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가장 살기 좋은 이곳을 강력추천합니다

  • #3583371
    칼있으마 73.***.151.16 947

    쓰지도 못 할 거.
    게 뭐 대단한 보물이라고.

    욕심많은 분들은
    일 년에 한 번씩 걸 털어내지 못 하고
    냥 걸 차곡차곡 쌓아두고

    금이야 옥이야
    마치 걸 많이 가지고 있음 벼슬인 양
    냥 자랑하며 사시는데,

    그러다 어느날 문득 생각이 나서

    쌓아둔 걸 떠들어 보며
    몇 갠가 세어보다 다들 깜짝 놀라죠.

    대개 쌓인 게
    보통 60개 내외가 됨 떠들어 보게 되는데

    너나나나나나너나 대개가
    떠들어 보면서 그러더라고요.

    한 일도 없으면서
    나이만 먹었다고요.

    나이만

    먹었다는 냥봔들을 봄 구란 게,

    상을 봄
    나이만 먹은 게 아닌 게
    봄 냥 반찬이 진수성찬, 상다리가 휘어지죠.

    차암 세월이 유수니마니
    차암 세월 빠르니마니
    차암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니마니
    차암 인생 살 것 없니마니
    차암 금방이니마니

    저런 진수성찬을 잡숴가며 꼭 그러죠.

    나이만 먹었다고요.

    무튼,

    그러면서 그러기 시작합니다.

    노훌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은퇴후 뭘 먹고 살 것인가

    은퇴후 어디가서 살 것인가.

    그런 이야긴
    먼먼 딴 지구 이야기.

    먼먼 300억 광년쯤 떨어진 곳에 있는
    쌍둥이 지구라
    가 볼 상상조차 안 하며 살았었는데

    어느새 벌써 이미
    쌍둥이 지구에 도착해
    둥지를 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죠.

    해 궁금해 지기 시작합니다.

    난 어디가서 살고 싶은데
    혹 나만 잘 못 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며
    과연 남들은 어디가서 살고 싶을까?

    해 이곳에, 이런 곳에 살짝 묻게 되는데요,

    대갠 90퍼가 같은 대답입니다.

    한국으로 가니마니

    파퓨아뉴기니로 가니마니
    트리니나나드 토바고로 가니마니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으로 가니마니 그러죠.

    그곳이
    물, 공기가 맑니마니
    물가가 낮니마니
    복리후생이 좋니마니 해가면서말이죠.

    허나, 그래봐야 다 부질없어요.

    이래저래그래 좋다고 가 봐야

    3년 내에
    손에 쥔 거 탈탈 털립니다.

    그 때 이민 온 동포들은
    따악 두 부류였잖습니까?

    빈손으로 온 분과
    두 쪽만 차고 온 분.

    여론조살 해 봤더니
    다들 그리 이민을 오셨드만유?

    예, 그리 됩니다.

    3년 안에
    이민 올 때 그 모습 그대로 된다는 말씀입니다.

    해 제가 누굽니까?

    동포들이
    어만길로 드는 걸

    저색휘 잘대따이 씨이,

    하며 구경을 즐기고 냅둘
    야비한 인간이겠습니까?

    아닙니다아닙니다아닙니다.

    전 죽어도 그렇게는 못 하겠습니다.

    해 우리 사랑하는 동포들이
    인생 후반을 안전하게 공략할 곳,

    요단강 건널 때까지
    근심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곳을

    동포님들께 소개하려 가지고 왔습니다.

    은퇴 훈 이제 걱정 접으십시오.

    이곳으로
    맘 편히 저만 믿고 가시면 됩니다.

    어디냐면요? 바로 이곳.

    호주.

    호주에 있는

    시드니.

    시드니,

    시드니로 가십시오.

    예?

    벌써

    시드니

    에서 살고 계신다고요?~~~
    .
    .
    .
    .
    .
    은퇴은퇴은퇴.

    젊은이들야 뭐
    쌍둥이 지구별 쯤으로 생각하겠지만

    안 젊은이들야 어디 그렇습니까?

    은퇴.
    별로 살갑지 않게 들리더라고요.

    해 은퇴란 말 보단

    낭중에 일 그만 두면,
    낭중에 사업 그만 두면,

    뭐 이런 표현으로

    은퇴

    를 에두르면 어떨가 싶은데

    어떠시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강요가 아니고

    제안

    제안잉게 오핸 마시어요 예?~~~

    • 법의치수약간 50.***.190.231

      호주가 물가도 비싸고, 인종차별도 쎄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네요. 이왕이면 제안 하신 근거도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 칼있으마 73.***.151.16

      칼칼칼칼~~~

      법의치수약간님도 참 착하십니다.

      예. 제가 호주 시드니에 살 근거를 대야는데 걸 안 댔죠.

      부러 그랬습니다.

      막판 뒤집기를 한답시고 했는데
      이해를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알았습니다만……

      저는 시드니를

      나이를 먹으면

      시들다.

      시드니
      시들어
      시들고

      나이 잡순 남자들의

      공통된 고민

      거리의 물건, 걸 두곤

      시드니

      를 이야기 한 건데

      너무 진지하셨습니다
      법의치수약간님.~~~

    • 174.***.78.33

      맨손, 전에는 브래드랑, 지금은 이놈 이랑.
      도라이끼리 친해짐. 만고진리 ㅋㅋ

    • 호주물가가 얼마나 후덜덜한데요? 71.***.31.177

      호주는 시드니든 브리즈번이든.. 인구 2-3만명정도의 스몰타운이든.. 물가가 정말 비싸답니다.
      넓은 대륙 안에 인구가 얼마 살지 않으니 전기, 수도요금도 비싸고.. 자동차 개스비도 비싸죠.
      미국보다 모든게 다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드니 렌트비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고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대중교통비도 너무 비싸고요. 오프피크를 끊어서 피크타임 외에 사용하는 것 외에는 대중교통요금을 줄일 방법이 없죠.

      레스토랑에서 밥먹을 때 호주는 팁문화가 없어서 팁을 내지 않지만,
      12년 전 순두부찌개 백반이 분식점수준이었는데도.. $11.99 플러스 텍스가 13프로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호주나 외식비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기본 메뉴 가격은 호주가 훨씬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역별로 다르긴 하지만 세일즈택스도 미국보다 비싸고요.
      하와이 생각하시면 되요.

      미국보다 좋은 건 의료시스템이 그렇게 나쁘지 않더라고요.
      주치의도 금방 만날 수 있고.. 닥터가 성심성의껏 진료를 해주는 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영주권 이상이면 의료비도 공짜지만 정부에서 인컴의 일부분을 빼가는 건 있죠..
      그래도 많이 저렴해요.

      인종차별은 호주여성들의 경우 미국여성들보다 훨씬 스윗하고 친절합니다.
      그러나 호주남성들은 또라이들이 많죠. 미국 레드넥들과 비슷하거나 더 질이 나쁩니다.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