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집사기 진짜 힘드네요

  • #316004
    exo 75.***.227.244 4241

    30만불대의 집을 사보려고 주말마다 오픈하우스 돌아댕기고 인터넷 하루 종일 뒤지고 에이전트하고 얘기하고 더 이상 할수 있는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짜 요즘 집사기 너무 힘드네요.
    일단 이 넓은 땅덩이에 그 많은 집들중에 나온 매물이라곤 10 손가락에 꼽을 정도고 그나마 하나 나오면 상태 않좋은 집인데도 바이어가 엄청 몰려들어 나온지 일주일이면 팔려버리네요.

    이세상에 돈많은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몇십만불을 현금으로 사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네요.
    당췌 주택시장에 거품이라도 다시 생기는건 아닌지 한두달사이에 5만~10만불이 올라가고 리스팅 가격에 웃돈까지…
    제가 집을 살줄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주택 시장이 이상한건가요?
    집사는거 포기하는 분들의 글을 종종 보긴 했는데 남얘기가 아니네요…ㅡㅡ;

    • aaa 24.***.156.72

      저도 집 사러 다니고 있는데, 인벤토리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저희 지역(시애틀 근교)은 작년 이맘 때보다 매물이 반도 안되는 수준 입니다. 집 갑도 작년보다 20%나 올랐는데, 지난 달에 또 5%나 올랐네요. 사람들이 거품아니냐 해서 사도 걱정이기도 합니다. 매물로 나오는 집들은 게다가 도로 바로 옆에 있거나 파워라인 밑에 있거나 오래 됐거나 등등 꼭 커다란 단점들이 있는 집이네요. 새집은 또 왜이렇게 없는지.. 작년에는 많더니 올해는 새집은 비싼 집만 짓더군요. 버블의 재현인지 아니면 그동안 떨어졌던 집값이 다시 회복하는 건지.. 아리송 합니다.

      좀 괜찮다 싶은 집은 오퍼만 10-20개씩 들어오는 것도 같고요. 캐쉬 바이어는 중국인들 중에 많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외국인들 보면 다들 론으로 집 사는 미국인과 달리 돈을 충분히 모았다가 사는 추세 입니다. 아무래도 미국의 금융에 대해 잘 모르니 안정적인 방식으로 투자하는 듯 해요. 아무래도 개발도상국들에서 온 외국인들은 자기네 나라의 높은 이자율에 익숙해져서 은행에 넣어놓고 세이브 했다가 한번에 사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고요. 그동안 버블 때문에 못 사고 리세션 때문에 못사고 세이빙 계좌에 돈이 쌓였다가 확 사는게 아닌가 싶네요. 새 집 좀 지어서 경쟁이라도 시키면 좋을 텐데, 집 주인들은 오를 조짐이 보이니 일단 리파이낸스해서 버티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듯도 하고요.

    • 67.***.220.22

      저희는 반대로 집을 샀다가 팔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아직도 산가격에 비해 25%정도 떨어진 상태라 못팔고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차압당한 집들 말고는 다들 비슷한 상황일 거에요.

    • 저희도 76.***.58.156

      출퇴근 거리때문에 집을 팔고 이사가고 싶은데 저희도 정확히 산가격에 비해 25%정도 떨어진 상태라 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까지 버티다가 그래도 안 올라가면 short sale로 정리할까 고민중입니다.

    • 지나가다 67.***.170.54

      부동산 시세는 지역마다 동네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사시는 주, 도시, 지역을 밝히지 않고 부동산시장 상황을 말씀하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정보공유 차원이라면 장소를 밝혀야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됩니다.

      • exo 198.***.76.118

        넴. OC 입니다.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라지만 전체적인 추세입니다.
        맨 윗분 시애틀도 그렇고 OC도 그렇고 동부도 마찬가지입니다.

        • 지나가다 67.***.170.54

          OC가 어딘가요?

          • exo 198.***.76.118

            아 죄송합니다
            한국 사람이 하도 많아서 다 아시는지 알았습니다 ㅋㅋㅋ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입니다.
            socal 이라고 했어야하는데 ㅋ

            • ㅜㅜㅜㅜ 134.***.42.13

              저는 OC해서 바로 알았는데, 한국사람이라서 안게 아니고 그쪽에 살아봐서 아는 거죠. socal이란 말도, 그쪽에 살아본 입장에서는 바로 아는데, 그말을 바로 못 알아듣는 사람 꽤 있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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