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이트의 단점

  • #3690002
    칼있으마 73.***.151.16 509

    나같은 정신병자가
    검문 한 번 안 받고 쉽게 들어올 수 있다는 거다.

    이 싸이트의 장점은

    나같은 정신병자도
    검문 한 번 안 받고 쉽게 들어올 수 있다는 거다.

    그런 단장점 덕에 들어와 논 지 어언 수 년,

    재밌게 즐겁게 흥겹게 많이도 놀았다.
    게 다 여러분들 덕분이기에 감사하다.

    물론 당연히 사과도 드린다.
    나로인해 심기가 불편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
    .
    .
    .
    .
    떠날 때는 말없이.

    를 실천덕목으로 아는 사람인지라

    조용히 안 들어오면 되고, 끝인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별인살 하려는 건
    그놈의 정 때문이라겠다.

    여러분들께서 날 두곤
    뭔색휘니 정신병자니 미친놈이니 뭐니,
    그런분들과 날을 세워가며
    욕을 하고 싸우지 않았던 건,

    이러한 싸이트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유로
    오프라인에서 만나 본 많은 사람들은

    욕을 잘 하는 사람도,
    그러저러한 사람도,
    단 한 사람도 나쁜사람이 없더란 거다.

    말하잠,

    핸들만 잡으면 난폭운전자가 되다가도
    차에서 내리면
    언제 그랬냔 듯 점잖은 신사가 되듯 말이다.

    그런 좋은 사람들에게
    한 분 한 분이 다 난 정이 들어
    차마 욕을 하고싶지 않았을 뿐, 못 했을 뿐,
    그래서 많은 욕들을 들어도 즐거웠을 뿐,
    욕을 할 줄 몰라서가 아녔고
    그렇다고 내가 참을성이 좋아서도 아녔다.

    그래선지
    이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때문에
    난 나 나름대로 즐겁고 행복할 수 있었기에
    매일매일 들어왔었던 건데,

    이젠 이곳도 정리를 해얄 때가 된 것 같다.

    너무 오래 있었고
    너무 많이 놀았다.

    즉,
    고인물이 되었다는 소리다.

    고인물은
    아무리 약을 풀어 소독을 해도
    새 물만 못 한 고인물일 뿐이다.

    해 이곳을 떠난 고인물은
    다른 싸이트에 다시 새 물로 들어갈 것이고,

    그 어떤 싸이트에서든 만나면
    인사나 나눴으면 좋겠다.

    ‘칼있으마’

    이 닉네임은 변하지 않을테니까
    만나면 쉬 알아볼 수 있을 것이고.

    여길 가나 저길 가나
    수 십년 동안 칼있으마란 닉네임을
    단 한 번도 바꿔본 적이 없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전혀 아니고
    귀차니즘이다.
    바꾸자면 뭘로? 란 고민을 해야 되고.
    고백하지만,

    250이 아닌

    아이큐 100

    에 겨우겨우 턱걸이하고 있는 주제라
    좋은 닉을 생각해 낼 수 있는 머리가 없어서다.

    그냥 편해서 저 닉만 쓰는 거고
    그러다 보니 거의 이름이 되었을 뿐, 아무런 의민 없다.

    워싱턴주에 살긴 해도
    시애틀엔 열 번이나 갔나 모르겠다.

    시애틀에서 남으로 시간 열 달리면 당도하게 되는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점빵을 운영하며 사는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람이다.

    지금도 시애들 다운타운에 들어가면
    목적질 찾기가 여간 곤혹스런 게 아닐만큼
    시애틀관 거리가 멀어도

    워싱턴주의 관광지는
    유, 무명관 상관없이 두루두루 섭렵한 터라

    혹 이 동네에 놀러오신다면
    기꺼이 점빰문을 닫고 안내해 드릴테니
    믿어야될지말지로 고민 마시고 메세지 남기시길.

    글을 쓰다 봄 글의 성격에 맞게
    내 나이를 40세부터 90세까지 표현할 때가 있는데

    아시다시피 내 글은

    bb & g.

    즉,

    뻥과 구라

    라.

    자식들이 몇 년 더 있다 환갑잔치를 해 주겠다고 하니
    여러분들과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무튼,

    굵고 길게

    사는 게 인생철학인데

    굵은 건 이뤘기에

    길어 보는 게 소원이라

    혹 이뤄질 지 몰라 글을 길게 쓰는 버릇이 있다.

    너무 길어 미안하고
    너무 고마웠고
    너무 행복했다.

    다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라며

    외롭고 힘든 이민생활,

    부디 성공하셔서 행복넘쳐나시길……~~~

    • 호호 174.***.68.114

      영자랑 브래드도 뎃구 사라져라

    • ㅋㅋㅋ 172.***.136.115

      맨손님 화이팅입니다

    • Hanover street 172.***.27.169

      건강하시고 늘 즐겁게 지내시기 바래요!!

    • Al 92.***.17.254

      애고 그간 재미있게 놀았는 데 이리 훌쩍 가신다니, 마음 한구석이 휑하네요.
      이 사이트에 걸출한 논객 하나를 앓는 심정이 착잡합니다.
      부디 발길을 아예 끊지는 마시고 한번씩 소식 부탁드립니다. 안 떠나시면 더욱 좋고요.
      휴가 정도는 드립죠.(굽신굽신)ㅎㅎ

    • Ok 51.***.247.50

      Bye 잘가쇼 멀리 안나갑니다. 혹시나 심심해서 올까 싶거든 정신 차리시오. 님 반기는 사람 아무도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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