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씨에스 (CS) 종사자들이 주류인 이 게시판이 문제인가?

  • #1256906
    tot 192.***.241.146 4157

    저의 아이디로 저의 지난글들과 댓글들을 검색해 보시면, 씨에스 종사자들중 적지않은 분들이 직장에서 월급타가며 일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컨트랙터형식으로 프로젝트당 독립적 소규모 자영업자 형식으로 일들을 하시며 밥벌이를 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실것 입니다.

    그런데, 이곳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는 글들중에 직장내 정치적 부당함과 그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 왔는데, 적지않은 댓글들은 어김없이 “영어”문제를 언급하거나 “자기계발”들을 언급하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직장내 써바이벌 (소위 사내정치적 상황에서 살아남기) 해결책으로 이러한 영어나 자기계발식 해결방법들만 주로 언급되어지는 상황에 대하여, 피상적이고도 신자유주의적인 가치관을 신봉하시는 직장인들의 댓글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곳 게시판의 대다수분들이 컨트랙터식 (소위 비정규직 또는 계약직)밥벌이를 하시는 분들임을 알게되고 나서는, 이분들의 생활방식에 근거해서는 “영어”나 “자기계발” 밖에는 다른 대안이 떠오를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직장에 소속되지 않은 컨트랙터분들은 사실상 직장내 조직의 운영속에 참여하고 있는게 아니라 일거리당에 한하여 접촉되어지는 아우쏘싱을 수행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 씨에스종사자 분들의 어드바이스들은 사실상 일반적 미국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의 고민과 직장생활 잘해나가기에 대한 좋은 말씀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생각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씨에스 분들이 저질이거나 나쁜직종이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이분들중 훌륭하신 분들 많이 있음을 저는 잘알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일반적인 직장생활과는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다는 점을 잊지않고 (컨트랙터 밥벌이방식) 이분들의 미국에서의 밥벌이 방식에 대한 충고나 경험담을 한번 걸러서 새겨 들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심정이 굳혀져 가는 마당입니다. 씨에스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월급쟁인 저에게는 최소한 그렇다는 점입니다.

    아래, 허핑턴 포스트라는 신문의 번역기사 내용중 최근 미국 뉴욕타임즈 최초 여성편집국장의 갑작스런 해고 소식의 이유와 배경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읽게 되었는데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4/05/15/story_n_5328347.html

    소위 글래스 클리프 (유리절벽; 직장내 성차별) 상황에 몰리기 쉽고, 또한 그러한 상황으로 어렵사리 직장정치상황에서 겨우겨우 생존해온 여성분들이 결국 희생당하기 일쑤인 살벌한 미국직장정치 생활의 현실을
    새삼스럽게 절감하게되었지요.

    여성이라는 직장내 차별적 아이콘은 얼마든지 외국인 출신 직장인이라는 아이콘으로 고스란히 환원되어 질수 있을뿐더러, 실제로 외국인 출신 직장인들또한 “유리절벽”같은 상황에몰려 결국 직장에서 쫓겨나갈수 있게 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무자비하고도 냉정한 직장내 정치상황과는 결코 본질적으로 깊게 연결되지 못한 컨트랙터 방식의 씨에스 종사분들의 미국내 경험담과 충고가 과연 얼마나 새겨들어 볼만한 값어치가 있는지 저는 의심을 하지 않을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씨에스 종사자분들을 위한 독립적인 게시판이 만들어져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으하하 192.***.2.36

      어느 순간부터 WorkingUS의 잡 게시판이 Job & CS Life 로 변해가고 있고…
      개나소나 자기 전공 상관없이 다들 CS 한번쯤은 찔러보고 싶다는 글들만 올라오고 있고…
      그런 글 대부분이 “한번 공부해봤는데 재미있고 관심도 생겨서”라는 토시하나 틀리지 않는 서론으로 시작하고 있고…

    • bk 198.***.193.154

      이모든게 시애틀사는 누구때문인게 아닌가 싶다

    • 롬마스멜 166.***.119.37

      돌아왓네. 말투에서 딱나오네. 글 두세번 올라오면 또 차단될듯.

    • . 74.***.59.1

      지난 글에서 자기가 크게 착각하고 있으면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더니만 똑같은 말 무한 반복.

    • 롬마스멜 70.***.83.79

      음 틀린말은..아닌것 같기도

    • dgs 75.***.109.227

      단순하게 사고하고 사세요.

      롬마는 훨씬 단순했었던거 같은데…이분은 사고가 비비꼬이게 복잡하네. 롬마와 비슷한데 더 꼬여서 글 읽기가 힘들어.

