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저씨이고 집값 $400k 동네 사는 시골 촌놈입니다. 학교 다니는 애들 있어서 이사 안가는 선택지만 찾으려니 별로 옵션이 없네요.

현재 : Base $145k + performance bonus 평균 $25k + stock option $10k. 8 to 5, 주 5일 출근. 지금 나가면 unvested 된거 2만불 날아감. 출근 거리 편도 40분

오퍼 : Base $170 + profit share 평균 $5k + stock option $17k (10% of base). 8 to 5, 주 3일 출근, 2일 리모트. 출근 거리 편도 1시간

지금 회사는 3년 차인데, performance bonus가 그룹 베이스라, 내가 잘해도 회사 사정 따라서 반토막 날 경우가 있음 (올해 그럴거라고 예상중)

대도시나 엔지니어들이 받는 연봉에 비하면 턱없이 낮지만, 문돌이라서 연봉 1만불이라도 올릴라고 아둥바둥 합니다. 옮길려는 회사 스탁 옵션은 100% vest 될라면 6년이라서 이번에 옮기면 한동안 좀 붙어있을까 예상중이에요. 두 회사 모두 상장된 회사이고, 제조업이라 주식은 지난 3년간 토탈 20% 오름.

이직
저라면 이직합니다.
보너스보다 연봉 차이가 더 중요하죠.
그리고 3일 출근도 좋죠.

2일 재택근무 생각보다 워라벨 차이가 심함.

요즘 세상에 6년이나 한 회사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스탁 옵션 빼도 보너스 fluctuation 걱정 없이 베이스로 안정적으로 받는것도 스트레스 걱정 없을 듯?

대기업이나 엔지니어들이 원글이 받는 연봉보다 그다지 높지않습니다. 부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 AI관련 코어직군만 해당되죠.

그건 아닌듯요. AI 아니어도 빅테크 엔지니어 기준 40대 아자씨면 30만불 초반-70만불 정도가 레인지에요.

보통 unvested RSU가 있어 이직시 포기해야 하는 경우 옮겨 가는 회사에 내용을 이야기 하고 sign-on bonus 형태로 네고하기도 합니다. 물론 가려는 회사에서 그만큼 더 주더라도 님을 하이어 하고 싶을만큼의 마음이 있어야 하지만 아직 오퍼레터에 사인하신게 아니라면 한번쯤 이야기 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베이스를 올리거나 스탁옵션등을 올려 주는 건 어렵지만 sign-on bonus은 one time expense라 나쁘지 않게 봅니다.

베이스가 많이 올라가니, 저도 사인온 물어보고 이직추천해요. 베이스 많이 받는게 좋지요

사인온 2만불 정도 요구하시고 이직하세요. 베이스가 올라가면 각종 베네핏이 따라 올라갑니다. 보너스율, 401k 맷칭 etc

10만 연봉만 들어도 엄청나게 많고 능력있는 분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은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정말 많이 받을 정도로 능력있으신 분이십니다. 둘중 비교하면 새 직장으로 들어가는게 돈 더 벌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보면 새직장으로 가는것이 남아있는것보다 돈을 더 받을 수 있어 보이네요.

저도 이직 추천합니다.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