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세개가 날라간거같은데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 #2877317
    멘붕중 74.***.108.38 3012

    cs학부 졸업후 잡찾고있는 유학생입니다. 요즘 계속 이력서 뿌리고있는데 저저번주에 회사 세군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세군데 다 폰스크리닝 하고 인터뷰를 잡는데, 연락이 끊긴 ? 상탠데 이게 무슨상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운타운 근처에 살고있는데 첫번째 회사는 차로 4시간정도 걸리는? 같은 주지만 완전 서버브에 위치한 회사입니다.
    이력서 내자마자 다음날 폰 스크리닝을봤고, 그때 VP가 무슨 미팅이있어서 다운타운으로 가는데, 그때 VP랑 카페같은데서 만나서 면접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자기 미팅이 4시쯤끝날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으니 자기한테 4시쯤 전화를 달라고했습니다.
    당일날(화요일) 4시쯤에 전화해보니까 미팅이 길어진다고 미팅끝난후 연락준다고 했고, 6시가 넘어서 전화가와서 하는 말이, 미팅이지금끝났다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몰랐다 미안하다. 근데 자기가 너무 늦어서 만날시간은 없을것 같다. 내일 자기가 전화할테니 폰으로 좀더 얘기를 나눠보자. 이러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담날에(수요일) 전화기다렸는데 전화안왔고, 혹시나 해서 메일을 하나 보내놨는데 오늘까지도 연락이 없습니다.

    두번째 회사는 수요일에 폰스크리닝을 보았고, 금욜일에 테크니컬인터뷰를 보자, 엔지니어가 전화갈것이다 하면서 금욜에 언제가 시간이 괜찮으냐 해서 11시에서 2시사이에 괜찮다고 했습니다. 전화끊고 나중에 이메일이와서 엔지니어가 11시에서 2시사이에 전화할것이다 컨펌이메일이왔습니다. (좀 이상했던게, 다른회사들은 보통 시간 범위를 알려주면 몇시에 전화인터뷰 하자고 시간 정확히 정해서 인터뷰 잡아주던데 이회사는 11시에서 2시사이 아무때나 전화할테니 알아서 받아라 식이었습니다.)
    금요일에 10시부터 컴퓨터앞에 핸드폰 붙잡고 2시 30분까지 기다렸으나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보내보니까
    이렇게 답장이 왔는데요,
    Sorry.. Was trying for that time. Hasn’t worked out today.
    I will send you an email, or text when we’re able to set up the interview.

    Again, apologies.
    Have a great weekend.

    이게 정확히 무슨뜻인건가요… 인터뷰진행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건가요, 아니면 다음주중에 인터뷰 다시 잡아줄수 있냐고 메일 보내서 물어봐도 되는건가요?

    또 세번째 회사는 목요일에 폰스크리닝을 봤습니다. 진짜 전화받자마자 별거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월요일에 온사이트 면접 볼수 있냐 물어보더라구요. 월요일에 언제 시간이 괜찮냐 물어봐서 월요일 아무때나 괜찮다 그랬고 그럼 자기가 스케쥴 컨펌 이메일 내일(금요일)에 보내줄께 했습니다. 그리고 금욜에 4시가 됐는데도 아무연락이 없어서, 면접이 월요일인데 뭐지 싶어서 온사이트 스케쥴어떻게 됬냐고 확인바란다고 메일 보냈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습니다….

    회사 인터뷰가 줄줄이 잡혔다가 너무 어이없이, 제대로 인터뷰는 봐보지도 못하고 날라가버리니까 지금 완전 멘붕에 뭐어찌해야하나 메일보내보고 전화해보고 해도 되는건가 아니면 좀 더 기다려 봐야맞는건가 싶고
    월요일 면접은 캔슬된거같은데 그래도 모르니까 준비해놓기는 하려고하는데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ㅠㅠ

    이런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되다가 마는 경우가 흔한건가요 ㅠㅠ ?
    전화해봐도 되는건지 확신이 안서서 일단 회사 세개다 메일 보내놨으나 답장도 없고ㅠㅠ
    세개 다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다시 다른 회사들 찾아봐야할까요…
    하필이면 세 회사 다 e-verify 도 있고 비자도 해준다고 했어서 미련이 크게 남습니다 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 전화 173.***.126.226

      자꾸 전화하고 귀찮게하세요. 저도 종종 전화인터뷰 깜박할때 있어요.

    • 인터뷰 173.***.87.101

      인터뷰 경험자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HR 관련 리쿠르터는 귀찮게 해도 괜찮습니다. 답이 없다면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니 다음 인터뷰 준비하시면 됩니다. 혹시 하이어링 메니저랑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면 귀찮게 구는게 다음 면접 진행때 좋을리 없습니다. 그냥 메일로 인사정도만 하고 HR을 통해 스케쥴을 확인하는게 정석입니다. 하이어링 메니저도 인터뷰를 회사에서 정해줄때만 켄디데잇과 직접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그 쪽에서 직접 전화하려해도 회사 방침상 안되는게 대부분입니다.

    • 2016 24.***.209.96

      세번째 경우는 수상한 경우이구요, 아마 보험회사나 staffing 회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번째와 두번째는 얼마든지 생깁니다. 특히 회사가 작은경우에는 좀 주먹구구 식이 있거든요

    • 흠.. 50.***.22.55

      워낙 그지같은 경우가 많으니.. 상처받지 마시고.. 그 3군데 의존하지마시고.. 계속 새로운데를 찾아보세요..

    • ㅋㅋㅋ 174.***.80.46

      무개념 탑재 회사들이다.. 거의 성의 없는 쪽은 허수 면접으로 보면 된다. 먼 곳서 자기 돈 주고 오라는 곳은 뽑을 생각이 없는거지..

      기본적으로 전화면접은 ‘면접’이 아니다. 이력서 재확인하고, 채용 criteria에 맞는(예로 연봉 요구치) 후보자 기계적으로 추려 내는 거니까 . 전화면접 본다고 흥분할께 아니다. 1차 면접도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