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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이곳 게시판 운영자의 독단적 행위들을 (자기 생각에 게시판 수익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으면, 쓰레기통이나 다름없이 취급하는 이곳 프리토크방으로 가차없이 글들을 옮겨버리는 행위들을) 경험하면서, 최근 이곳 워킹 유에스 게시판의 글들이 쓰레기들로 넘쳐가게된 이유를 어렵지 않게 짐작하게 됩니다.
한때는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제 경험도 많이 올리면서 공유했던 이곳 워킹유에스 게시판을 추억하면서, 지금같은 돈독오른 운영자 행위들이 거의 없었던 수년전 (5년전) 게시판글들을 느긋하게 읽다가 아래같은 정말 주옥같은 글들을 발견하고서, 이곳 프리토킹게시판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국직장 생활 16년 동안 직장도 좀 옮겨보고, 레이오프도 두번 경험해보고, 지금은 월급은 적더라도 안정적인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미국직장에서 월급 타먹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아래 글은 너무도 도움이 되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 옮겨 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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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직장의 “해고나 레이오프 징후”• REPLY
2013-아래 글들중에 “뜬금없는 퍼포먼스 리뷰”에 대한 내용을 읽고서, 현시대의 직장이란게 과연어떤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겠되었습니다. 아래 내용글과 그 댓글들에서도 다시한번 확인되었지만, 현시대 직장이라곳은 우리같은 고용인들을 내일당장 짤라낼 수 있는 곳이고, 우리는 힘없이 그러한 일방통행식 직장의 결정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는 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워크니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니 리더쉽스킬이니 하는것들을 우리가 열심히 훈련하면 위와같은 냉정한 해고불안에서 어느정도 벗어날것 같은 헛된망상으로 우리자신을 속이고 있고, 더구나 이와같은 스킬향상의 필요성에 헛된믿음들은 결국 우리가 진짜로 해고 당했을때, 그 해고의 책임이 직장이나 기업에는 전혀없고, 위의 스킬들을 제대로 익히지 않은 우리들 자신에게만 있는것처럼 느끼게 되도록 작동시키고 있다는 생각이지요.
아래의 “뜬금없는 퍼포먼스 리뷰”글에서 확인되었듯이, 교활하게 직원들을 해고시키기 위한 준비를 늘 하고 있는 직장이나 기업과 무슨 팀워크니 커뮤니케이션이니 리더쉽 스킬들을 익히고 적용해 볼 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뜬금없는 퍼포먼스 리뷰”경우처럼 미국직장에서의 “해고나 레이오프 징후”에 대한 촉각이나 판단력을 더욱더 훈련하여 황당하게 어느날 갑자기 해고나 레이오프 당하는 경우를 피하고, 다른직장을 무리없이 찾아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오히려 요즈음같은 신자유주의적 사회체제아래서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스킬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아래 “뜬금없는 퍼포먼스 리뷰” 의 댓글에 달린 훌륭한 내용들처럼
이곳 게시판을 드나드시는 경험많은 미국회사 경험자분들의 “직장내 해고나 레이오프”징후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하고 싶어집니다.
우선적으로, 저같은 경우는 두가지 경험이 있는데,1. 주어진 업무가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은 업무나, 제 경력에 비하여 낮은레벨의 업무를 갑자기 배당해주는 경우
2. 같은 팀원들이 같은 건물 아래층으로 옮겼는데, 저만 그대로 현재 사무실을 사용하라고 한경우 들 입니다.
위의 두가지 경우의 일이 벌어진 몇달후에 레이오프나 스탠바이를 명받았고, 허둥지둥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는데 애를 먹은 경험입니다.
덤으로, 또 한가지사례는 직장내 각부서의 월별 매출액을 점검해보는것이 향후 직장내의 세력판도 변화및 정치적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어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는 한달에 한번 또는 2주에 한번 각부서 매니저레벨의 전체 회의가 있었고, 이때마다 각부서별 지난 최근의 매출액 변동이 공유되었는데, 몇먼 저희 부서 보스를 대신하여 참석하게되어서, 그 이후론 이 매출액정보를 꾸준하게 제공받게 되었고, 저희부서의 매출액 변동을 예의 주시하다보니, 향후 언제쯤 사람을 짜를것인지, 아니면 거꾸로 사람을 새로 고용할것인지 감이 오더군요.
