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와 바르셀로나 다녀 왔었었는데 대부분 visa/master 신용카드 받습니다. 유로 현금 쓸 일은 많지는 않지만 $200-$300 선에서 환전해도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일부에서 (로마의 Termini에서 기차표를 살 때, 바르셀로나에서 어떤 식당에서) 신용카드 사용시 PIN을 물어 봅니다. 신용카드 회사 홈페이지나 전화로 PIN을 요청/설정할 수 있는데 내가 그 자리에서 바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하면 일주일/열흘 정도 후에 우편으로 PIN 이 적힌 우편이 옵니다. 따라서 출발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로마 Termini에서는 customer center로 찾아 가니 PIN 없이도 신용카드 이용해서 살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마침 $100 유로로 환전해 놓은 것이 있어서 다행이 현금 결제로 해결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기차역에서 티켓 살 때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의외로 Apply Pay는 PIN 묻지 않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Anti-theft 백은 Pacsafe 제품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정말 좋더군요.
대부분 식당이나 상점 같은 곳에서는 PIN 없이도 사용가능하지만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경우 많은 경우 PIN을 물어 봅니다. 로마 Termini customer center에서 왜 PIN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도난된 카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고 설명해 주더군요. 유럽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이탈리아의 경우 기차편을 이용하시면 Trenitalia app을 사용하시면 구매와 사용이 쉽습니다.
Pacsafe 중에 Pacsafe Vibe 150 2.5 Liter Anti Theft Sling Pack 이거 고려 했다가 여행 때만 쓰지 않고 나중에 노트북 가방으로도 쓰려고 Pacsafe® V anti-theft 16-inch commuter backpack를 사서 썼습니다. 여행이 겨울인지라 물병도 챙기고 아이들 입던 패딩, 파워팩 등등 여러개 들고 다니다 보니 큰게 훨씬 편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비싸지만 사진 보시면 정말 지퍼 쉽게 열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PIN 물어 본다고 구두로 말해 주는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비밀번호 넣는겁니다. 키오스크에서 구매하기 위해 크레딧카드 집어 넣으면 화면에 PIN 입력하고 뜹니다.
그리고 “초가지붕”님 말씀처럼 Global ATM에서 내 Debit 카드로 출급 할 수 있다고 여러 여행책과 인터넷 여행 후기, 그리고 유튜브에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일부 ATM은 수수료가 꽤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만 현금 가지고 정말 필요하면 ATM 이용해서 유로 출금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AMEX에서 더 이상 여행자 수표 발행 안 합니다.
여행자 수표가 안전하고 편한 적이 있었죠. 아주 오래 전에 미국으로 이주해 올 때 송금이 요즈음처럼 편하지가 않아서 잘 썼더랬죠. 그리고 여전히 크레딧카드가 제일 안전하긴 한 것 같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을 쓸 때 notification 뜨도록 설정하고 금액은 1센트로 설정해 놓으면 쓸 때마다 notification 떠서 내가 사용한게 맞는지 아닌지도 쉽게 살필 수 있고 dispute도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PIN 요구하는 상황을 만나면 조금 당황스럽긴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