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Interview 후기 우버 면접 및 오퍼 수락 여부 This topic has [6]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9 years ago by 지나가다. Now Editing “우버 면접 및 오퍼 수락 여부”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경력은 총 8-9년 정도에 해당하며 현재 실리콘밸리 대기업 재직중입니다. 링크드인으로 우버 리쿠르터에게 연락이 와서 면접을 진행 했고 오퍼를 받았습니다. 간단히 경험담 공유하며 질문 드려봅니다. 면접은 솔직히 특별한게 없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와 비슷합니다. 전화 면접이 있었고요. 요즘엔 직접 온라인 코딩하면서 컴파일/테스팅까지 시키더라고요. 문제도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우버는 구글처럼 일반적으로 엔지니어를 뽑지 않고 팀을 먼저 고른 뒤 그 팀과 면접을 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랜덤한 어떤 팀과 전화 면접을 통과 후, 총 3팀의 매니저와 전화로 이야기 하면서 팀을 찾았습니다. 최종적으로 팀을 고른 뒤 온사이트에 갔습니다. 역시 딱히 특별한 것은 없는데요. 첫 인터뷰어는 컬쳐 핏만 물어봤습니다. 보통 이런 behavioral question은 잘 안 물어서 준비를 딱히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무사히 넘겼습니다. 그리고선 제가 잘 아는 기술 분야, 하지만 그 인터뷰어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설명 좀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보드에 그림 그려가며 차근차근 설명하였습니다. 두 번째 인터뷰는 코딩은 아니었고 일반적인 기술적인 지식을 물었는데, 제가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어서 떨어지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기초 전산 지식 동원해서 방어했습니다. 그 뒤 3명의 인터뷰와 코딩 면접이 있었고요. 생각보다 문제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경력직 지원이라 그런지 막 졸업한 학부생들이 잘 풀만한 백트랙킹 같은 문제는 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출(?) 문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나름 창의적인 문제였습니다. 수학적 지식도 좀 필요했고요. 인터뷰가 사실 저도 그 회사를 인터뷰하는 것인데, 우버 직원들이 나름 똑똑하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드백은 24시간도 안 되어서 날라옵니다. 그리고 2-3일 있다가 최종 오퍼 숫자를 알려줍니다. 거의 테이블에 맞춰서 주는 것 같습니다. 기본 연봉은 네고 불가라고 말하네요. 주식은 아직 네고 안 해봤습니다. 오퍼 수락에 1-2주 기다려 준다고 하는데요. 어차피 제가 지금 옮길만한 회사가 별로 없어서 급하게 다른 한 회사랑 면접을 진행 중에 있긴 합니다만,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기본 연봉은 작은 금액이긴 하지만 감소합니다. 대신 소문대로 equity (RSU)를 꽤 줍니다. Performance bonus도 거의 연봉 수준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만약 지금 주식 가치(40불대 후반)만 유지된다면, 또 IPO를 해서 주식을 팔 수만 있다면, 지금 회사보다 총 급여가 꽤 올라갑니다. 제가 갈 팀장과 한번 더 만난 뒤 최종 결정 하려고 합니다. 우버에 다니는 친한 지인이 없어서 정보 얻기가 쉽지 않네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저희 회사도 보통 일하기 좋은 회사에 탑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안정적인 곳이냐, 한번 모험을 해보냐 뭐 그런 선택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제가 면접 본 팀이 팀 인원을 두 배로 늘리는 중이랍니다. 무척 많이 고용하나 봅니다. 저 개인적으론 우버에 거품이 좀 있지 않나 우려하는데 과연 $60B가 넘는 가치가 정말인지, IPO가 제대로 되어서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