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더 나오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155996
    궁금궁금 96.***.199.2 5358

    참 어떻게 보면 행복한(?) 상황일 수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서 선배님들께 여쭈어볼려고 합니다.

    전 작년 10월부터 뉴욕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정말 나이스하고, 비자문제로 참 어려웠지만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까스로 O1 뚧어서 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연봉 협상은 한국에서 구두로 하고 특별하게 계약서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명확하게 합의를 했었고, 그 연봉이 비자 지원할 때 회사의 recommended letter 에 명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월급을 받을 때 정확하게 그 연봉에 대한 월급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월급부터는 그 연봉에 15000 달러가 추가된 금액에 대한 월급이 나오더군요. 그 이후부터는 계속 연봉을 더 받고 있습니다.

    재밋는건 회사가 401k 를 만들 땐 합의된 연봉에 15000달러를 추가된 금액으로 입력을 했고, W-2 는 그냥 합의된 연봉을 총수입으로 계산했다는 것입니다.

    짚이는 것은 저희회사가 일종의 컨설팅 회사인데 첫월급때는 과제에 참여하지 않았다가 두번째 월급 받을 때 과제를 참여해서 인가인데, 사실 회사에서 늘어난 월급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고 흘러 6개월째 월급을 받고 있는데, 사실 전 회사에서 착오를 하고 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왜 이런지에 대해 회사에 물어보는게 정석일까요? 제가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혹시 뱉어내라고 할 지도 불안하고..(설마 그럴 일이야 없겠죠?) 그거보다 내년도 연봉협상은 어떻게 해야 할지도 걱정입니다.

    저같은 경험을 겪어보신 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 ca92840 75.***.249.141

      아마도 제 소견으로는 각종 보험, tax withholding, SS tax 이런것 조정하는 시기라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보시다 세금보고할때 되면 자연스레 알게되실것 같은데요?

    • 비자 192.***.144.133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그냥 돈주지 않습니다. 착오라면 나중에 다 뱉어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무엇이든지 정직이 최선입니다.

    • ㅋㅋ 128.***.101.214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될것 같습니다. 착오였다면 나중에 따로 연락 올 겁니다.

    • 204.***.117.63

      payroll 에서 실수로 임금을 더줄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연말 결산에서 잘못된 것은 받드시 발견되고 더준만큼 님의 은행구좌에서 한번에 빼어 갑니다. 제 동료가 그런경우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정직하지 못한 사람으로 찍히게 되죠. 보스에게 회사에서 급여를 인상한것인지 물어보십시요. 인상이 된것이면 좋은것이고, 급여가 잘못들어온것이면 님이 정직하다는 좋은 인상을 회사직원들에게 남기실겁니다. 이왕이면 월급이 인상되신거면 좋겠네요.

    • 그래유 64.***.211.64

      어차피 잘못된거면 나중에 밝혀질테고 갚아내야 합니다. 정확한 페이 스트럭쳐를 알기 위해서라도 물어보십시오. 물어봐서 손해볼 것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고 안물어봤다가 나중에 손해볼 수 있는 상황이니 당연히 물어봐야겠네요.

    • 흠… 24.***.40.106

      당연히 물어보세요. 그래야 떳떳합니다. 그냥 가만히 계시면 님 스스로 불안해서 못 견딜겁니다. 본의 아니게 도둑질하는 느낌 들지 않나요?
      저도 그런적 있었는대.. 나중에 이메일로라도 물어보니까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 원글 96.***.199.2

      값진 조언들 감사합니다. 역시 물어봐야 겠군요.. 세금 신고하다 알았다고 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