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VB 뱅크 파산 관련 경제 질문좀 드립니다.

  • #3775942
    1234 162.***.53.177 1331

    안녕하세요
    경제에 지식이 없어 부끄럽지만 질문드립니다.

    이번에 SVB 은행 파산 이유가
    채권을 많이 소유한 상태였고, 고객들이 인출을 많이 시도하니 그 채권을 손실을 보면서 파니깐 파산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궁금한게 채권이라는 것은 언젠가 만기가 되면 원금은 당연히 돌려받는것이고 중간에 팔지만 않는다면 이자도 따박따박 나오는거 아닌가요?

    svb 은행이 소유한 채권의 이자가 몇퍼센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예를들어 1%라고 칩시다.
    그러면 국가에서 은행 파산을 막기 위해 0.5%이자로 은행을 도와주고 은행이 채권 만기가 됐을때 갚는다면 양쪽다 윈윈 아닌가요?

    설명이 두서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약하면

    은행이 채권을 팔지않고 그대로 소유하고 만기가 될때까지 이자를 받는다.
    그 사이 국가에서 채권의 이자보다 싼 이자로 해당 은행을 지원하여 파산을 막는다.

    너무 터무니 없는 소리인가요? 그럼 지적 부탁드립니다.

    • 173.***.31.52

      채권도 가격이 변하니까요 투자책임은 은행한테 있죠. 남의돈 빌려다 투자한건데요.

      국가에서 왜 그 돈을 막아주나요?
      채권이 미국이 진 빚인데 땅파서 장사하나요 국가는 손해를 보는거죠

      바이든이 세금으로 다 막아주겠다고 했으니 님이말한거 비슷한거 하는거겠네요결국. 예금자들 망하게 할순없으니 도와주는거지만
      투자손해본 은행을 왜 윈윈시켜줘야하나요

    • wg 76.***.207.158

      해당 은행을 지원하여 파산을 막는다.

      지난 2008년 서브 프라임때도 미국정부는 터무니없이 파산원흉이던 월스트릿 큰손들을 세금으로 다 먹여살렸지요. 결국 걔네들은 흥청망청 그 지원금을 즐겼고 일반국민들이 그 희생을 감당했구요. 항공사 파산했을때도 위대가리 애들은 오히려 정주지원금으로 손해본게 하나도 앖었고 매번 이런 터무니 엇는 일을 하는게 미국정부지요. 일반국민은 그냥 소수가 착취하고 즐기기 위해 만들어논 시스템의 노예들일 뿐이니까 계속 이렇게 반복 되는겁니다.

    • wg 76.***.207.158

      그런데 미국의 극소수부자를 위해 미국국민들만 희생하느냐하면 그게 아니라 전세계가 다 희생당합니다. 미국이 달라를 무분별하게 찍어 다른국가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기 때문이죠. 그래서 양털깍이라는 말도 유행했쟎아요. 나는 미국사니 상관없어? 아니요. 나도 그 극소수부자들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는거죠. 걔네들이 잘못해서 나라전체경제가 휘청거려도 나라에서 그냥 망하게 놔두지 않죠. 걔네들 망하게 놔두면 시스템이 무너져 내린다고 일반국민에겐 겁주면서요,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일반국민들을 위해서는 그 썩은 환부들을 도려내는게 맞거든요. 근데 윗대가리애들이 다 엮어져서 서로 썩은게 너무 많아서…지들끼리 서로 봐주는거죠.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책담당하는 넘들이 다 썩어져 있으니. 한국도 보세요. 민주당 구캐으원넘들 또 구캐으원수 늘려야 한다고 ㅋㅋㅋ 코미디 하나? 지금의 10분의 1로 줄여도 마땅치 않죠 사실은. 지대로 나랏일 하는 구캐으원넘들 몇넘들이나 아세요?

      • 음… 47.***.61.9

        2008년도에 극명히 목격했음.
        달러찍어서 신흥국에 풀고, 주가부양해서 싹 털어서 다시 미국으로 가져가서 태웠다는 설이 파다함.
        즉, 아시아 등 신흥국들만 개박살난거지.
        물론, 모기지 못갚아서 그런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소수이고, 주로 집장사 돈놀이 하던 인간들이 당했지만,
        또 그들은 원래부터 영악했기에, 파산해버리고 그런식으로 또 구제받았음.
        참, 미국자본주의 시스템 더럽다고…

        • wd 76.***.207.158

          ” 싹 털어서 다시 미국으로 가져가서 태웠다”

          ==> 맞다 맞다 달라를 소각시킨다는건 상상을 못했네 ㅋㅋㅋ 아! 그 태우는돈 처리하는 애들 싹 빼돌리면 횡재가 되는군요 ㅋㅋㅋ 진짜 신이 내린 직업이겠네. 무슨 만화에서만 나올 상상력인데 …현실일듯. 또 한번 전세계의 달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 소각시킬 타이밍인듯. 그래야 미국의 파워가 더 지속되니까.