하여간, 여러분들이 지난 미국내 직장경험에서 얻게된 “해고나 레이오프 징후”대한 경험담을 공유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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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REPLY1. 주어지는 일이 점점 줄어든다.
2. 하던 일도 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3. 그냥 감으로, 회사에서 해고할 트집 잡을 구실을 열심히 찾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상은 해고 당했을때.
lay off됬을때는
1. 회사가 다른회사에 merge되면 100% layoff됬습니다. 다만 merge후 lay off되는대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구요. (대개 IT 직원들이 가장 늦게 잘립니다.) 6개월 혹은 1년씩 걸립니다.
2. 뻔한 거지만, 회사가 경영난에 처했을때, 이건 각종 징후가 보입니다. 다른 직원을 lay off한다거나, 사무실을 임대료가 싼곳으로 옮긴다거나 등등….
3. 회사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는 말이 회사내에서 돌때.
4. 경영부실을 이유로 사장이나 임원이 교채될때. (새 사장 오면 대개 구조조정에 들어감)
경험상 lay off 될때가 미리 미리 인지 하기 더 쉽습니다.
REPLY님의 귀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o REPLY
일단 내 바로 위의 manager가 바뀌고, 나만 빼고 점심 먹으러 나갔을때..
한 2주 있다가 컨트랙이 끝났습니다.. REPLY
묻어질문하나 합니다.
2주있다가 컨트랙 끝날때 사전에 노티스 주고 터미네잇시키던가요? 아니면 2주뒤 그날 끝내던가요?
REPLY1주 노티스 받았습니다.. 그리고 팀런치 2주후였던 게 확실치 않았습니다..
나만 빼고 팀런치 했다는걸 나중에 알았거든요..
그리도 결정하는데 1달 넘진 않은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o REPLY승진이나 월급 인상이 잘 안되고 일이 줄어들때 그런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큰 회사에 근무하는 관계로 같은회사의 다른 부서로 이동했습니다.
o REPLY
Layoff:
윗분들 말씀 다 동의 하고, 디파트먼트마다 head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자기 디파트먼트를 어느정도 보호(?) 하고 있는 정도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이 제일 먼저 바뀝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차근차근 내려 옵니다. 디파트 먼트 헤드가 바뀐다는건 레이오프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Termination:
윗분들 말씀 다 동의 하고, 자신의 hiring manager가 다른 매니저로 바뀔때에 termination 일어날 가능성 높습니다. 새로온 매니저가 치는게 아닙니다. 윗선에서 이미 다 결정해놓고 (누군지 구체적으로 결정까지는 안해 놓지만, metrics를 제공 합니다.), 새로운 사람으로 하여금 치게끔 만듭니다.
o REPLY
지나가나전 예전에 회사 CEO가 7월쯤인가 올해를 끝으로 회사에서 떠난다고 발표하고, VP of Finance, Controller, VP of Marketing, VP of HR 그리고 그외 회사 finance관련 요직에 있는 사람 몇명 이 한 두달 사이에 모두 resign 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안그래도 이직하고 싶었는데 서둘러서 옮겼습니다. 제가 이직한 직후에 꽤 큰 restructuring이 있었습니다. 남아 있었으면 어떻게 됬을지는 모르지만 불안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가끔 연락하던 BSA는 짤렸다 그러고… 그후 한 3-4년후 회사는 다른 회사랑 merge했다더군요.
o REPLY
레이오프를 당한 적은 없지만 주위에서 보면 회사의 Operating profit이 마이너슬 2년 연속 기록하면 비용절감을 위해 레이오프를 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경우는 담당 매니져와 감정적인 대립으로 공개적으로 싸우는 경우 거의 대부분 얼마 못가서 나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다른 한 경우는 자기만 가진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을 팀내 다른 동료들과 공유하게 하거나 트레이닝을 시키게 한다면 이 경우도 나갈 준비를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속해서 인사고과를 2-3년 낮게 받는다면 그것도 정치적인 문제로 그렇게 받는다면 빨리 나가는게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좋은 것 같습니다.
