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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단정적으로 확신에 차서 답을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빅포는 요즘 영주권 스폰서 ‘절대’ 안한다는 글이 올라오는데 정작 오피스에 따라 팀에 따라 해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인터뷰어 세 명 중 한 명은 안좋게 봤고 나머지는 좋게 봤는데 합격 가능하겠냐 의견 물으면 세 명 중 한 명 반대면 ‘절대‘ 불가능하다는 식의 뇌피셜 댓글도 흔하고요
끽해야 자기가 다니는 회사 그리고 전직 몇 곳 경험이 전부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무슨 근거인지 매우 확신에 차서 답을 답니다
심지어 같은 회사라고 해도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은 지역마다 팀마다 부서마다 고용 문화도 다른데 어쩜 그렇게 속속들이 채용 절차를 아는지 신기합니다
더불어 연봉 오퍼에 대해서도 매우 제한적인 이야기만 했는데도 그게 많으니 적느니 판단을 고작 몇 줄로 내리는 깡다구 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애초부터 이런 신뢰도 전혀 없는 익명 게시판에서 의견을 구하는 글 올린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댓글들 볼 때마다 요기 유저들은 세상만사를 내 주변 경험으로 단정짓는 게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