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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사 유시민 후보 / 조선일보 DB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단일 후보인 유시민 후보가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 왜곡된 근거를 내세웠다고 동아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유 후보는 18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게 만약 정부나 여당의 주장처럼 북한의 소행으로 된 거라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 해군이 무능한 것”이라며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로 “침몰해역의 수심이 간조 때는 10m 미만으로 내려가고 평소에도 10m 조금 넘는 정도다. 육안으로 백령도에서 다 보이는 1마일 해상이고, 이런 조건에서 미군과 한국군이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었고…” 등의 예를 들었다.
그러나 국방부에 따르면 천안함 침몰해역 수심은 40m였으며 침몰지점은 백령도에서 1.4마일(2.5km) 떨어진 곳이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또 한미 해상기동훈련은 백령도 인근이 아닌 충남 태안반도 앞바다에서 실시됐는데 미 군함 1척이 참여했고 사격은 24일까지만 이뤄져 25일 이후엔 사격이 없었다. 유 후보가 북한 연루설을 믿기 힘들다는 견해의 전제로 제시한 사건 관련 기본 팩트들이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