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 고민 중 sr. Engineer vs Sr Manager

  • #3776813
    우린잘할거야 24.***.252.191 2034

    한국 회사에서 영주권 받고 이직 준비 중입니다.

    엔지니어와 관리자 포지션이고 연봉 차이는 sr manager 포지션이 연 베이스 5만불 정도 많습니다.

    이것 저것 합치면 연 6만불 정도 많네요.

    두 포지션 모두 합격해서 오퍼 받은 상황이며 첫 외국계로 이직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형님들이라면 무조건 연봉 많이 주는 곳인가요?

    부부 맞벌이이며 아이들이 어려서 손이 많이 가는 상황이고 와이프는 일에 아주 몰두하는 편입니다.

    • qwerty 158.***.1.28

      한국계 회사에서 미국계 회사로 처음 가시는 거라면 엔지니어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니저의 역할과 엔지니어의 역할은 상당히 다르고 특히 미국계에서는 정말 전지전능 시점으로 많은 것을 알고 미팅 중에 방어하고 여러가지 일들을 다루어야 합니다. 일단 엔지니어로 여러 분위기를 익혀 보시고 할만하다 싶으시면 그 때 다시 이직하시면 됩니다. 이미 매니저 오퍼를 받으셨다면 적어도 2-3년 후에 다시 도전하셔도 비슷한 오퍼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우린잘할거야 24.***.252.191

        조언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방법 같습니다. 한국계에서 영주권 취득 문제로 한국 분들과 3년정도 일했더니 사실 외국계로 이직하기에 두려움도 있는 참입니다. 다만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한번에 Sr. Manager로 가는 것도 좋을 듯 해서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인터뷰 합격했고 오퍼도 받았으니 기본 자질은 검증된 것으로 이해하고 일하면 되지 않을까요?

        • qwerty 70.***.19.11

          시니어 매니저로 가시고 싶은 이유가 순전히 나이 때문이라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매니저가 되면 전체 팀 미팅에서 서로 누구 잘못이다 잘 한거다 영어로 싸우고 논리로 맞서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만일 이런 것에 대해서 자신이 있으시면 매니저의 길을 택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나이는 전혀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는 자질은 남이 판단하는게 아니라 본인께서 판단하셔야 합니다. 이런 상황을 충분히 감내해 내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하시면 됩니다.
          매니저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연봉이 더 높은 겁니다.

          • 우린잘할거야 70.***.122.97

            신중하게 선택하라는 말씀으로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만불차이면 무조건 많은데로 24.***.28.108

      6만 불 차이이고 매니저 롤인데 당연히 매니저로 가야죠.
      대신에 매니저는 퍼포먼스 안나오면 압박이 더 심하다는 게 함정이고 아이들이 어리다면 본인이 밤에 일을 더 해야겠죠

      부부 중에 한명이 좀 더 아이들을 돌봐야함.

      • 우린잘할거야 70.***.122.97

        현실적인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안그래도 와이프가 승부욕이 있어 일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고 전 가정사와 조율을 하는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을 케어해야하는데 저마저 바쁘게 일한다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어 고민 됩니다.

    • 지나가다 163.***.144.43

      저 같으면 그냥 sr. engineer로 갈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돌봐야 하는데 이것도 돈보다 중요하거든요.
      덜컥 메니저로 갔다가 고생만 많이 하고 가정도 망가지고 후회하게 될 것 같아요.
      메니저는 본인이 준비되었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우린잘할거야 70.***.122.97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도전 192.***.55.56

      회사 나름이지만 저같으면 sr manager로 먼저 가겠습니다.
      인터뷰 다하고나서 그자리에 합격한거니, 하이어링매니져입장에선 충분하다고 본거지요.
      sr manager 라고 일이 아주 많은건 아니구요, 물론 엔지니어보다야 많지만 ..
      또 회사마나 다르지만 sr manager 가 엔지니어 비슷한일을 할수도 있어요.

      잘 적응하고 안되면 버티다가 정 못하겠으면 엔지니어 쪽으로 가면되요 (물론 같은회사내에서 옮기는게 1순위)

      • 우린잘할거야 70.***.122.97

        저도 마음일 매니저 보직으로 기울긴 합니다~

    • 당연 매니저 104.***.202.202

      연봉에서만 봐도 앙겠듯이 둘의 직급및 연봉처이거 5만불 납니다. 그럼 당연히 매니저로 가는 게 맞지요. 2년에 10만불 차이가 나는데요. 즉, 2년만 버텨도 10만불 이득인데 왜 안가요? 매니저 그까짓거 해보면 다 합니다. 누군 태어날 때부터 매니저달고 태어나나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겁니다.

      • 우린잘할거야 70.***.122.97

        조언 감사드립니다. 할수 있겠으니 채용 매니저가 결정했겠죠!!

    • 지나가다 98.***.186.150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제가 한 실수를 누군가 반복하지 않을까 해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엔지니어로 십수년간 일하다가 대기업에 엔지니어링 팀을 관리하는 Senior Manager로 왔었는데 사람들과 Work Politics에 지쳐서 다른 회사로 다시 엔지니어로 돌아오는데 정말로 뼈깎는 노력을 했던 악몽이 떠오릅니다. 미국회사는 마지막 경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메니저로 일했던 사람을 다시 엔지니어로 채용할때는 충분한 납득이 필요하구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되도록이면 백인들이 할수 있는 (아니면 할수 있는 척 할수 있는) 직군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 123456 73.***.142.145

      Sr. Engineer 와 Sr. Manager는 Job Ladder가 보통 2단계 차이가 나요.
      특히 나이가 있다면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Sr. manager로 가시는걸 추천드리고,
      그게 아니면 engineer로 가셔야 하는데,
      sr. engineer면 IC로 많은 부분을 해야 해서 현업에서 손을 뗀지 좀 되었으면 오히려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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