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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13:01:21 #3654537Frank 75.***.191.102 2786
일단 영주권 있고 직종은 개발팀 엔지니어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연봉이랑 베네핏은 다 좋은데 한가지 걱정되는게 미국에 오래 살았고 혹시 한국회사의 culture이 미국에도 있나 걱정돼 물어봅니다. 혹시 미국에서 한국 대기업 일해보신분 있나요?? 있으시다면 경험좀 부탁드립니다. 위치는 미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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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Culture를 미국에서도 적용한다면 오히려 다니시는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한국법인은 현재 한국에서도 없는 예전 문화들이 존재합니다. 보고위주, 성과위주의 업무들이 존재할 거며, 한국인이라는 이유하나로 오히려 현지인들에게는 시키지도 못하는 일들을 요구받을 겁니다. 회사가 좋다 나쁘다 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고 혹시라도 Culture의 문제를 걱정하신다면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가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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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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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추가 하자면… 적어도 제가 듣기론 저 회사 3개를 한꺼번에 묶에서 이야기 하기엔 회사간 컬쳐 차이가 큽니다. 3개다 경험한 사람도 없을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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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랑 굳이 엮이지 말고 그냥 일만하고 정시 퇴근하시면 됩니다.
굳이 일을 더 찾아서 하지도 말고 시킨다고 더 많이 할 필요도 없구요. -
지역/회사에 따라 틀릴수 있을것 같은데요?
일하는 사람/매니저 다 미국사람인곳도 많은데, 한국문화의 영향은 적겠죠. -
한국보다 더 야근 많이합니다. 각오하고 가세요. 하지만 간판은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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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좋은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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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회사이든 다 똑같겠지만 팀마다 다릅니다.
엄무특성상 본사/주재원과 자주 얽히는 팀들은 어쩔수없이 한국문화가 존재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팀들은 한국사람 위주로 뽑고 한국문화를 이해 못하면 버틸수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본사와 얽히지 않고 현지화된 부서들은 비슷한 체급의 다른 미국계 회사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언급하신 규모의 대기업들은 특히 그 편차가 큽니다. 본인이 한국회사를 가는 이유가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한국회사 아니면 안될것 같다 싶으면 저런 기업 간다한들 한국적인 문화 강요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런게 아니면 굳이 저정도급 회사에서 글쓴이에게 한국 문화 강요할일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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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사에 대해서는 좋은말이던 나쁜말이던 들은적이 없습니다. 좋다는 얘기겠죠.
위에서 한국문화가 존재한다고 했는데, 사실은 한국도 미국도 아닌 돌연변이 문화입니다. 차라리 한국문화라면 좋겠습니다. 정이라도 있지.. -
“사실은 한국도 미국도 아닌 돌연변이 문화입니다. 차라리 한국문화라면 좋겠습니다. 정이라도 있지” 절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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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미국 삼성현대 엘지 나쁘다는 소리는 못들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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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월급만 받고 다니면 상관없겠지만 어느 사회나 권력 관계는 존재합니다. 위로 올라갈 수록 피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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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오피스들은 다들 괜찮은거 같던데. 보스나름인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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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본사 분위기와 비슷하죠ㅋㅋ 삼전이나 엘전은 문화 괜찮아요.. 현차는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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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한국사람들의 비율이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한국 회사라도 현지에서 채용된 인원으로만 구성된 팀이면 미국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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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감사합니다.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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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가지 마세요. 그지 같다고 소문난 회사 입니다.
현대는 빡세대신에 돈은 잘 줘요 물론 오티로 다 주지만요 차라리 기아 조지아가 훨씬 좋아요. 오티도 없고 대부분 현지 백인들이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 글로비스 이런곳은 절대 가지 마세요. 그냥 씨레기 회사 입니다 -
현지채용인이면 기대 잘 안해요, 걍 미국 마인드로 살아도 아무소리 못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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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간판보고 갔다가 돌아간 사람들 수없이 많이 봤는데요
다 이유가 있어서겠죠. 삼성도 한국사람에게 의존도가 높아서.
근무시간이 엄청 깁니다. 보너스나 혜택도 한국 삼성이랑은 완전 다르고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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