      그리고 자기계발, 영어개발은 자기가 열등하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대다수사람들에게 이데올로기적으로 항상 먹히는 논리인데요 뭘. “야! 임마야, 불평불만 데모 그만하고 더 노력해봐! 더 노력하면 나처럼 재벌될수 있어!” 하고.

      나처럼 일단 미국애보다 똑똑하고 영어도 잘하고(이건 아닌것 같다 ㅎㅎ) 자기계발할것도 더이상 없는데도 불구하고 억울한게 보이고 잘 안풀리게 되면, 그때서야 시스템적인 구조적인 불합리에 눈을 뜨게 되는거고. ㅎㅎ 뭐 그런거죠. ㅎㅎ 그런 단순한걸 빙빙 돌아가야 깨닫나?

      홍길동이도 처음에는 열심히 글도 읽고 학문도 깨치고 자기계발 열심히 했쟎수. 나중에야 한계를 깨닫고 집을 나가고 시스템에서 박차고 나가서, 기존시스템과 충돌하고 (활빈당) 새로운 시스템(율도국)을 만들쟎아요. 그래봤자, 허균이의 가상이지만.

    • 개발자 173.***.141.195

      tot 출근했네?

      평소 컴공 하고 싶었는데 능력은 안되고 남들 연봉 높다니 배 아프신가?
      고질 적인 나쁜 한국인의 심성이 tot 같은 사람한테서 잘 나타나곤 하지.

    • ㅈ ㄴ 149.***.62.254

      흠.. CS전공 아닙니다..
      허나 제가 보기에 원글은 CS는 마니 버니까 무지 배프고 자기 자리를 합리화하위한 시도 같네요. 물런 저도 저보다 아주 마니보는 사람을 보면 부럽고 합니다만 이건 아닌듯..

      우선, CS뿐 아니라 하드웨어, 칩 관련 업계는 마니 받는게 사실이고 스트레스도 그에 비례해 높지요. 하지만 다른 분야도 고소득 많아요. 예로 큰 law firm partner인 친구보다 luxury house전문 Realtor인 그 친구 부인이 더 벌어요..

      그리고 컨트랙트하시는 CS분들도 약간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네요. 그분들이 많이벌구 자기 시간을 control하기는 하지만 정규직에 그정도 spec을 가지신분들도 아주 많이 버는 걸 모르시는듯 해요. 대기업 경력밚은 Sr .Staff (Sr Manager)급은 250K+, Pricipal (director)급은 300K+ 어렵지 않게 벌어요.

      글구 마지막으로 돈이 중요하지만 돈이다가 아니에요.. 행복하게 사세요..

    • ㅍㅍ 70.***.8.143

      참 이 양반 왜 이러는지 모르겠군요. 컨트랙잡이 뭔지 알려달라해서 좀 설명해줬더니, 금세 CS 직종 종사자가 전부 컨트랙잡을 하는 것처럼 확대해서 자기 주장을 합니다. 그런것을 논리의 비약이라고 합니다. 제정신을 가진 분이라 생각했더니 그렇지가 않은가 봐요?
      트롤러에게 먹이를 줘왔던 것인가요? 이런..

    • ㅂㅅ 69.***.131.179

      최근 세 페이지 보면 CS하는 사람이 글 올린 건 10%도 안 됨. 괜히 돈 된다니까 시덥지도 않은 애들이 고개 기웃거리거나 너처럼 그거 소재로 관심 끌어모으려는 종자들이 싼 글이 대부분이지.

    • ㅂㅅ 69.***.131.179

      그나저나 프레시안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이런데서 글 줏어다가 적당히 아는 척 한 단어 섞어서 의미도 없는 똥 싸내는 데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컬러풀한 똥 제조기 인정.

    • XXX 50.***.127.94

      CS나 마나 뭐가 문제가 된다는 건지요?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는 CS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뭐가 논란이 되는 사안인지도 알 수 있고 좋던데요. 그게 설사 근거없는 일방적인 말이든 새겨들을 만한 글이든 간에 일단 읽어볼만 하면 읽어봐서 그런 것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그만이고. 신빙성이야 읽는 사람이 판단(혹은 알아봐야) 할 문제이고.
      참고로 전 기계공학 전공에 전통적 화학업체에 몸 담고 있습니다.

    • 롬마스멜 70.***.90.101

      CS 도 오래 못갑니다. .언젠가 공급이 넘쳐 날것이기에..