    • PenPen 172.***.249.56

      저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서, 쉬운 대답입니다.

      >이번에 SVB 은행 파산 이유가
      Liquidity (자산의 유동성) 때문입니다.
      은행은 돈 놓고 돈 먹기로 장사를 하죠.
      돈이 필요이상으로 있는 사람들 Deposit을 받아서 이자주고
      그 돈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이자보다는 높게 받으면서 빌려줘서 장사를 합니다.

      제가 은행이에요. 30명에게 만불씩 Deposit으로 들어온 돈을, Mr. Kim에게 30만불 집사라고 30년동안 빌려줬어요.
      그런데 빌려준 다음날에 30명이 다 본인들 만불을 돌려달래요. 지금 돈이 없는데.
      그래서 그 30년짜리 빌려준 Loan을 헐값에 다른 큰 은행에게 손해 보면서 팔고; 헐값에 팔아 30만불이 안되니까 내돈까지 합해서 돌려줬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은 1000명 2000명이 다 자기 돈을 달라고 은행에 새벽부터 와서 Teller를 기다립니다. = Bank run
      그럼 은행은 파산하는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세상에는 어떤 은행도 Bank run을 감당할수가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모든 은행이 예금을 그냥 가만히 쌓아두지 않기 때문이죠.

      >은행이 채권을 팔지않고 그대로 소유하고 만기가 될때까지 이자를 받는다.
      >그 사이 국가에서 채권의 이자보다 싼 이자로 해당 은행을 지원하여 파산을 막는다.
      이거 이번에 미국 정부가 했죠. 그것도 잽싸게.
      딸라를 찍어낼수 있는 미국이니까 가능.

    • wg 76.***.207.158

      나도 AA 그리고 united 항공 파산할때 주식 다 날렸었죠. 한주에 30달라 보다 높던 주식이 하루아침에 20센트로 떨어졌죠. 결국 뱅크럽시로 0로 와이프아웃되어버리고. 뱅크럽시된것들은 가지고 있어봐야 그냥 휴지조각일뿐 다시 올라가지 않아요. 일반 국민은 이런거 보상해주지도 않죠. 누가 대형 항공주가 파산할줄 알겠어요? 항공사 소유하던애들이나 윗대가리애들은 다 정부보조금받고(그거 다 세금이거나 달라 찍어낸거죠 또다시 이중적인 희생은 힘없는 서민들의 몫으로)…이런 시스템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어요. 매번 반복되는일.

      • Takina 184.***.15.6

        투자와 은행 예금은 다르죠. 투자는 손실의 리스크를 가지고 하는 것이고, 예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에 Credit Suisse가 망하면서 페니스탁이 되어버렸는데, 그 은행에 거액을 투자한 사우디 왕자라던가 기관 투자자들 모두 손해가 막심합니다. 그러나 일반 예금은 날아가지 않고 살렸죠. 예금을 그냥 날려버리기 시작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런 회사 경영진들이 돈 챙기고 떠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죠. 일반 회사에서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회사 망쳐놓고 보너스 받고 딴데 가는 executive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받아들이기 힘든 행태죠.

        • sdf 76.***.207.158

          투자와 은행 예금은 다르죠. -> 다를거 없어요. 예금이 붕괴되기가 더 어려우니 더 안정적일수있다는 차이일뿐. 아무것도 보장되는 것은 없어요. 그냥 상대적일뿐.

          회사 경영진들이 돈 챙기고 떠나는 것 –> 회사돈 챙기고 떠나는거야 그 회사만의 문제지만 정부가 세금써서 그들 윗대가리들만을 거들고 지원해주는게 문제죠. 사실은 경제사범들을 말이죠.

          데포지트 보장? 원래 그런거에 관심없던 애들인데 초기이다 보니 심리적 붕괴를 막기위해 선심쓰고 있는 것일뿐이죠. 도미노 시작되면 금방 또 정책 손바닥 뒤집듯 하는 애들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온라인 인출등에 제한을 가하는등의 법적 수정을 첨가할 시간을 벌겠다는거죠.

          • Takina 184.***.15.6

            말씀하신게 큰 차이 아닌가요? 이번에 했던 예금액 전액 보장은 물론 bank-run을 막기 위해 한 임시 방편이죠. 그래도 FDIC 보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주식 투자와는 큰 차이입니다. 아닌가요? 물론 한 나라가 망하게 되면 이도 저도 소용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차이가 없다고 하는건 좀 과장인듯 합니다.

            • sdf 76.***.207.158

              너한테는과장이고 나한테는 별차이 없는거지. 됐냐? 살만한갑다. 상대적이라고 했으면되었지 그걸 왜따지고 드냐? 니말대로 라면 첨부터 svb 파산도 없었어야 맞을걸?
              2008 월스트릿 이그제큐티브도 편들어주고 변호하는넘이니 얼마나 먹고 살기 편한넘인지 알만하다.

