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오징어게임과 골든글로브 조연상 수상 This topic has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years ago by 칼있으마. Now Editing “오징어게임과 골든글로브 조연상 수상”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때 선생님께선 독후감을 제출하란 숙젤 내주셨었다. 톨스토이의 부활이니 앙드레지드의 좁은문이니 펄벅의 대지니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니 단테의 신곡이니 에서 골라잡으라시면서 세계적인 문학작품을 읽어둬야 영혼육이 맑아지면서 마음의 부자가 돼 착하고 훌륭한 인간이 될 수 있달 덧붙이셨었다. 해 오늘날의 이 칼이 있지 않나 돌이켜 봄 그 담임선생님이야말로 내 인생의 참된 은사님이셨었던 거다. 물론 난 저 고전들을 읽지 않았다. 뭔 내용인 갈 알아낸다는 건 한 페이지만 읽고도 불가능하단 걸 금세 알 수 있었고 차라리 팔만대장경을 알아내 독후감을 제출하람 게 훨 수월할 정도였으니 읽고 싶어도 읽어지질 않아서 못 읽었었다. 그래서 중요한 걸 깨달았는데 저들보다, 저들의 글 보다 심훈의, 염상섭의, 김동인의, 이광수의 것들이 몇 천 만 밴 훌륭하단 걸 알았고 왜 저러한 것들이 노벨문학상을 못 탈까 의문을 초 1학년 때 갖게 되었었고 근 40여년간 내 온 몸을 던져 우리문학작품 노벨상 받아내기 운동 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초등 때 문학에 눈을 뜨고 문학의 기초를 닦게 해 준 그 은사님 덕택인 거다. 무튼,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작품을 걸 쓴 이가 읽어보시라고 보내오면 당연하다. 안 읽는다. 아니다 못 읽는다. 한 페이질 읽곤 덮어야는 게 그들의 작품이다. 어려우면서 재미까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중요한 걸 깨닫게 되는 데 아, 그렇구나. 인기 있다고 좋은 작품은 아니구나. 나아가 좋은 작품이라고 인기있는 건 아니구나. 해 좋은 작품이란? 내가 읽기 편하고 이해가 쉽고 쓴 이와 공감할 수 있고 읽은 후에 독후감 한 장 정돈 가비얍게 적을 수 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요, 훌륭한 작품이구나. 해 내 네게 추천도서론, 썬데이서울. 강추.~~~ . . . . . 오징어게임을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난 참 재미 없게 끝까지 봤다. 내 인내심을 발동해야만 하는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끝까지 봤는데 역쉬 남는 건 따악 하나. 그 장면 따악 하나만 남는다. 오영수라는 원로배우가 오징어게임의 계획자, 설계자란 게 막판에 들어나는 장면. 무튼, 그 분께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단 소식이다. 쾌거다. 무조건 축하다. 그러면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못 받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난 아쉬움 보단 다행이다 여겼고 받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 생각했다. 영화도 마찬가지여서 재밌고 인기있다고 좋은 작품이랄 수 없고 좋은 작품이라고 재밌고 인기있는 것은 아니다. 란 뜻에서였다. 상이 목적이라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들이 그러하듯 관객이 전혀 알아먹지 못 하게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야고 흥행, 쩐이 목적이라면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밀 느낄 수 있어야기에서기에 게임문제는 풀기 어려웠지만 내용은 쉬워서 작품상까진 욕심이 아니었나 소식을 접하면서 느낀 소감였다. 음......얘, 넌, 걸 보셨으면 작품상감으로라고 여겼었니 아님 조연상만은 당연하단 내 생각과 일치하는 거니? 아님 나와 따르케 봤니?~~~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