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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23:33:52 #391645JES 169.***.4.21 4276
여기 저기 찾아보고 하다가 이곳을 발견하고 글들을 읽어보니 조언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결국 결정은 본인이 내려야 되는 거겠지만…
한국에 제법 안정적인 직장이 있습니다. 딸아이가 중3이구요. 외국인회사에 근무하고 있구요 캘리포니아쪽, 샌디에이고나 팜스프링스쪽으로 (웬일인지 동부쪽보단 서부쪽으로 가고싶어서.. 따뜻하고 밝은곳..) 이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반 기업 행정사무직보단호텔쪽에 자리가 있으면 어떤자리라도 해보고 싶은데.. 음. 모두들 미국이 취직이 너무 어렵고, 기본적인 돈만 가지고 그곳에가서 직장을 찾을 생각을 하니 정말 모두들 말리네요. 젊은 나이도 물론 아니구요.
영어로 일을 하긴 했지만 native speaker 인 대졸경력자들도 취직을 못해 난리인데 왜 갈려고 하느냐 이렇게 말리네요. 거기서 왜 널 써주겠냐.. 음 무모한 도전으로 비춰지나봐요.
막연한 우연부연한 질문이긴 한데 그곳에서 자리 잡고 사시는 분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고 싶어서요.. 답답한 마음에 문을 두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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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98.***.48.56 2010-06-1204:36:07
우선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러한 게시판에서 뭔가 속시원한 대답을 기대하시지는 마시라는 것을 당부 드립니다. 미국은 한국인에게 살기좋은 기회의 나라로 인식되어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수십년전의 이야기이고 지금 인터넷의 발달과 한국경제수준의 변화로 인하여 일부 특수한경우가 아니고는 대개의 경우 2세교육을 목적으로 이민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녀분이 영재기질이 있거나 공부를 할려고 하는 자질이 있는경우가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미국에 오셔서 자신의 전공을 살릴수있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알라주지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땜에 이겨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도 식당에서 4년동안 노동력 착취(?)를 당했고 우연히 좋은 분을 만나서 다 포기한 영주권도 해결하였습니다. 미국가면 무슨일이던 할 각오가 되어있고 그럴만한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되어있다면 그다음은 경제적인 문제도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생활비가 대도시의 경우 만만치가 않아요.(한인타운이 있는..)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 형재의 삶과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피성이 아니라면…
그래도 꼭 오셔야 한다면..한국이 죽어도 싫다면.. 그냥 보따리 싸서 오세요. LA한인타운에 도착하신후에 집을 rent하시고 job을 구하세요..일자리는 주로 식당보조나 웨이트레스 쪽입니다. 간혹
깨끗한 job도 올라오기는 합니다만 쉽지는 않을겁니다. 교차로.com에 가시면 이러한 구인광고
보실수 있을겁니다. 한번 훓어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그다음 영주권 문제인데…사기꾼들이 엄청 많습니다. 변호사들 중에도 많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사람 만나서 취업이민 수속들어가시는겁니다. 오자마자요..
2번째로는 만약 혼자이시라면 좋은 베필 만나서 결혼하시면 신분걱정 없겠지요.
그럼 good luck!! -
JES 220.***.168.61 2010-06-1221:08:03
두서없이 쓴글에 진실한 도움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 깊이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주권이 있습니다. 조금 나은 job 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찬찬히 살펴보고 또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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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173.***.227.98 2010-06-1320:15:11
있으시면 일단 직장을 구하기는 그나마 비영주권자 보다는 쉬울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H1B소지자라 일단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분명 윗분께서 말씀 하신것처럼 직장에서의 포지션이라던가 하는 정작 미국인들과 경쟁구조를 띌때는 분명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언어적인 한계만은 아닌것 같습니다.)저는 운이 좋게도 한국에서 전공하던것을 살려서 그 분야에 종사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더 나이 먹기전에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그냥 여기에 눌러 앉을지 고민을 하는 중이라 양쪽에서 지내는 사정을 혼자 열심히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 미국에서 왠만큼 높은 연봉이 아니고서는 한국에 비하면 엄청난 비율의 세금과 주거비용에 (저는 CA) 한국에서의 생활 수준에 맞추기가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냥 저도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한데…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하지만 저랑은 반대로 한국에서 고민을 하시는 분을 뵈어서 그냥 몇자 적어본니다… 물론 저는 싱글이긴 하지만요…
건설적인 고민 끝에는 좋은 결말이 오는거겠지요?
