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분 이야기를 쓰신 것 같네요. bar exam 통과하신 것만해도 대단하긴한데 굳이 미국에 꼭 오셔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로스쿨 학비랑 체류비 아끼고 한국에서 저축 좀 하시면 투자이민도(50만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CS를 공부하시는게 실리콘 밸리 취직엔 더 유리할 것 같네요. 글쓰신분이 IT 기업 인사 담당자라면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변호사하다가 한국 로스쿨와서 변호사 자격증 딴 사람 고용하시겠습니까?
그렇게 돈 쓰고 해서 결국나이만 먹고 취직이 잘 될거란 보장 없어요.
주위에 한인 2세부터 미국인 친구들 변호사들 수없이 보아왔지만 다들 영업맨 처럼 케이스 물러 여기저기 다녀요… 떠부자없고 먹고 살만…그중 스텐포드법대 브라운대법대 졸업생도 취직은 하나는 부동산 변호사 중국인 2세, 법정서고 싶다던 애는 취직 못해 헤메다 한인 이민변호사쪽…한국어 전혀 못하는 2세
그외 제품 라이빌리티쪽 하는 애도 그닥…
뉴욕에 큰 은행 변호사하던애가 그나마 쫌 나은듯해보였지만…겉만본거라..
한국처럼 변호사가 대접 못받아요…
미국인 마인드가…저도 개인 적 친분이 있어서 말하지만 거짓말도 잘하고 차갑죠….
아주큰 대기업 변호사나 크고 유명한 .law firm 아니면 개인사무실이죠….
한국서 직장 좋은데 그냥 계세요.
어차피 법쪽은 영어 말하기 쓰기를 엄청 유창해야하는데 안되잖아요.
무엇보다 왜 미국에 오시려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미국 변호사 따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변호사를 못따서 플랜b정도로 따는 경우가 많고 원어민 아니면 코트에서서 좋은 결과 얻기 힘듭니다. 일상영어로는 코트 어려워요. 매우 잘해야 합니다. 서류야 어떻게든 만들 수 있겠지만 말로 순간순간 바뀌는 상황에 대처하면서 이끌 수 있지 않다면… 변호사로 큰돈 벌기 힘들고 결국 서류 변호사로 남는거죠
법쪽으로 비자 스폰 받기도 녹록치 않고요
취업이 목적이면 한국에서 미국지사에 지원해 봄직도 할텐데.
캘리포니아에서 IT쪽 전문 한인변호사는 전무후무합니다.
변호사라는게 개부분 글장난하는거지 법정에 서는 캐이스 별로 안되요. 제가 아는 지인도 변호사 오래했어도 재판해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합의죠. 그리고 변호사로 취직한다면야 백그라운드 출신보겠지만 글쎄요. 마치 병원가서 의사 학력보고 맡기나요?
아무튼 현실은 이렇습니다만 영어를 버벅거리는 변호사는 못본거 같아요. 1년정도 한인변호사밑이라도 들어가서 경험해보시는게 어떨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