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포기하고 한국 갈까.. 생각중인데요

  • #3237504
    에혀 24.***.169.173 1698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저는 매우 운좋게 회사에서 비자랑 영주권까지 스폰해줘서
    2년전에 영주권을 취득했어요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미국에서 사는게 저한테 맞는건지..
    아직 싱글이라서, 가족들이 다 한국에 있어서, 유학생 친구들이 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그래서 외롭다고 생각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집-회사-운동 집-회사-운동, 가끔 여기서 알게된 회사친구들이랑 술 한잔하고 그러면서 사는데요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사세요? 다들 저처럼 그냥그냥 사시는거예요?
    아니면 제가 정신이 많이 약해진건가요?..

    막상 정말 돌아가자니 한국에서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역대급으로 취업률이 안좋다는데)
    남들 바라던 영주권 포기하고 가자니 아깝기도 하고… 그냥 요근래 길을 잃은 느낌이네요..

    • 지나가다 143.***.63.190

      같은 입장에서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미국에서 사는것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는이상
      본인이 하고 싶은것과 목표를 먼저 잡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 advice 104.***.53.80

      Like above person said, it seems like you don’t have any goal and just waste your time.

      Set your goal first(that is reachable, like get a better job) and spend your time to reach that goal.

    • ㅋㅋㅋㅋㅋ 172.***.104.31

      한국에 가면 삶이 어떻게 나아지나요 ???
      뭐 가족들 만나는거??
      친구들 만나는거??

      그러면 한국 들어가고 나서 초반에는 존나 만나겠지요…근데 시간이 지나면…
      그 때가서 가족들 만나고 친구들 만나는게 안지겨워 질까요 ???

      맨날 밖에서 맛있는거 사먹고 여자구경하는거…초반에는 존나 재미있겠지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그 때도 그게 안지겹고 마냥 즐거울까요 ???

      한국에 가면…집 – 회사 – 운동 말고 또 뭐가 더해지나요 ??
      그리고 뭐가 더해진들…..그게 평생 재미있을까요 ???

      이 세상 어느나라 어디에 살든 맨날 맨날 일상이 되고 나면 지겹도 재미없어 지는건 마찬가지….
      아주 알아듣기 쉬운 예로…
      처음보는 어떤 여자가 존나 이쁘고 딱 이상형이라고 칩시다. 그 여자랑 사귀고 결혼하면
      마냥 행복할것만 같고 좋을것같은 기분이 들죠 처음에는….
      그래서 사귀게 되고 결혼도 했다고 칩시다.
      근데 그 여자랑 결혼해서 맨날 맨날 같이 살고 같이 있으면….세월이 지나서도 항상 즐겁고 설레고 가슴뛰고 그럴까요 ???

    • 에혀 24.***.169.173

      다들 따끔한 조언 충고 너무 감사합니다..ㅎㅎ 정신 차리고 힘내야겠네요

    • abc 12.***.193.234

      삶의 목적이 있으시면 국경을 초월해서 사는게 즐거워 집니다.

      • 에혀 24.***.169.173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영주권 98.***.185.71

      한국에서 잠깐 살아보고 싶다면, reentry permit(2년) 받아서 영주권 유지시켜 놓고 들어가세요. 근데 한국가도 별 거 없고 다시 미국 오고 싶어질 거에요.

      • 에혀 24.***.169.173

        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해봐야겠어요 😉

    • 1234 71.***.214.151

      나도 내가 미국에서 뭐하는지 모르것다.. 돈도 안모이고 재미도없고 또라이들도 많고.. 그냥 어쩔수없이 사는거 같다..

    • 컴공 172.***.8.58

      ㅋㅋㅋㅋㅋㅋ
      한국가도 술 회사 집 술 회사 집ㅋㅋㅋㅋㅋ 미국에서 운동하고 산책하는게 그리울꺼다ㅋㅋㅋ

      연봉 8-30만불이고 남자면 미국이 좋은거 같고
      나머지는 걍 별로 상관 없는듯

    • hpm 211.***.89.141

      영주권 포기하지 마시고 한국에서 직장을 잡아보시고 잡게 되면 reentry permit을 신청하세요.
      저도 reentry permit을 내고 들어와 있는데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만
      한국이든 미국이든 본인의 맘이 편한 곳에 뿌리를 내리시면 됩니다.

    • 1234 71.***.214.151

      미국도 살아보니까 나쁜사람들이 깔렸네요 8년 살았는데 정도 안가고 철저한 자본주의 미국사회 적응이 안되네요 . 대기업 현장직에서 근무하지만 페이도 엄청짜고 뭐하나 해주는거 없이 잘해주는 것처럼 생색내고… 작업화 작업복 전부다 돈주고 사야하고 바비큐 파티할때도 10불주고 사먹어야하고… 내가 바보같이 뭐하는거 싶가도하거.. 어이구 괜히 쳐 와서 결혼만 안했어면 한국벌써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