REPLY다른 한 경우는 자기만 가진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을 팀내 다른 동료들과 공유하게 하거나 트레이닝을 시키게 한다면 이 경우도 나갈 준비를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 격하게 동감합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
o REPLY전 H1b 상태일때 레이오프를 당했는데 회사에서 잘봤는지 2달 유예기간을 줬습니다. 물론 경제가 어려워 저말고도 여러명 잘렸을때였죠. 전 여유가 없어 유예기간 중에 조그만한 기업에 다급하게 잡을 얻었고 지금은 영주권 받아 레이오프로부터 덜 위험한 위치에 있습니다. 아이도 그시기에 낳아서 와이프가 좀 힘들었는데 다행히 회사 인슈런스는 제가 떠날때까지 쓰게 해주더군요. 옆자리 여성동료는 파이어를 당했는데 아무 노티스도 없더군요. 그냥 아침 미팅때 통보하고 개인물건만 챙겨서 빨리 나가라고 하더군요. 악감정은 없지만 위에 퍼포먼스리뷰에 워닝 싸인은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다른 사람들보다 레이오프 당했을때 불리하다면 불리하다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회사가 얼마나 잘 나가냐에 따라 달린것 같더군요. 회사가 기우뚱하다 싶으면 빨리 다른 곳을 알아보는게 지금 자본주의 사회의 미덕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건승하시기들.
o REPLY
Merger 2년후… 제 바로 위 매니저가 짤리고 6주후 레이오프 노티스 받았습니다.
전 매니저 짤리자마자 바로 잡서치 들어가서, 지금 여기저기 온사이트인터뷰까지 진행중이긴 합니다.
M&A.. 기존인력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플랜을 딱 2년 시도해보고, 안되니깐 다짤르더군요.
o REPLY지난 10년 정말 기적처럼 어찌 어찌 살얼음판을 위를 걸으면서 살아왔습니다.
미국 직장에서 Layoff야 일상화 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 트라우마는 나간사람이나 남은사람에게나 늘 엄청 난것 같습니다.
-Billable Time이 중요한 포지션의 경우
우선 Time Sheet을 가지고 깐깐하게 점검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전에는 별탈없이 넘어간 경우도 계속해서 딴지를 겁니다. 불경기에 특히나 심한데 클라이언트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돈 주는 것을 미루고, 그쪽에서도 Billable 타임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3~4개월이 지나고 나면 결국 Admin쪽 부터 서서히 Lay-off를 시작하더군요.
-IPO나 Spin-Off가 곧 있을 경우
회사는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려고 애씁니다. 우선 ‘희망 퇴직’을 받고, 그래도 회사가 원하는 목표치에 달성하지 못한다면 아무래도 연배가 높으신 분들이 그 타켓이 되더군요.
-Fiscial Year가 시작될 즈음
미국의 경우 10월 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때는 갑자기 들이닥치듯 Lay-off 합니다. 사업계획의 변경과 업무성과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시기에는 정치적 희생양들도 많습니다. 추수감사절/성탄절/신년 으로 이어지는 시기에는 되도록 Lay-off를 피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27년을 지금 직장에서 일한 동료랑 얼마전 함께 저녁을 먹는데 한 마디 하더군요.
우리는 Daily Contractor라고. 그렇게 27년을 이겨낸 모습을 보니 정말 울컥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살아남아야죠. 그쵸?o REPLY
좀 황당한 경험.. 프로베이션 끝난날 잘 불러서 프로베이션을 2개월 연장하자고 하더군요. 퍼포먼스도 좋았는데.. 그 무렵 회사가 좋지 못해 이래저래 소문이 돌더군요. 그래서 잡 써치를 두달간 했는 성과가 없었습니다. 두달이 딱 되던해 프로베이션 터미네이션 한다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동시 회사 40% 감원. 다른사람들과 달리 sevence 못받고 나왔죠. 잘 싸게 내보냄. 그후 한달 뒤에 더 좋은 찾았지만요. 전화위복.. 그 인도 매니져 생각하면 확.. 인도계 남자들하고 여러번 일했지만 다 않좋은 기억들만 있습니다. 지금 제가 사람을 뽑는 입장인데, 인도남자는 좀 더 신중하게 보려고 합니다. 구라도 많이 치는것 같고. 근데 레쥬메 반이상이 인도계..
