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용서와 제 2의 기회 This topic has [7]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7 years ago by ㅁ. Now Editing “용서와 제 2의 기회”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용서와 2의 기회 미국에 온 사람들, 제 2의 기회를 찾아 온 사람들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꼭 나가 아니라도 내 애들, 내 손자들이 고정된 틀이 아닌 범위를 넘어서는 행복한 삶을 꿈꾸면서 왔습니다. 하지만, 현실과 습이라고 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2년 3개월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고 가족들끼리 서로 상처를 주고 살고 있네요. 다시 한번 용서를 빌고 제3의 기회를 가져야 하겠지요. 요즘 한국의 Metoo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듭니다. 첫째로는 왜 용기있게 나서지 못했을까? 아니 최소한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못했을까? 참 비겁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의 일로 생각을 하고 남녀 일에 나서는 것이 주제넘다고 생각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억울하면 승진하던지”라고 승자가 독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간부고 부자고 힘이 있는 사람의 그런 만행을 득도한 사람의 만행처럼 생각하고, 기행으로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처럼, 이제는 가해자인 남자들을 위해 “우리 다시 해보자”라고 등두드려 줄 수 없는지 그 비겁함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변명을 하기 보다는,이해를 구하기 보다는, 같이 반성을 하고, 사람을 위하지 않는 것들의 결과에 대해 같이 고백하자고 왜 용기가 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장내에서 왕따, 힘있는 직장 상사에게 줄서기, 인사나 사업에서 연고나 개인적인 것을 이용한 새치기, 염치없는 일 떠넘기기 기타 등등 우리가 “정”이라는 이름으로,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능력”이라는 이름으로 한 짓들을 더 한번 생각해보고 반성을 해야 한다고 할수없는지 부끄럽습니다. 저는 다만, 피해자에게 “미안하다, 우리 잘못이다”고 같이 이야기 하고, “앞으로는 절대 그런일이 있지 않도록 부끄럽지만 모두 고백하고 용서받자”고 하고, 힘들고 어렵지만 “용서”를 생각할 수는 없는지 그리고 그 용서라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처럼 모든 죄에서 구원할 수 있고 우리의 행동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이러한 안개속에 등대가 되어서 짙게 드리운 비정규직 문제, 청년 실업문제, 투기문제, 성폭행문제 등등 사회 곳곳의 적폐들에 대해 최소한 탈출구를 제시하고 우리의 인내를 요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 있으면서 정말 한국을 사랑하고 깊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한국에 많은 고민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사람 사는 나라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