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 돈 vs 워라밸

  • #3585403
    회사 68.***.45.205 2702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이직 관련 글을 올렸었는데, 2주 노티스 보내고 돌아오는 금요일이 마지막 근무 입니다.
    그런데 현 Manager가 남아 달라고 부탁(?)해서 글을 올립니다.

    현 직장은 Pharma 쪽에서 Top 3 안에 드는 큰 규모의 회사입니다.
    일은 정말 마음에 들고, 팀원들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manager가 완전 쿨 해서 좋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랑 일을 해보았지만, 정말 이 manager 처럼 쿨 하고 일 잘하는 manager는 없었습니다.
    이직을 고민한 이유는, 현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연봉을 내려서 왔습니다.
    스토리가 길지만.. 대강 전 회사 그만 두고 바로 코로나 터지기 시작해서 offer 받은거 날라가고, 3개월 구직 하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연봉이 조금 적었어도 pension을 준다고 해서 아쉽지만 accept해서 왔습니다.

    이직 하는 회사는 BioTech 쪽의 한 분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 분야는 독식 수준).
    Fully remote 포지션으로 offer받았지만 본사가 Cali라 tax는 오히려 더 나가내요;;
    이 회사는 연봉이 전 회사 수준으로 주고요 (물론 전 회사에서 받던 만큼 + @) + RSU 조금 줍니다 (IT 회사 정도 RUS는 아닙니다)
    회사는 일 환경이 좋기로 BioTech 쪽에선 유명하긴 하지만, 팀 분위기가 일이 많은 분위기입니다.

    고민인 이유는, 현 회사는 연봉 관련 말고는 정말 다 좋습니다.
    연봉을 올려 달라고 말을 해보았지만, 힘들다고 합니다 (one time retention 보너스를 준다고는 합니다).
    이직을 생각 하는 이유는 오직 연봉이고요 (benefit은 이직 하는 회사가 조금 더 좋습니다).
    연봉만 보면 겨우(?) 1만5천 차이지만, RSU도 (많이 주는건 아니지만) 주고, ESPP까지 하면 그래도 2만불 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나마 현 회사는 Pension이 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이런 상황에 남는 쪽이 올은 선택일까요?
    요즘 이거 때문에 많은 고민입니다.

    • 직장암 174.***.0.212

      뭐… 알아서 하셔야죠.

      나의 경우는 2주 노티스까지는 아니고, 업계 1위 회사에서 찾아와 대우 잘해줄테니 오라고. 만나서 이야기한게 인터뷰가 되었고 다음날 오퍼레터를 받았습니다. 대우가 파격적으로 좋았는데, 문제는 현직장에 불만이 전혀 없고 좋다는 것. 고민돼서 얘기했더니 바로 현회사에서 매치해주고 조금 더 줬습니다. 그게 벌써 7년 전이네요. 그 후로도 승진 더 하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뭐 알아서 결정하셔야죠.

    • 지나가다 174.***.212.202

      워라밸이 비슷하다면 연봉 높은곳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회사에서 더 배울게 많나요?

      그리고 추후에 연봉 인상도 고려해보세요. 얼마나 연봉이 많이 올라갈 것인가… 이직하면 새 직장에선 얼마나 빠르게 연봉 올라가나… 고려하셔야 할 듯 하네요.

    • 지나가다 174.***.212.202

      그리고 워라벨 같은 경우엔…. 연봉이 높으면 높을 수록 그리고 나이가 많아질 수록 워라벨이 중요해지는 거 같습니다. 20대시라면.. 아니면 연봉이 아직 낮다고 생각 드시면 워라벨은 포기해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 머니 174.***.140.193

      40후반까지는 돈 아닌가요? 만약 진짜 최악의 워라벨 불만인 곳은 이직으로 얼마든지 쉽게 해결할 수 있죠. 반대로 돈이 불만이면 쉽게 해결이 안 됨.

    • 남기자 47.***.56.43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이직 관련 글을 올렸었는데, 2주 노티스 보내고 돌아오는 금요일이 마지막 근무 입니다.
      그런데 현 Manager가 남아 달라고 부탁(?)해서 글을 올립니다.

      현 직장은 Pharma 쪽에서 Top 3 안에 드는 큰 규모의 회사입니다.
      일은 정말 마음에 들고, 팀원들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manager가 완전 쿨 해서 좋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랑 일을 해보았지만, 정말 이 manager 처럼 쿨 하고 일 잘하는 manager는 없었습니다.
      이직을 고민한 이유는, 현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연봉을 내려서 왔습니다.
      스토리가 길지만.. 대강 전 회사 그만 두고 바로 코로나 터지기 시작해서 offer 받은거 날라가고, 3개월 구직 하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연봉이 조금 적었어도 pension을 준다고 해서 아쉽지만 accept해서 왔습니다.