아자~! -
JES 169.***.4.21 2010-06-1401:21:30
음 더이상의 댓글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반가운 댓글, 감사합니다.
네. 사람이란게 끊임없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환상에서 벗어날수 없는 존재인듯. 한국에 있으면 미국에서의 생활이 동경이 되고, 미국이란 타국에서 동분서주, 좌충우돌하다보면 또 고국이 그립고… 정말 끝도 없고 정답도 없네요.
아이의 교육까지 함께 걱정해야 할 제경우에는 더욱 결정내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무섭죠, 뭐. 다양한 기회가 많고, 입시지옥을 거쳐도 제대로 된 대학가기가 정말 힘든 요즘 한국에 비해 기회가 많고, 대학입시라는 한방향으로만 가지는 않으니 다양한 경험과 넓은 세계를 접해보기에 미국이라는 나라가 더 낫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동경이 있죠. 그와 더불어 획일화 된 교육에서 벗어나 너무 심하게 자유로운 미국교육에 또 혹시나 아이가 잘못될수도 있고 딱히 부정적이진 않더라도 한국에서보다 더 못한 결과가 있을 수 있는 거구요.
어찌된 일인지 제주위에는 미국으로 가서 참 잘된 경우들을 듣고 보다 보니 이나이가 되서도 이끈을 놓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또 다시 고민을 하고 있는 경우죠. 하지만 처음 댓글을 주신 분처럼 아이가 영재성향을 보여주거나 스스로 공부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사실 그다지 미국으로 옮겨왔다고 해서 대단한 성공적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지 않으까 하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무리 기회의 나라라고 해도 그곳도 엄연히 주류와 비주류사회가 존재하고 드러내어놓지 않은 무서운 텃세 또한 있는 곳이겠죠. 전공을 살려서 근무하고 있다고 하시니 정말 잘된 일이구요 모쪼록 힘든 외국생활 잘 버티셔서 탄탄히 자리잡고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들게 자리잡으셨으니 포기 하시기 보단 끝까지 투쟁해보시길.. 힘들어도 나름 삶의 질이 다르니 그부분을 붙들고 결혼도 하시고 또 근사한 집도 사셔서 따뜻하고 밝은 캘리포니아에서 부디 꼭 정착하시길 바랍니다. 외국인들 (특히 미국인 ㅎㅎ)과 섞여서 생활해보면 절감하지 않으세요, 우리가 그들보도 훠~ㄹ 씬 Smart 한거. 명석함과 부지런함, 융통성과 헌신등, 한국인을 따라올자가 없죠.
다시한번 Good Luck !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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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2 24.***.129.60 2010-06-2704:00:50
한국서 잘 살고계시면 오시지마세요. 피눈물 납니다.
교육때문이라면 아이들만 유학보내시고 마세요. 절대 비추입니다.
한국이 100배는 잘삽니다. -
. 70.***.222.220 2010-06-2721:09:55
일단 바로 위에 2342 님이 말한게 크게 틀리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여기사는 한인들이 구멍가게 등 영세 사업에 종사하거나 아니면 현지 업체에서 한국식으로 착취 당하거나 혹은 시간당 10불 수준의 아르바이트 밖에 못하기 때문이지요.
한국에서 뭘하셨는지 모르지만, 다 포기하고 오는게 나을겁니다. 진짜 피눈물 날겁니다. 한국은 그래도 아직까지 중산층이 어느정도 잘살지만, 미국/캐나다는 중산층이라는게 거의 상류층이고 그 나머지는 거지수준입니다. 부의 분배가 극과 극이죠.
님은 다른 많은 한인교포/이민자들처럼 그 바닥의 극을 걸을 가능성이 90%이상이죠. 님이라고 특별하게 다른 법이 통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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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220.***.168.61 2010-07-0223:47:35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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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5.***.23.212 2010-07-0811:55:01
저는 이곳에 온지 10년이 되어 갑니다.
출장한번 와보고 아무 생각없이 이민을 결정했죠.
오자마자 9/11 사태나고, 취업길이 막혀서 한 3년 무쟈게 고생했구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아무 생각 없이 결정했기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깊게 생각했더라면 올 수 없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어디에 가치 기준을 두느냐에 따른 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 댓글을 다신 여러분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그런 일반적인 기준 말고, 본인이 느끼기에 행복하다면, 그만인거죠. 본인의 인생은 남이 살아 주는게 아니니까요.
