more closely match the current needs of the company엄청 우울하네요.직장 옮길라고 6개월 동안 열심히 알아 보고 있는데,언제쯤 옮길 수 있을지.약혼자가 있는 도시로 직장 잡아서 이사 갈라고 구직활동 열심히 하고 있는데아무래도 그 지역에만 있는 회사만 알아 보니, 한계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에궁… 심란해요. 다시 1년동안 열심히 구직활동 하면 내년 전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련지내년에는 직장 잡아서 이사가고 결혼 하고 싶은데.이러다가 영영 직장을 못 옮기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인터뷰 성공하고 직장 옮기신 분들 팁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혹시나 RTP 쪽 바이오텍 회사에 일하시는 분 있으면제가 어떤걸 더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 알려 주셔도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