REPLY인도계는 일단 사기성이 농후하죠..
REPLY
인종차별 주의자는 아니지만 선택 가능한 경우 인도 애들하고 일 하는 일을 없도록 하려고 노력합니다. 다분히 정치적이고 권위적이고 이기적이고 입으로 일하고 남에 크레딧 가져 가는 걸 밥먹듯 하고 다된 밥에 숫가락만 얹어 쉽게 가려고 하고 기타등등.. 인도 애들 많은 회산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o REPLYLay Off를 예측할수 있는 경험은 아니지만, 원천적으로 회사를 옮긴게 나중에 생각해 보니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만족하던 회사를 다니던중, 과거 제 상사로 함께 일하던 사람이 러브콜을 해서 (그도 새직장에 막 옭긴경우였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그 옛상사가 일하던 곳으로 옮겼는데, 나중에 지나서 생각해보니, 자신이 진정으로 아끼던 동료의 기술적 무능력을 커버하려고 저를 데려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차례 저만의 아이디어와 업무성과를 그 옛상사의 진정한 동료에게 헌납하다시피(거의 반강제적으로) 하며 직장생활 하다가, 결국 지금의 직장으로 다시 옮기게 되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들에게 이용만 당한셈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 이용만 당한 회사로 막 옮길때는, 역시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찬찬히 그리고 꼼꼼하게 그 옛상사가 왜 나를 러브콜하는지 따져보지 않고 무작정 네트워킹의 혜택으로만 생각한게 잘못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그러한 러브콜을 받더라도, 그 회사에 대한 조사, 그리고 러브콜을 하는 당사자의 상황등등 여러가지를 따지겠지만, 당시만 해도 세상이 만만하게 보였기에, 별 주저없이 직장을 옮겼다가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신중이라는 말은 정말 중요한 단어임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 경험입니다.
모두들 보람찬 직장생활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REPLY
….그래서 인맥도 중요하고 좋지만, 스미스씨가 말한것 처럼, 잘 따져서 인맥의 러브콜을 신중히 가려서 결정해야지요….
o REPLY
잘나가던 회사였는데 경영진 일부가 바뀌면서 낙하산인사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기 시기부터 회사가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고 낙하산인사의 주도 하에 임금동결과 베네핏삭감이 이루어졌고, 낙하산인사는 사내정치를 일으켜 임의로 자기 사람으로 교체하더군요.다시 회사는 급격히 기울었고 고연봉의 낙하산인사마저 떠나게 되었습니다.
또 그 안에서의 경영진의 개편이 있었고-새로이 임명된 CEO는 철저한 내부사람이었습니다.만만치 않은 경쟁사가 공격을 해오는 가운데 어느날 모든 패스워드와 로긴아이디를 정리해 달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일하던 도중 레이오프 통지를 받고 바로 회사를 이탈하라고 하더군요.
그 상황에서는 순간적으로 정내미가 떨어져서 남아서 인수인계작업하라고 해도 안할 생각이었는데 잘됐다 싶어 내 관물만 챙겨 떠나왔습니다.
저만 레이오프된 것은 아닌데….여기서 특이한 사항은 “만대로 지각, 결근, 조퇴를 일삼고 자기밖에 모르고 싸가지없기로 소문난 젊은 여직원”은 누가 보아도 식충이었는데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것이고 저랑 같이 해고된 사람은 독보적인 실력의 최고참직원이었구요.
한마디로 넷워크스킬이니 커뮤니케이션스킬이니 대인관계니, 하다못해 성실성과 정직이니 그거 다 구라입니다.
아직도 새 직장에 인터뷰갈때마다 기분이 무척 좋치가 않습니다. 해고당하던 순간뿐 아니라 정작 Fire되었어야 할 사람이 남아 있고 진짜 필요한 사람이 밀려나는건 단지 선택범주의 문제가 아니라 해고순위라는 미국의 법에도 걸리는거거든요. 이러니 어디서 새로이 일을 시작할 기분도 아직 들지가 않습니다.
