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만 그런건지
매니저는 아랫사람 평가하는데 (당연) 아랫사람도 윗사람 피드백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건 왜 없을까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매니저가 답이 너무 늦거나 없어서 진행하기가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메니저도 1:1때 내가 피드백줘서 내가 불만있는거 알고있는 상황.
오늘도 2:55분부터 4시20분까지 답 없길래 (메시지는 봐요, 근데 답이 없음)
5시부터 아무것도 시스템 다운이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거든요. (저녁에 로그인하겠다고 팀챗에 메시지 날리고)
그래서 그냥 집에 와버렸어요. 너무 짜증이 나고 진행을 더이상 할 수가 없어서요.
내일까지 급한건데 (팀원들이 다 알음 – 매니저의 매니저까지), 그냥 못한채로 냅둘까
지금 싱가포르 사람이라도 잡아서 준비를 해놔야 하는건지 너무 짜증이 나요
왜 낮에는 일을 못하고 밤에 집에와서 이래야 하는건지…
이게 지금 반년째 매니저가 자기일에 허덕여서 (허덕이는게 보여요) 이러니까 너무 화가 치밀어서 안정을 찾기가 힘드네요
저도 밑에 사람 있어봤지만 보통 다른 사람들 요구사항 먼저 해결해주고 혼자 해도 될일은 나중에 시간 날때 처리하지 않나요?
저렇게 답없을때 보면 이메일 답장하고 있어요 나중에 해도 되는…..
환장하겠네요 정말…. 정말 너무 요새 이것땜에 자괴감 들고 힘드네요.
요새 이것땜에 매니저랑 사이가 안좋아지고 있는거같아요. 이래봤자 나한테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근데 팀 사람들 몇명과도 얘기해봤는데 비슷하더라고요 경험이.

20년 동안 다섯 회사 다녀 봤는데 그 중에 딱 한 회사만 매니저 평가 하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답답하죠. 저는 그런 경우면 직접 찾아 가서 답을 받아 내려고 하는데 님의 경우에는 그것도 통하지 않는 모양이군요.

오피스가 달라서 전화/챗밖에 안되는 상황입니다 ㅠ

매니져위에 매니져에게 전화해서 문제점을 말해라 – “내 직속상관이 답신이 없어 일이 늦어지고 있다, 매니져가 보다 신속하게 회신을 해 줬으면 좋겠다” 라고

매니저의 매니저가 이미 알고 있어요. 제가 이 문제 겪고 있는걸 안 (제가 먼저 initiate한게 아님… 옆팀에서 알게됨) 프로젝트 같이하는 옆팀에서도 통해서 위에 매니저로 왔거든요
전 이렇게 일을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일이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괜히 난 암것도 한거 없는데 매니저 남에게 안좋게보이게 만든거같아서)
암튼 어쨌든 그래서 조금 고쳐지는것 같더니 또 이러네요. 아무래도 앙심? 품은것 같기도 하고요
매니저가 이러니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걱정되네요
매니저의 매니저는 저에게 필요한거 있음 언제든지 편하게 바로 말하라고 몇번을 말하는 상태구요.
그래서 지금 결국은 싱가폴에 있는 사람이랑 해결했는데,
뉴욕시간 하루종일 뭐하고 이렇게 밤에 로그인해서 이러는건지 짜증도 나고 그러네요….

재수 없이 무능한 상관을 만났네…

매니저 평가 있었는데, 그 위 메니저가 신경 안쓰니 아무 소용없었음. 결국 팀원들니 단체로 그만두고 딴 회사 가려고 했음. 그러다 어퍼 메니지먼트 다 바뀌고 좋은 VP가 와서 리더급 엔지니어들 모두 상담 후 그 메니저 짤라버림.

전에다니던 회사는 있었는데, 직속메니저한테 안가고 시니어 메니저한테만 바로가는 방식
막상 쓸려고하니 누가 썼는지 다 티 날것같고 해서 사실상 솔찍하게 못적었습니다
전 메니저가 완전 Macro managing이어서 내가 뭘하는지 알지도 알고싶어하지도 .. 질문보내면 24시간후에 답장,,내가 프로젝트가 없다 말해도 그래 계속 알아보자 다음주에 보자 몇달몇일을 계속
아무튼 그래서 이직하기는 했지만 내 리뷰 안좋게할까봐 어쩔수없이 좋은것만 적었었습니다

매니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은 놔두고 다른 일을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결국 일 안되면 매니저 책임이거든요.
대신 이메일이나 채팅기록 다 모아두세요. 싸움 생겼을 때 증거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실 몇주전에 이게 문제가 되서 매니저가 (저의 의도와 다르게, 전 아무것도 안하는데 옆팀에서 escalate함) 망신?을 당했거든요.
근데 이사람 성격인지 그 후로 그냥 이사람과 interact 하고나면 기분이 너무 더럽네요
매일 기분 잡쳐서 퇴근하는데 이게 맞나 생각이 드네요 ㅠ
근데 사람들 보는눈은 비슷한지 저만 그런건 아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