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역이민

  • #3912933
    no-ddangㅎ 173.***.188.36 1471

    1) 미국에서 살다가 은퇴후 한국으로 역이민 갈 것이다

    2) 이왕미국와서 살고 있는데 계속 죽을때까지 미국살다 미국에 뼈를 묻을작정이다

    단, 미국에 장성한 자녀가 있는 경우에(자녀는 절대 한국가기 싫다고 한다면)

    님이라면 1번 or 2번?

    • 모얀 24.***.31.4

      미국 회사에서 은퇴후 알라바마로 가려고 합니다.
      연봉 10만 받으면서 NZ 세대들과 농담 따먹기 해야죠.
      같은 세대가 한국으로 가면 노인정으로 가야..

    • 아무소리 104.***.55.232

      2번
      미국에서 한 20-30년 살았다면 한국에서 상당한 문화충격을 받을껍니다
      이방인이 된 느낌도 받을꺼고
      차라리 미국 한인 지역에서 사는게 훨씬 안정감을 느낄껍니다.

    • 지나가다 72.***.3.114

      2번. 한국은 ageism때문에 나이들어 살기 좋은 곳은 아니에요. 문화차이에도 한 표. 미국에서 살던 식으로 못 살아요.

    • 80 67.***.155.206

      80 넘어서 거동이 불편하면 미국 assisted living에 살기 힘듬
      나이들어서 말도 안통하고 음식도 안맞고
      돈 없으면 미국에서 노인들 살기 힘듬

    • 은퇴 73.***.187.189

      하나 추가 하지요.

      3) 미국과 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산다.
      일년에 두번 정도 한국에 두달 정도씩 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집과 가구들, 각종 세금과 공과금등으로 지출이 제법 되지만 75세 정도 까지는 가능할 듯 합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1)과 2)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할 것 같군요.

    • 1234 151.***.28.205

      왔다갔다에 한표

    • 567 71.***.168.200

      왔다 갔다 좋지만 한국가는 비행시간이 길어서.. 참고로 동부 삽니다.

    • 정부보조금 64.***.52.37

      제가 보기에 딱 두부류로 나누어집니다.
      페이오프된 집있고 쇼셜등 노후대책있는 사람들은 67세이후에 한국가서 쇼셜받고 기타연금 받으면서 연금은 매달 환전하고 한국서 사용하지요. 미국 왔다갔다 합니다. 주로 한국에서 생활하죠.
      은퇴될 나이에 돈없고 쇼셜적으면 미국서 쭉 일해야지.죽을때까지 일해야지요. 안나가든 교회도 나가야 하고요. 정부보조금에 목매야 하구요.

    • Ggg 97.***.174.91

      한국은 작은 나라에 서로 경쟁심에 찌들어서 살고 남의 눈만 의식하고
      지역간에 나눠 싸우고. 전 미국에 쭉 남을 겁니다

    • 56 24.***.58.182

      이런질문 머래
      할수이있다면, 왔다갔다가 정답이지.
      비행기값이나, 체류비나, 체력이 안되면 꺼지는거고.

    • aaaaa 45.***.187.254

      난 1번 자식도 성장해서 잘먹고 잘사는데, 굳이 애들 옆에 있을 이유는 없고,, 미국 연금과 벌어 놓은 돈이면 한국에서 취미생활 하면서 잘먹고 잘살수 있음.. 의료비도 훨씬 싸고 서비스도 좋음.. 노년에는 병원비가 제일 많이 들듯.. 미국은 그냥 여행으로 한두번 가는 거면 족할듯

    • 조언 104.***.40.169

      저 처럼 1.5세는 영어 한글 둘 다 원어민 급인데
      어려서 와서 한국에서 집구하고 생활하는 방법을 잘 몰라요.
      물론 의료시스템도..
      대신 미국에서는 다 알고요.
      그치만 미국의료가 접근성이 안좋은 듯…의료비도 비싸고..
      그래서 65살 메디케어 받기 전까지 일찍 은퇴하면 한국서 몇년 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음…..

    • 1111 24.***.37.2

      애 없고 싱글이어도 2번
      매해 1번 한국 갔다오는데 미국서 산지 20년 되가니 작년부터는 한국가도 이방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 그런 생각이 씨게 들었음
      뭔가 미묘하게 달라서 헤메면 이상하게 보는느낌. 신경질내고 엄청 불친절.
      영주권 연장하며 살고있었는데 시민권 신청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 aa 73.***.227.73

      2
      한국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들과 이별은 No thanks 다.

    • 스야 140.***.198.159

      2번.

      50초인데, 이제 미국온지 30년 됐음. 한국에 내가 있을 곳이 없다는건 금방 깨달음. 그냥 추억속에 남은 좋은 곳. 지금 가면 모두 변하고 내가 발 붙일 자리가 거의 없다. 가끔 놀러나 가야지. 애들 다 커서 이제 독립했는데, 둘째까지 자리 잡으면 이사갈지도 모르지만, 당분간은 살던 곳에 계속 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