정리해고에 나름 쿨하려고 평소에 맘먹고 있었지만 막상 당하고보니까 트라우마가 장난이 아니네요.
REPLY
search님이 보시기엔 그 회사의 해고 원칙(방침)은 뭐였던것 같나요?
REPLY
날카로운 질문이시군요. 업무대체, 혹은 업무통폐합이 가능한 부서원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남은 여직원의 포지션도 사실상 업무대체가 가능했다는게 함정이죠. 그래서 여태 좌절모드의 기운이 살짝 남아있는거죠. 원칙이나 방침이라는것보다는 CEO의 생각대로 움직이지는 않을까해서.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이니깐 더 하겠죠.
o REPLY
지금 지나간 직장 생활들을 되돌아 보면, 레이옵이나 부서 폐쇄가 예상 가능한 경우가 70% 이상은 되었지만, 전혀 상상이 안 갈때도 많았읍니다.예를 들어,
– B 회사가 분기나 반기 결산에서 흑자 발표하고 그 다음날 20% 레이옵.
– Hardware Board 팀 전체가 레이옵 되었는데(부서폐쇄) 거기에는 새로 고용된지 한달도 안된 직원이 있었다는거.
– 점심 피자 파티한다고 한참 먹고 있는데 회사 폐업 발표..
그러나 전체적인 기술적 상황을 잘 모니터링하면, 80-90% 정도는 회사나 부서의 존폐를 예측 할수 있읍니다.
o REPLY
저 같은 경우는 두번의 레이오프를 당했는데, 처음번은 회사가 그래도 나이스하게 잘해줘서 레이오프 됐어도 크게 회사에 불만이 없었습니다(제 능력이 그 일에 부족했다는걸 알기에)
그런데 두번재 레이오프 같은 경우는 나를 뽑은 상사가 회사에서 terminate 된 다음 2주후 레이오프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두번째 레이오프 될대의 직장에서는 정말 열심히 일해서 다들 혀를 내둘렀는데도 내보내더군요, 그때 정치가 필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o REPLY
그전에 어이없는 “황퇴”경험담올립니다.
1.5세 한인 공학석사가 있는 회사였고 나름 외국인 직원들이 있었지만 어느 한편으론 한국식 어느 한편으로는 미국식으로 운영되던 곳이었죠.
제가 채용된 이유는 그전의 lay-off가 너무 심하게 진행되어 도리어 일손이 모잘라 된것이었답니다. 그곳은 사내정치가 활발한 곳이었고 CEO가 사내정치 자체를 파악하고 즐기는 타입이었습니다.어느날 제 위의 Supervisor가 저더러 어느날 daily, weekly, monthly 업무계획서와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했고 매번의 빠구맞고 다시 가져가길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날 CEO가 제 보스에게 전화걸어서 “그 사람의 능력이 시원치 않으면 hr로 넘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무슨 뜻인지 알아듣고 사의를 표명하고 그날 오후에 정리하고 회사를 이탈했습니다. 이후 다른 직원들의 술회에 의하면 제 위의 보쓰가 나름 인간적이고 따뜻해서 다른 부서원들까지 그 분을 잘 따랐다더군요. 그게 다른 Manager들에게 미운털이 된거고 유독 질투심이 많고 정치적인 CEO는 저를 자름으로해서 두가지의 이득을 얻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제 보스를 확실히 길들임과 동시에 그 사람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는 것과, 제 보스를 좋아하던 다른 부서원들에 대해서도 확고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는거죠.
제 Provation 기간에 일어난 일이고 사내 역학관계를 파악할 틈이 없었기에 엉겁결에 당한 일이지만 해고행위 역시 본인의 능력이나 처세와는 관계없이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절감하였습니다.1년이 지난뒤 놀러가보니 그 보쓰의 사무실엔 골프세트가 있더군요. CEO가 자기더러 매주 골프치러가자고 종용한다면서, 주말에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쉬고 싶은데 도대체 쉬고 싶은 틈을 안 준다면서 불평하는것 같았지만 그붕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사실 골프회동은 다른 mgr들과만 다녔었죠) CEO에게 인정받았다는 것.
다시 1년이 지나고 우연히 식당에서 과거 보쓰를 보았는데 이사승진했다고 자랑하더군요.
