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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도 못 할 거.
게 뭐 대단한 보물이라고.욕심많은 분들은
일 년에 한 번씩 걸 털어내지 못 하고
냥 걸 차곡차곡 쌓아두고금이야 옥이야
마치 걸 많이 가지고 있음 벼슬인 양
냥 자랑하며 사시는데,그러다 어느날 문득 생각이 나서
쌓아둔 걸 떠들어 보며
몇 갠가 세어보다 다들 깜짝 놀라죠.대개 쌓인 게
보통 60개 내외가 됨 떠들어 보게 되는데너나나나나나너나 대개가
떠들어 보면서 그러더라고요.한 일도 없으면서
나이만 먹었다고요.나이만
먹었다는 냥봔들을 봄 구란 게,
상을 봄
나이만 먹은 게 아닌 게
봄 냥 반찬이 진수성찬, 상다리가 휘어지죠.차암 세월이 유수니마니
차암 세월 빠르니마니
차암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니마니
차암 인생 살 것 없니마니
차암 금방이니마니저런 진수성찬을 잡숴가며 꼭 그러죠.
나이만 먹었다고요.
무튼,
그러면서 그러기 시작합니다.
노훌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은퇴후 뭘 먹고 살 것인가은퇴후 어디가서 살 것인가.
그런 이야긴
먼먼 딴 지구 이야기.먼먼 300억 광년쯤 떨어진 곳에 있는
쌍둥이 지구라
가 볼 상상조차 안 하며 살았었는데어느새 벌써 이미
쌍둥이 지구에 도착해
둥지를 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죠.해 궁금해 지기 시작합니다.
난 어디가서 살고 싶은데
혹 나만 잘 못 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며
과연 남들은 어디가서 살고 싶을까?해 이곳에, 이런 곳에 살짝 묻게 되는데요,
대갠 90퍼가 같은 대답입니다.
한국으로 가니마니
파퓨아뉴기니로 가니마니
트리니나나드 토바고로 가니마니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으로 가니마니 그러죠.그곳이
물, 공기가 맑니마니
물가가 낮니마니
복리후생이 좋니마니 해가면서말이죠.허나, 그래봐야 다 부질없어요.
이래저래그래 좋다고 가 봐야
3년 내에
손에 쥔 거 탈탈 털립니다.그 때 이민 온 동포들은
따악 두 부류였잖습니까?빈손으로 온 분과
두 쪽만 차고 온 분.여론조살 해 봤더니
다들 그리 이민을 오셨드만유?예, 그리 됩니다.
3년 안에
이민 올 때 그 모습 그대로 된다는 말씀입니다.해 제가 누굽니까?
동포들이
어만길로 드는 걸저색휘 잘대따이 씨이,
하며 구경을 즐기고 냅둘
야비한 인간이겠습니까?아닙니다아닙니다아닙니다.
전 죽어도 그렇게는 못 하겠습니다.
해 우리 사랑하는 동포들이
인생 후반을 안전하게 공략할 곳,요단강 건널 때까지
근심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곳을동포님들께 소개하려 가지고 왔습니다.
은퇴 훈 이제 걱정 접으십시오.
이곳으로
맘 편히 저만 믿고 가시면 됩니다.어디냐면요? 바로 이곳.
호주.
호주에 있는
시드니.
시드니,
시드니로 가십시오.
예?
벌써
시드니
에서 살고 계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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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은퇴은퇴.젊은이들야 뭐
쌍둥이 지구별 쯤으로 생각하겠지만안 젊은이들야 어디 그렇습니까?
은퇴.
별로 살갑지 않게 들리더라고요.해 은퇴란 말 보단
낭중에 일 그만 두면,
낭중에 사업 그만 두면,뭐 이런 표현으로
은퇴
를 에두르면 어떨가 싶은데
어떠시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강요가 아니고
제안
제안잉게 오핸 마시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