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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은퇴후 한국역이민 하시실분이나 이미 역이민 하신분들에게,
아파트 금액을 떠나 서울과 비서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생활 자체를 놓고 보면 살기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아파트값의 상승을 떠나서 서울 생활 자체가 좋고 서울이 좋아서 서울살고 싶은 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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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고향이면 살던동네 복귀.
아니면 용인 정도면 충분. -
서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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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태어나 살던 동네는 신촌/홍대 지역인데, 그러고보니 30년이 지났어도 한국 가면 가장 편하긴 하지. 집값은 싸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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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서울부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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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울에만 살던 사람이 무슨 부심이고 뭐고 있을까요? 서울 아닌 곳은 잘 모르고 생소하니 그런 개념 자체가 없죠. 나는 서울도 내가 살던 동네랑 자주 다니던 동네 빼고는 몰라요. 강남은 잘 모르고. 동쪽은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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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서울부심 없으시네요 하 하 하…
그나저나 내 고향은 대구인데 웬지 대구로는 가기 싫고 솔직히…
경상도를 제끼면 전라도도 제끼고, 강원도는 마눌이 싫어하니 또 제끼고 결국 남는건 충청도(멍청도 라고도 하죠 ㅋㅋ) 와 경기도 , 그리고 서울과 인천인데, 인천도 제끼고(마계인천 다 들 아시죠? ㅋ).. 그래서 만약 역이민 간다면 서울 아니면 경기도이죠!서울은 일단 아파트값이 감당불가(현재로선, 근데 향후 떨어질지 미지수)
경기도도 아파트 값이 만만치 않은데..전세사기나 배째라 주인관계로 전세는 싫고,
월세 아니면 매매인데,월세는 마눌이 싫어하고, 하!
그럼 결론은 버킹검 – 매매!-
그렇군요. 처가가 대구인데, 그냥 지내기에 나쁘지 않던데요. 수성구 지산동 황금동 이런 쪽인데, 그게 대구에서 좀 잘사는 동네라고 듣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괜찮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30대에 미국에 왔다가 얼마 전 70대에 한국으로 역이민하신 부부를 아는데, 제주도 서귀포 쪽으로 가셨어요. 그쪽에 연고가 있는건 아니었는데도요. 재밌게 잘 지내시더군요. 위에 여기 저기 제외했는데, 제주는 안뺐길레.
어떤 부부는 고성의 바닷가로 간다네요.
그냥 머리속으로 생각하면 정하기 힘들거고, 언제 기회를 봐서 전국 일주를 하며 둘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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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평화를 위해 저는 웬만하면 아내의 의견을 존중해 줍니다. 하 하 하
시골이나 지방은 싫어하더군요.
물론 저도 딱히 지방이나 바닷가 그런곳은 별로고요, 평화로운 시골마을 생활은 이곳 미국에서 많이 했어요.
한국가면 도시에서 살아야죠 더 늙으면 병원도 자주 가야 하겠죠.
사실 경기도만 살아도 회가 먹고 싶으면 동네 횟집에 가면 새벽에 산지 직송된 싱싱한 횟감도 많고 이제는 도시에 있어도 전국 각지의 특산물들이 바리바리 올라오지요…
무미 건조하고 외로운 미국을 이제는 떠나 사람들과 비비고 살려고요. (물론 돈 벌때야 외롭고 그런것 별 문제가 안되지만, 은퇴자에게는 문제가 될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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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서울이 고향이라 아는 곳이 서울이고
근데 갈때마다 공기가 점점 나빠서… 마지막에 갔을 때는 그냥 먼지를 마시는 듯…
그러다 하루는 속리산 법주사에 갔는데 하늘이 맑고 공기 차이가 너무 난 거임.
그래서 서울말고 지방도시 중에 큰 종합병원이 있는 곳에서 비싼 월세 내고 사는 게 좋을 듯 싶음
한국 지방에 이쁜 곳들 많은 듯… 역사가 깊어서인지
전국에 있는 유명 사찰만 돌아다녀도 좋을 듯 싶네요.-
서울이 요즘은 미세먼지가 많이 줄었다고 합디다, 중국정부에서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고, 계절풍 바람의 방향이 변경되어 그렇다고들 하네요.. 해마다 서울뿐 아니라 한국 전체의 대기질이 향상되어 간다고 하네요…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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