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화를 자주 내네요

  • #103447
    J 98.***.114.245 3534

    결혼하고 1년살다가 갑자스레 가족초청 영주권이나와 미국온지 7개월되었는데요

    와이프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가봐요
    사소한걸로 싸우다 크게 되버리고 결국 미국때문이라고 그러네요
    집,은행,운전,물 등등 죄다 맘에 안들다고…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했죠
    몇달동안 살얼음같은 분위기로..
    저역시 살러는 처음 온거라 이리저리 스트레스가 많은데 그건 얘기한번 끄낼수가 없더라고요…
    시간이가면 이 생활에 행복을 느끼는 날이 올까요?
    • tracer 98.***.201.121

      행복을 느끼는 날이 오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시간이 아니고) 원글님에게 달려있습니다.

    • 7651 98.***.246.196

      부인이 화를 낼때마다, 아무말 하지 말고 살포시 안아주세요. 절대 무조건 아무말 하지말고.

    • 한국 물 96.***.193.14

      공감이 가네요. 한국의 물은 정말 이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물을 갖고 있는 나라 입니다. 산이 많아서 깊은 골짜기 물은 참 달고 맛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수도물 미국과 비교해서 상당히 좋은 편 입니다. 주전자에 끓여도 석회질 생기지 않는 좋은 물 입니다. 미국 물 정말 거지 같은 나라중에 하나 입니다.
      그냥 다투지 말고 목표를 정하세요. 고향으로 돌아 가자 단, 미쿡에서 100만달라 만들어 가자 그때까지 좀 기다려라 하면서 삶의 목표를 정해 보시길. 꼭 돈이 아니라도 삶의 목표가 없는 그런 삶은 무의미 합니다. 인간이 목표가 없이 산다는 것은 개나 소나 하는 거 아닐까 하오.

    • 삼육구 12.***.191.57

      미국에 온지 20년이 다되갑니다. 주변에서 여러분들 보면서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미국 생활은 시간이 가면서 적응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미국 생활이 맞는분이 있고 맞지 않는 분이 있다는거죠. 미국이란 나라가 원래 그러니까 미국이 나한테 맞추어 줄수는 없고 내가 맞추어야 되는데 처음부터 미국생활이 맞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 생활이 잘 맞으시는 분들 보면 초기에는 본인도 그걸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편해지고 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한국에 가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실제로 한국과 한국사람들이 좀 불편합니다. 반면에 미국 생활이 처음부터 불편하신 분들이 있죠. 이런분들은 처음부터 모든게 짜증나고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적응이 안되고 점점 더 우울해집니다. 주로 한국사람들하고만 어울리면서 주로 뒤에서 남이야기하고 욕하고 흉보고 이런거 즐기시죠. 꼭 한국음식만 먹어야 하고 미국 식당가서 주문도 제대로 못합니다. 은행에서 무슨 서류가 날라와도 그게 무슨 서류인지도 모르죠.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바뀌지 않죠…

      전 개인적으로 그런분들을 뭐라하는게 아니라..그냥 본인과 맞지 않으면 굳이 미국에 살필요가 없다는거죠. 왜 미국에 옵니까? 좀 나아지려고 하는거잖아요. 하지만 하루하루가 짜증나면 굳이 미국에 살필요가 없다는거죠.

    • 지나가다 151.***.18.74

      집,은행,운전,물 등등 죄다 맘에 안들다고 하는 원글님의 wife 되시는 분은 이제 7개월째 미국 생활이니 모든것이 생소하고 힘들고 적응이 되지 않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처음 1-2년 미국에 온후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중의 하나이니 피해 갈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처럼 일단 왜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필요하다면 이사를 가거나 가구를 들여 놓을 수도 있겠고, 은행등의 관계는 미국의 룰을 따라야 하니 모르는 부분은 배워야 할 것이고 운전은 한국보다 미국이 어떤면에서 운전하기 쉬운 여건이니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이고 마시는 물은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생수 사다 먹으면 됩니다.

      제가 볼때는 위에 언급된 불만 사항보다는 영어가 되지 않는 스트레스가 더 많아야 정상일 텐데 그 부분이 빠져 있는게 의외군요.

      주변에 보면 Adult school에서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있고 도서관 등에서도 개인 교습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적극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몇년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하고 계획했으면 몰라도 아예 살 작정이시라면 원글 및 원글의 wife 분도 어떻든 열심히 적응하려 노력은 해봐야 할 듯 합니다.

      경우에 따라 전혀 미국 생활이 맞지 않는다는 사람도 주위에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보통 여자들이 더 미국 생활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은 적응하기 위한 노력에 시간을 아끼지 않아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