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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1학기 때
선생님께선 독후감을 제출하란 숙젤 내주셨었다.톨스토이의 부활이니
앙드레지드의 좁은문이니
펄벅의 대지니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니
단테의 신곡이니에서 골라잡으라시면서
세계적인 문학작품을 읽어둬야
영혼육이 맑아지면서 마음의 부자가 돼
착하고 훌륭한 인간이 될 수 있달 덧붙이셨었다.해 오늘날의 이 칼이 있지 않나
돌이켜 봄
그 담임선생님이야말로 내 인생의 참된 은사님이셨었던 거다.물론 난 저 고전들을 읽지 않았다.
뭔 내용인 갈 알아낸다는 건
한 페이지만 읽고도 불가능하단 걸 금세 알 수 있었고차라리 팔만대장경을 알아내 독후감을 제출하람
게 훨 수월할 정도였으니
읽고 싶어도 읽어지질 않아서 못 읽었었다.그래서 중요한 걸 깨달았는데
저들보다, 저들의 글 보다
심훈의, 염상섭의, 김동인의, 이광수의 것들이
몇 천 만 밴 훌륭하단 걸 알았고왜 저러한 것들이
노벨문학상을 못 탈까
의문을 초 1학년 때 갖게 되었었고근 40여년간 내 온 몸을 던져
우리문학작품 노벨상 받아내기 운동
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초등 때 문학에 눈을 뜨고 문학의 기초를 닦게 해 준 그 은사님 덕택인 거다.무튼,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작품을
걸 쓴 이가 읽어보시라고 보내오면당연하다. 안 읽는다. 아니다 못 읽는다.
한 페이질 읽곤 덮어야는 게 그들의 작품이다.
어려우면서 재미까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중요한 걸 깨닫게 되는 데
아, 그렇구나.
인기 있다고 좋은 작품은 아니구나.
나아가
좋은 작품이라고 인기있는 건 아니구나.해 좋은 작품이란?
내가 읽기 편하고
이해가 쉽고
쓴 이와 공감할 수 있고
읽은 후에 독후감 한 장 정돈 가비얍게 적을 수 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요, 훌륭한 작품이구나.해 내 네게 추천도서론,
썬데이서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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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을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난 참 재미 없게 끝까지 봤다.
내 인내심을 발동해야만 하는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끝까지 봤는데역쉬 남는 건 따악 하나.
그 장면 따악 하나만 남는다.오영수라는 원로배우가
오징어게임의 계획자, 설계자란 게
막판에 들어나는 장면.무튼,
그 분께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단 소식이다.
쾌거다. 무조건 축하다.
그러면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못 받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난 아쉬움 보단 다행이다 여겼고
받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 생각했다.영화도 마찬가지여서
재밌고 인기있다고 좋은 작품이랄 수 없고
좋은 작품이라고 재밌고 인기있는 것은 아니다.란 뜻에서였다.
상이 목적이라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들이 그러하듯
관객이 전혀 알아먹지 못 하게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야고흥행, 쩐이 목적이라면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밀 느낄 수 있어야기에서기에
게임문제는 풀기 어려웠지만 내용은 쉬워서
작품상까진 욕심이 아니었나소식을 접하면서 느낀 소감였다.
음……얘,
넌,
걸 보셨으면
작품상감으로라고 여겼었니
아님
조연상만은 당연하단 내 생각과 일치하는 거니?아님 나와 따르케 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