            • tracer 70.***.128.239

              그렇게 보면 먼저 따진건 sdf님인데요? 따진거에 대해서 그건 좀 아닌거 같은데 하니까 왜 따지냐? 이러면 참 허무하네요.

    • ㅁㄴㅇㄹ 24.***.143.98

      예번에 이자 1프로 주던 시절에 채권을 샀으면 만기때 돈은 돌려받더라도 이자는 1프로식 받죠. 근데 요새는 이자가 4프로라서 요새 채권을 사면 이자 를 4프로 줍니다. 원금은 돌려받더라도 4프로 받는 채권 vs 1프로 받는 채권. 1프로 채권이 가격이 떨어지겠죠?

    • g 76.***.127.25

      중간에 팔아야 되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돈을 맡아서 그돈을 어디다 묻어놨는데 다들 인출 하겠다고 하니 투자 해논걸 빼야 되는데 이자율이 쌀때 산 채권이니 제값을 못받고 돈은 줘야 하니 손해 받으면서 팔고 이러다 문제가 생긴거죠. 예를 들어 집을 샀는데 팔일이 없으면 잠깐 떨어져도 장기적으로 오르니 뭐 기다리면 되는데 중간에 하필 마켓이 내려갔을때 목돈 쓸일이 생겨서 팔아야 되는 상황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지연맘 71.***.233.42

      금리가 오르니 채권가격이 떨어짐.
      예금인출사태가 오니 막으려 채권을 헐값에 팜.
      망함.
      간단한 상황.

      • 기모링 69.***.60.58

        이게맞음 ㅋㅋㅋ
        근데 저걸 저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도 능력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체 통화량의 40프로를 추가로 찍어냈음
        이미 미국의 부채한도는 넘었고, 계속 부채한도 만기일 연장으로 버티고있음 ㅋㅋ
        근데 여기서 돈 더찍어내라?? (물론 이번에도 찍어내서 갚겠지만)

        조만간 부작용 씨게올꺼임 ㅋㅋㅋ

    • 지나가다 89.***.78.150

      이번 사태는 HTM (hold to maturity) 이라는 채권비중이 너무 높아서 문제가 된겁니다.
      이건 원글님 설명하신 대로 만기까지 가져가서 수익을 보는 구조인데,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던 것들이라서 더 충격이죠.
      예를 들면, 10년 국채를 2%에 매입을 했다고 가정을 합니다. 국채라서 부도날 염려없고 10년동안 안정적 수익을 얻는 구조인데, 이자가 5%로 올랐다고 가정을 하면 1년에 3%씩 손실을 보는 구조입니다. 이게10년으로 계산하면 30%라 엄청난 손실이죠.
      현재가격으로 이렇게 손실이 나도 HTM의 속성상 재무상에는 현재가치로 손실을 표시하지 않으니, 이걸 시장에서 많이 미스한 것으로 보여요.
      AFS (Available for sale)자산도 이런 비슷한 것인데, 얘들이 이걸 팔면서 실현 손실 1.8빌리언인가를 손실 처리하고 증자를 통해 매꾸려다. HTM에는 더 큰 부실이 있으니, 예금주들이 뱅크런 일어나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죠.
      결국 은행들이 안전하다는 국채에 과도하게 투자해서 발생한 사태라는 것을 보면, 절대 안전한 것은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 같아요. 낮은 이자의 국채를 (다르게 말하면 국채를 엄청나게 비싸게 산거죠.) 과도하게 투자한 경영진의 무능함도 드러난 것이고요.

    • 71.***.233.42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장단기 국채이자율 역전현상에 제대로 대응못한 은행의 한계.
      하긴 제대로 대응하면 얘네가 블랙롹이지.

    • 76.***.207.158

      국채에 과도하게 투자한 은행이 저거 하나만그랬을까요?

    • 호호호 47.***.148.119

      1. SVB의 큰 고객중 하나인 xxx IT업체가 SVB에 저축한 거액을 인출 요구
      2. SVB는 고객의 자산의 많은 부분을 미 국채에 투자한터라, 지금 국채 수익이 좋지 않아서 일걸 팔면 4조원 정도의 손해를 봄
      3. 시장에 소문이 퍼지자,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쟁킹으로 돈을 인출 해 버림
      4. SVB는 더 이상 고객충담금이 없아사 파산함.
      5. 보통 은행은 대량 인출을 대비래서 충담금이란걸 쌓아 놓는데, SVB는 이걸 조금 이라도 수익 내겠다고 미국 국채에 초과 투자한것이 근본 원입니다.
      6. 와부적인 요인으로, 요즘 힘든 IT회사들이 영업이 잘 안되고 투자도 많지 않으니, 은행에 맡긴 예금 인출을 요구한것도 이유지요

    • 호호호 47.***.148.119

      참고로 SVB의 비지니스 모델은 좋습니다. 다른 대형 은행이 딱 필요한 부분이죠. 나 중에 좋은 가격으로 잘 팔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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