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은퇴할 나이는 아니지만 70넘은 직장동료가 두명있어서 비슷하게는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이 일을 50년 가까히 해왔고 당연히 프로페셔날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동료들과의 인간관계에 있죠.
나이먹은민큼의 인품과 배려를 보여줘야 합니다. 거기에 오랜 경력에서 니오는 여유도 필요하죠.
대충 이정도만 해도 회사에서는 더 일을 해주길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퇴할때 파티도 해주고요.
덜 갈구죠.
은퇴가 아니고 이직도 마찬가지죠.
만약 일을 더 준다면 님이 하던일을 다른 사람이 하기 힘들고 회사에 퇴직을 급하게 알려서죠.
개인적으로 나만할 수 있어서 내가 나가면 새로 고용을 해야하는 경우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넉넉히 시간을 줘서 새로운 사람을 트레이닝까지 해놓고 나가면 회사로서는 고맙겠죠.
매니저와의 관계는 특별히 좋을것도 나쁠것도 없어요, 내가 할일은 제대로 하고 있지요…
단지 내가 궁금한것은 평소 매니저의 성격과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레벨이 높아 (상위 직급의 엔지니어입니다.)
내가 하던 일들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기만 쉽지만은 않지요…
물론 내 없이도 회사야 잘 돌아같테죠..
그러나 은퇴한다고 해도 혹시나 매니저가 본인 욕심에 나를 푸쉬해서 일거리를 더 줘서 조속히 다 하고 나가라는 식의 접근을 할까 실낫같은 걱정아닌 걱정을 해 봤고 … 겸사겸사 다른 은퇴자들은 어떤 경험들을 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해서 물은 것 뿐 입니다….
아 그리고 은퇴하는 마당에 더 적극적으로 효율적으로 일을 더 많이 하고 나가고 싶지는 않네요…
(물론 이상적인 훌륭한 은퇴자는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까지 이 회사에 할만큼 했지요.)
나이도 60을 훌쩍넘어 은퇴후 바로 소셜시큐리티 신청해서 탈려고 생각해요…
은퇴하기 약 5개월 전에 회사에 미리 통보를 드렸습니다 (50대 중후반).
그와 함께, 그 기간 동안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마무리하고, 회사에서 지정한 주니어가 있다면 본인의 지식이나 기술을 전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별도로 주니어를 지정하지 않았고, 조용히 업무를 이어가다가 마지막 날에 작게 파티를 해주셔서 인사를 나누고 퇴사했습니다.
이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