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eneron 2.8% 2050년 만기.

Google (Alphabet) 2.25% 2060년 만기.

평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필 받은 김에, 2장씩 ($2,000불) $4,000불 질렀음.

연 이자 2.8%면 CD보다 훨씬 낫구요,
앞으로 30-40년간 갱신 걱정할 필요 없이,
이자만 현금으로 받으면 됩니다.

이 두 회사는 주식으로 사려면, 무척 비싸고,
배당금도 없어요.

그리고 현제 본드 가격이 떨어져서, 100불 기준으로 97-98불 수준으로 샀음.
($4,000불이 아니라, $3,850불 정도 썼다는 말임.)

240개 회사 주식 + 17개 본드 + 1 fund인데,
저는 앞으로 본드만 살 생각입니다.

주식은 왔다갔다 하는 반면,
본드는 거의 100% 안정적으로 올랐더군요.

여태 산 본드는 하일라이트는 AMC Theater 인데,
$2,000불은 줘야할 본드 두장을 $430불에 샀음.

이자가 벌써 나왔는데, $62불….

이자 7번만 받으면, 원금이 커버 되겠더군요.

2027년까지 살아 남으면, $2,000불 돌려 받습니다.

($430->$2,000불)

우리 자랄때 중학교때 애들 본드 하더니

여기서 보네

항상 그렇듯이 too good to be true 인데요.

AMC 경우 그만큼 위험하고 리스크가 크니까 채권 가격이 heavy discount 된거 같네요.

Moody Rating Ca 면 못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싸게 사셨으니 큰 타격은 없겠지만 리스크가 있음은 조금 감수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두장까지는 사볼만 한 것 같아요.

(이 회사는 한장은 안 팔음)

무디스 등급도 중요하지만,
일단 제가 영화관을 즐겨가고….

결혼하고 보니, 이 영화관이 의외로 보모 노릇을 하더군요.

요즘은 직장여성과 결혼을 많이 할텐데,
아이를 아빠가 하루 종일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육아를 좀 쉽게 하고 싶으면, 영화관 가면 되요.

괜히 디즈니 영화가 흥행수익 1-2위인게 아님.

대기업의 부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채권 가격도 제법 오르락 내리락 할텐데…….(어느 기간 중엔 오르기만 할 수도 있지만)

만기까지 보유할 상황이 아니라면 중간에 팔 것을 감안 안할 수가 없는데
이자 받은 것으로 채권 가격 하락을 보전 못하는 경우도 발생 가능하기에
채권도 아주 리스크가 없지는 않을 것.

그 안전하다는 재무부 국채도 가격 왕창 내려서 피봤던 경험.
하필 가격이 왕창 폭락하는 시점에 구입한 탓에.

만기가 얼마남지 않은 경우엔 가격 변동에 신경 끄고 만기까지 기다리면 되니까
리스크가 작겠지만 (그 기간 부도 안나는 것 가정)
만기가 길면 완전히 안전한 투자로 보기 어렵다는…….

그래도 주식보단 대체로 가격 등락이 덜한데다 이자가 나오니……..

나도 채권 좀 사볼까 하다가 내 브로커 앱은 불편해서 포기.
채권 ETF로 대체 가능하기는 한데
채권 ETF에도 만기가 있는지? 없을 것 같은데……
액면가도 없을 것이고………
만기와 액면가가 없다면 채권 ETF는 결국 배당주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