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이중국적에 대하여, This topic has [7]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7 years ago by 58406. Now Editing “이중국적에 대하여,”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한국인들의 이중국적에 대한 주류적 생각은 내게 이중적 잣대를 늘 연상시킨곤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두개의 국적을 취득하기가 쉽지 않은데, 돈은 (즉 자본은) 이미 국경에 상관없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돈은 국적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는 이중잣대인것이다. 물론 사람과 돈은 같은 존재가 아니기에 각기 다른잣대를 적용할 수 있다고 쳐도, 돈을 움직이게 하는것이 신이 아니라 사람들이기에, 결국 돈이 자유롭게 국경을 횡단하는것은 그 움직이는 돈을 소유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국경을 가로지르는 행위와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외국에 자유롭게 돈을(또는 자본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미, 국적에 상관없이 전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살아가게 된지는 오래이다. 나는 이들을 "세계시민"이라고 부른다. 세계시민들은, 말 그대로 점심은 도꾜에서 저녁은 홍콩에서 그리고 잠은 개인 전용 제트기에서 자다가, 그 다음날은 런던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이들에게는 사실상 국적이란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한국 국적이면 어떻고, 미국 국적이면 어떠랴? 하지만, 가난한 일반사람들에겐 한가지 국적만 허용되기에, 국경을 가로질러 일자리를 구하거나 돌아다니기가 그다지 자유롭지는 않다는 것이다. 도데체 왜 이런 이중적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세계시민들이 돈을 더욱더 쉽게 벌어들일 수 있도록 일반 시민들의 자유를 (국적에 대한 자유)를 억압하기 때문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극소수 숫자의 세계시민들을 위해서 대다수 일반인들의 삶이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반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려면 오히려 돈들의 자유로운 국경 입출입은 제한받아야 하고, 일반인들의 이동은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현실은 늘 거꾸로이다. 그래서 부자는 극소수이고 대다수는 가난하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