똑같이 10만원을 써도 체감하는 행복도가 남들에 비해 높다면 그만 입니다. 십만불을 쓰면서도 쪼들리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만불쓰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경제적인 면도 반드시 생각해 보셔야 겠지만 그것이 행복을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다만 제가 글을 읽고 염려 되는 부분은 경력없이 이곳에서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려 한다는 부분 입니다. 제가 그것 때문에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인맥도 없고 학력도 뛰어 나지 않고, 그렇다고 영어를 썩 잘하는 편도 아닌, 남들보다 하나 나을 것이 없는 제가 이곳에서 취업해서 살아갈 수 있는것은 경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미국 생활의 장점중에 하나는 이곳에서는 쌓아온 경력을 무시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것을 실무에서도 증명해야 겠지만요…
경력을 계속 이어나가시려면 도전하시되 새로운 분야라면 정말로 만류하고 싶습니다. 원글님의 글을 봐도 나이가 20대 청춘은 아니신듯 한데, 게다가 아이들도 있고, 일자리 보증없이 취업이민도전 하기에는 악조건입니다. 불가능하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중요한 많은 것들을 잃으 실지도 모릅니다.
덧붙여 제가 드릴 수 있는 취업에 대한 조언은, 구태여 East나 West가 아니어도 미국은 일할 곳이 많다는 겁니다. 미국은 넓습니다.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넓습니다. 그 만큼 기회도 많죠. 물론, 주로 동서부에 몰려 있지만요. 다시 생각해 보면, 오히려 그런 지역들은 Resource가 풍부해서 구태여 경력없는 외국인을 뽑으려 하지않습니다. 뽑혀도 경쟁이 치열해서 자리가 위태롭죠.
일단, 가능하면 경력자가 많지 않은 괜찮은 중소도시에서 일을 시작하시고, 경력과 인맥을 쌓아서 대 도시로 도전하시는게 맞는 순서일 듯 합니다. 한번 들어가기가 힘들지 들어가서 삼사년 일 잘하면 옮기는데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작은 도시들이 대도시에 비해 아이들 자라는 환경이 더 좋을 수 도 있구요. 사람들이 좀 더 친절합니다.
일단, 인터넷 잡 사이트를 통해서 어플라이 한번 해 보세요. 그럼 좀 더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
이민자 205.***.23.212 2010-07-0812:06:07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한국인이 훨씬 Smart하다는거엔 인정합니다만 미국인들에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융통성이 없다” 는 부분이 거대한 미국 사회를 유지시켜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요.
융통성 없이 모두가 Regulation에 따라 일을 처리 하기 때문에 겉에서 보기에는 바보같고 느려터지고 하지만, 융통성을 너무 발휘해서 여기 저기 예외를 두다보면 비리가 되기도 하고 혼란 스럽게 되죠.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부분이 공론화 되면 이들은 그 융통성마저도 예외 조항으로 문서화 한답니다. 그렇게 시스템이 발전해 가는거죠. 그런게 이 거대한 사회를 유지시키는 기본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
JES 220.***.168.63 2010-07-1005:13:50
도움말씀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네, 그리고 바로위의 짚어주신점도 심하게 공감합니다. 그들이 매사 주장하는 regulation등 때문에 질리도록 숨막혀한기억이 있지만 지적하신데로 거대한 사회를 유지시키는 기본이 된다는점, 공감백배입니다. 몇번이고 도움주신글들, 되새겨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살던, 미국에서 살던 어디에서나 명심해야 할 귀한글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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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n 71.***.158.70 2010-08-0501:24:39
1. 이민을 꼭 가야하는 100 이유를 자기 스스로 답변해보세요
2. 자녀 교육은 이민 을 결정하는데 개입 시키지 마십시요 참고로 이민,유학 보내서 성공한 자녀가 50% 실패한 자녀 50% 입니다
3. 그래도 이민을 결정 하셨으면 큰도시로 가십시요 뉴욕 이나 엘에이 등등
4. 이민 오시면 가지고 오신 재산은 자기 가족뿐이라 생각 하십시요 이유는 사시면서 알게 되실겁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 생활 몇년 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느낀 미국생활이 그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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