      이직 하는 회사는 BioTech 쪽의 한 분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 분야는 독식 수준).
      Fully remote 포지션으로 offer받았지만 본사가 Cali라 tax는 오히려 더 나가내요;;
      이 회사는 연봉이 전 회사 수준으로 주고요 (물론 전 회사에서 받던 만큼 + @) + RSU 조금 줍니다 (IT 회사 정도 RUS는 아닙니다)
      회사는 일 환경이 좋기로 BioTech 쪽에선 유명하긴 하지만, 팀 분위기가 일이 많은 분위기입니다.

      고민인 이유는, 현 회사는 연봉 관련 말고는 정말 다 좋습니다.
      연봉을 올려 달라고 말을 해보았지만, 힘들다고 합니다 (one time retention 보너스를 준다고는 합니다).
      이직을 생각 하는 이유는 오직 연봉이고요 (benefit은 이직 하는 회사가 조금 더 좋습니다).
      연봉만 보면 겨우(?) 1만5천 차이지만, RSU도 (많이 주는건 아니지만) 주고, ESPP까지 하면 그래도 2만불 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나마 현 회사는 Pension이 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이런 상황에 남는 쪽이 올은 선택일까요?
      요즘 이거 때문에 많은 고민입니다.

    • ㅇㅇ 68.***.108.39

      엄마 짜장면 시켜? 짬뽕 시켜?

    • Ddd 73.***.176.219

      존 답답 ㅋㅋ 뭐 어쩌라는건지 연봉도 안적어놓고 님 꼴리는대로하셈

    • 지나가다 67.***.148.38

      pension주는 회사는 연봉+pension을 감안해서 생각하시는게 낫고.
      base salary는 비슷한데 일을 더 많이 시키면 딱히 이직할 이유는 없어보이긴 한데요.

    • 지나가다 96.***.20.91

      stay

    • GR 174.***.234.18

      이직을 한든 거기서 만족해서 오래 남을 수 있을거 장다함??
      이 질문은 마치 연애 고민이랑 비슷함.
      “지금 여친 현재 충분히 만족하고…한가지 빼고 다 맘에 드는데
      이 여자랑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만나야 할까. 그러면 내가 더 행복할까…”
      라는 고민이랑 근본 본질은 똑같은 고민임.

      위에 몇 댓글에서 말했듯이
      니 좃꿀리는데로 하셈.
      그리고 본인이 본인 결정에 책임지면 되는거임.
      이걸 그 나이 먹고도 질문이라고 하는거 보면
      님은 이직해도 GR ..이직 안해도 GR 할 사람임.

    • 1122 75.***.53.52

      저라면 남을 것 같습니다. 연봉과 포지션에 큰 차이를 보이는게 아니면, 현재 잘 지내고 계신곳에서 지내시길 추천드립니다. 팀멤버나 팀장 잘 만나는게 정말 어렵고. 그리고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은 또 쉽지 않습니다. 현직장에서 인정받고 계신것 같은데, 새로운 곳에 가서 현재 수준의 인정을 받기까지 다시금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 하셔야 할 것 입니다. 무엇을 선택해도 좋고 나쁜점은 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연봉과 포지션에 큰 차이가 없다면, 남으시길 추천드립니다.

    • 그게 98.***.233.52

      직장생활이 매니저가 70%인데,
      지금 매니저가 잡으면 좀 고민되시겠네요.

    • brad 24.***.244.132

      나중에 후기 좀 올려 주세요.

      이직 후회할 가능성 큼.

      • brad 24.***.244.132

        글에도 쓰셨네요.

        세금이 비싼 곳 같아서, 남는게 없다고….

        월급 많은 직장 중, 90%는 물가가 비싼 곳들임.

        즉, 많이 벌 것 같은 새 직장도,
        적게 버는 현 직장도 나에게 남는 돈은 같다는 말임.

        • brad 24.***.244.132

          이상한 직원 하나만 있으면,
          현 직장이 얼마나 행복한 곳인지 알것임.

    • ㅎㅎ 107.***.227.102

      줘저리주저리 쓸데없는 탑3니 독식이니..이런건 왜

    • 캘리 24.***.233.97

      옮기세요. 잡는건 당장 사람찾기가 힘들어서이고, 님은 이미 나가려던 사람이라 나중에 사람 쳐내야할때 님이 1순위에요. 님 잡은후 새사람구하고, 일 가르치게할꺼에요.

      이미 말하신거면 그냥 나가세요. 후회하지마시고

    • 지나가다 172.***.219.217

      오로지 연봉때문이라 하셨는데 연봉이 얼마나 차이인가가 중요한 팩터일거 같습니다. 그 차이가 심해서 용서가 안된다면 이직이고 아니라면 저라면 안옮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