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안살아보신분들, 특히 미디웨스트 지역 겨울을 맛보지 못하신 분들은 얼마나 추운지 이해하지 못하십니다. 특히 시카고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이민온 사람이 못 견디고 돌아갔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춥고 바람도 심합니다. 인디아나 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동료의식과 동정심이 많이 생깁니다. 저는 여기서 추운 겨울 5번 보내고 다시 켈리포냐로 이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삶의 터전이 전부 여기 있는지라 생활비도 더 비싸고 터전도 없는 켈리포냐로 다시 나가는게 두렵긴 합니다만….. 여기서 겨울 한번 더 나면 없던 병이 생길것 같아서 오로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이사갑니다. 이사날은 10월 말입니다.
저 는 시카고가 많이 그립습니다. 남부로 이사와서 아직도 에어컨을 틀고 살고 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곳에 살지만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렇게도 싫었던 매서운 바람과 살을 에는 추위가 그리울 줄 누가 알았을까요. 시카고에 있을 때 즐기세요. 시카고 만치 잘 정돈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도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