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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인터뷰하러 다니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아는 리쿠르터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지난주에 인터뷰한 회사에서 오퍼를 보내려고 하는데 원하는 샐러리를 물었습니다.그래서 샐러리 range를 물었더니 range의 max 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 보다 $10K 가 적었습니다. 이미 한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는데 생활비가 훨씬 싼 곧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퍼받은 샐러리보다 $10K 가 많습니다.
리쿠르터에게 이미 받은 오퍼를 이야기 하며, $10K를 더 올려주면 받은 오퍼 취소하고 오늘 오퍼를 준 회사에 가겠노라고 이야기 하였더니, 그 사람도 회사와 이야기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잠시후 리쿠르터에게 전화가 와서는 HR manager가 $5000 까지는 올리는게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그 이후는 hiring manager의 소관 이므로 hiring manager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하필 휴가를 가서 다음주까지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다음주 까지 기다리겠노라고 했더니 뜬금없이 오늘 저녁 늦은시각에 (7시 30분쯤) e-메일이 떡하니 와서 처음 이야기 했던 샐러리 (제가 원하는 금액보다 $10K 적은)를 적어놓고는 내일까지 결정을 내리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일단 제 리쿠르터에게 오퍼 내용을 보내고 내일 연락하자고 메일을 보냈는데, 이렇게 편지가 와 버리니 네고를 더이상 할 수 없는 분위기인지 좀 헷갈립니다.
혹시 이런 경우에도 샐러리 네고를 할 수 있는지, 또는 이럴때 어떻게 처신 해야 하는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사실 오늘 오퍼를 준 회사가 더 마음에 끌리긴 한데, 더 이상 원하는 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이젠 들지 않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