      • ㅋㅋ 128.***.7.179

        CS가 하는 일의 기본은 사람이 하는 일의 최적화 자동화입니다. 지금 버블은 설령 수그러 들더라도 CS가 망하려면 그 전에 유통, 인사 시스템, 금융, 교통 등등 다 잡아먹고 망할 겁니다. 신포도 만들고 싶어하시는 건 이해하겠는데 두뇌가 있으면 좀 생각을 하고 말 하시길. 🙂

        • 지나가다 149.***.7.28

          CS 관련 종사자입니다만, CS가 망하는게 아니라 조만간 공급이 넘치고, bubble 터질 수 있다는 얘기에요.

          요즘 미국선 개나소나 CS타령하는게 주식으로 치자면 hot stock에 사람들 몰리는 모양새랑 다를바가 없네요.

    • 개발자 66.***.86.2

      와.. 정말 인상적인 글이네요…

      이글을 읽으니 한국에서만 직장생활을 하신분이라는게 확실해집니다..
      문제는 말씀하신 그 컴싸전공 컨트랙터들, 여성 인력들,
      구지 편집국장, 정규직이 되지 안아도 잘먹고 잘산다는 점이지요..

      그사람들이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미국사회의 주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들 억소리 나는 억대 연봉에, 주식까지 받아내고 있다는건 인지하고 계신 거지요?

    • lee 14.***.66.215

      cs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걸 보니 편집증 + 스토커기질이 보입니다.
      남의 인생에 너무 관심이 많은데…. 좋은 의미가 아닌…..

      과격하지 않은, 고상한 표현과 남의 컬럼을 억지끼워 맞춰 자기주장을 정당화 시켜
      절대로 꺽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가 보입니다.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가족들이나 주변분들을 아주 힘들어 하게 하는 타입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같은 부류의 글들을 이게시판에 올릴겁니다.
      그냥 무관심이 답이라고 봅니다.

    • rlatjr 67.***.180.246

      이런일 하시는 분도 있고 저런일 하시는 분도 있는겁니다. 왜 이런 불만을 가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GS 96.***.82.248

      “이곳 게시판의 대다수분들이 컨트랙터식 (소위 비정규직 또는 계약직)밥벌이를 하시는 분들임을 알게되고 나서” –
      비자신분으로 일하는 분도 계시고 영주권이나 시민권자 contractors 도 있고요, 다 틀리죠. 전에 contractor를 알바생이라고 하셨었는데 누가 알바생 Software Engineer들에게 시간당 $80~$90주면서 거기다 401K, pension, tuition, 등등을 지불하겠습니까? 계약직도 해마다 계약 renew하면서 근속상도 받는 contractor도 있어요. Glassdoor가셔서 contractor 가 회사마다 어떻게 다르고 월급은 어떤지 조사확인해보세요.님이 얼마나 contractor에 대해 모르고 계신지 놀라실겁니다.

      “씨에스종사자 분들의 어드바이스들은 사실상 일반적 미국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의 고민과 직장생활 잘해나가기에 대한 좋은 말씀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생각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
      -잠시 인턴생활하시는 분들 글을 한번 보세요. 의욕적이고 똑똑하신 분들이 많아서 짦은시간내에 직장내 정치나 문화, 근무여건등을 금방 파악하고 본인의 성장가도에 금방 접목시킵니다. contractor 나 intern은 한국에서 말하는 “정규직”자들은 아니지만 역으로 우리가 이분들에게 배울점도 많고 조언을 구할수 있습니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야지 배척하고 비난하는 모습은 보기 안좋습니다.

      Ms. Abramson 의 인용은 좀더 깊이 생각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여론에서는 남성보다 낮은 임금이 주목된 여성차별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Ms. Abramson의 회사를 대항한 선동적인 반항이나 평소에 신경질적이고 moody해서 평판이 안좋았었던 사항은 주로 언급이 없으니 여성이라서 차별을 받은건지 차별을 받은것처럼 보이는건지는 더 지켜봐야겠죠.

      게시판보시면 한분이 VPN으로 IP 주소를 달리하여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거나 어떤분은 미국/한국에 관한 안좋은 말이나 기사만 계속올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tot님이 한번도 이에 반대하는걸 못봤습니다,
      근데 왜 유독 CS 종사자들에게는 적극적인 비난이나 비판을 지속적으로 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어떤 분에 불만을 품고 계시면 자주쓰는 IP, ID를 꼭 찝어서 말씀하셔서 서로 푸시고요.
      전반적으로 모든 CS종사자가 거슬리시면 tot님이 다른 사이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