자신이 잘 파악하거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수 없는 부분에서의 정치적 투쟁이 실무자에겐 유탄을 맞을수도 있습니다.결론은 첫째 늘 실력을 배양하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알아둘 것이며, 언제든지 버림받을수 있다는것, 아무도 믿지 말라는 것, 가능하면 회사가 날 버릴것 같은 낌새가 보이면 내가 먼저 회사를 버릴것, 그리고 현대의 직장생활은 하나의 유목민이지 정착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REPLY
아무도 믿지 말라는데 절감 통감합니다.
베프에 가깝게 지내던 직장동료가 제 뒤에서 가십 일삼고 저랑 다른이들 이간질한거 생각하면 지금도 분합니다o REPLY
소중한 경험담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사회 초년생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o REPLY
너무 귀중한 경험담들을 올려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곳 게시판의 그동안 역할들이 거의 대다수 “어떻게 취업을 할것인가?”, 다시말하면 “취업” 그자체에만 촛점이 맞추어져 왔기에,
“취업이후, 직장에서 어떻게 생존을 해낼 수 있을것이며, 레이오프나 해고를 당할것 같으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에 대한 이야기들과 경험들이 더욱더 많이 공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이라는 것도 어떻게 학교를 졸업할까? 또는 어떻게 자격증을 취득할까? 또는 어떻게 저 직장에 취업을 할것인가 라는 질문과 목표달성도 좋지만, 그렇다면, 그 목표를 달성한 이후, 그 달성된 목표나 성취를 어떻게 짊어지고 살아갈것인지, 아니면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그 목표를 갑자기 잃어 버렸을때 (타의건 자의건) 어떻게 다시 시작할것인지 등등…
우리들의 삶은 특정 Goal (졸업, 학위, 취업등등) 보다는 그 목표를 통과한 이후의 지속적인 삶
Sustainability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o REPLY위의 내용들을 정리해 보니 대충 이런것 같네요… cube 벽에 붙여놓고 종종 remind해야 겠습니다. 저희 회사도 작년에 COO 새로 들어오고 난 이후 요즘 사람들 엄청 나가는데….위에 searcher님 올려주신 내용과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Tasks changes :
새로운 (경력에 비해 낮은 레벨의) 업무가 갑자기 배당될 경우
같은 팀원들이 아래층으로 옮겼는데 혼자만 현재 자리에 남아 있을 경우
주어지는 일이 줄어들고 그나마 하던 일도 다른 사람이 가져갈 경우
자기만 가진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을 팀내 다른 동료들과 공유하게 하거나 트레이닝을 시키게 할 경우
Organizational changes :
회사가 merge될 경우
경영난에 처했을 경우 – 경영 부실을 이유로 사장이나 임원이 교체될 경우
회사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는 말이 회사 내에서 돌 경우
Department head나 hiring manager가 다른 사람으로 바뀔 경우
Performance related :
연속해서 인사고과를 2-3년 낮게 받는 경우
담당 매니져와 감정적인 대립으로 공개적으로 싸우는 경우
매니저가 트집을 잡을 경우 – 뜬금없는 performance review를 할 경우
어느날 Supervisor가 daily, weekly, monthly 업무내용과 업무계획서와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할 경우
o REPLY
많은 분들이 정말 주옥 같은글 써주셨는데요.
어떤 상황이든 먼저 사표 내지 마세요. 사표 먼저 내면, 아무것도 못받습니다.
기분은 좀 나쁘더라도 해고 당하도록 하세요.
적어도 금전적으로는 훨씬 낫습니다.
쿨하게 사표 낸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REPLY
공감합니다. 자기가 해고징후를 알았다 했을때 “내가 버림받기 전에 먼저 버린다”라는 말의 취지는 빨리 다른 곳을 알아보아 건너가라는 취지였습니다. 여기저기 레쥬메를 사전에 뿌렸다 하더라도 새로이 옮겨가지 못한 케이스에서는 그냥 앉아서 Lay Off되는 편이 낫습니다. 충분한 돈은 아니더라도 EDD지원받으며 시간을 두고 새 직장을 찾을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어떤 징후와 원인을 찾지 못했음에도 해고당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일을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