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해준다는 회사로 가야할까요?

  • #480228
    need advice 205.***.240.5 3750

    저는 1년째 상당한 규모(전직원 수천명)의 대기업에서 일하구요. 제 큰 보스(CEO-한국계 2세)랑 작은 보스(남미계 이민1세)가 있습니다.  물론 매일 부대끼는건 작은 보스구요. 너무나 둘다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연봉도 괜찮고 베네핏도 좋고.. 직장문화도 좋습니다.

    간혹 큰 보스가 한국의 커다란 거래처만날 일이나 이메일주고받는 일 생기고 하면 제가 통역관으로 불려가구요. 이외 신문에 한국계 성공한 인물어쩌구해서 보스얘기 나거나 하면 제가 번역해드리고 해서 이쁨좀 받았어요. ^^

    작년에 한창 미국경기 나빠지고 반이민정서 심해질때 기적적으로 졸업하자마자 취직이 잘되었는데요. 한가지 아쉬운건 이 회사도 정치시류타느라 그런지 제가 입사하기 얼마전부터 영주권은 스폰서 안해주는 걸로 정책을 바꿨다더라구요. 제 보스가 CEO로 오기전의 일이라 뭐 새삼 좀 섭섭해할것도 없구.

    H1은 얼마전에 승인났구요. 올해 10월부터 3년동안 유효해요, 직장 짤리지만 않으면.
    이제부터 고민인데요. 작은 보스(남미1세)가 승승장구해서 다른 중견기업 CEO로 가신다고 해요.
    원하면 저를 데리고 갈 의향이 있으시다길래.. 제가 큰맘먹고 물어봤거든요.
    “사실 영주권이 필요한데.. 해주실수 있다면 가겠습니다.” 했더니.. 해주시겠대요.
    변호사한테 당장 연락해서 자기랑 통화하게 해달래요. (속전속결 스탈이세요)

    당연 이제 회사를 옮겨야할 수순인데.. 조금 마음에 걸려요. 동료중에 저랑 아주 친한 친구가 해준 말도 있구.
    “내가 너라면 여기 남을거야. 여기 CEO도 너랑 같은 한국인이고, 요즘같은 경제시기에 지금 다니는 회사가 안정적이지.. 거기 따라가면 얼마안가 한꺼번에 잘릴 우려가 높다.. 거기 몇년째 CEO만 몇번이 갈렸는지 아냐.”

    저도.. 솔직히 속마음은.. 영주권만 있으면 현재 다니는데 남고 싶어요.
    정책이 바뀌어 영주권은 죽어도 안해준다하니 어쨌든 취업비자는 시한부인생이잖아요.
    한편 작은 보스가 CEO로 가게된 그 회사.. 장기적으로 불안한거 사실이구요.
    최악의 경우 옮겨가서 영주권도 들어간 상태에서 레이오프되면… ㅜ.ㅜ

    그러니까.. 지금회사에 있자니 체류신분이 불안하고.
    다른 회사에 가자니 전망이 불투명하고 그런거네요.

    PS. I also thought about an option of applying for GC only and staying with the current company until GC with other company is complete. However, in that case, I wonder if my boss at the new company would wait for that long to hire me. (at least one year)

    • joe 157.***.98.204

      고민은 되시겠지만, 요즘같은 시기에 행복하시네요. 저라면 당연히 영주권해결이 우선입니다. CEO와 비교적 친하게 지내시는 거 같으니,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만저만해서 회사를 옮겨야할 상황인데, 사실은 계속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말해봐서 영주권해결해 준다고 하면 남고, 못해준다고 하면 가야지요. 회사 정책이란게 어떻게 정해진건지 모르겠지만, CEO가 해준다면 못할것도 없을거 같은데요.

    • 지나갇 138.***.39.214

      월급을 얼마를 주건, 근무조건이 어떻건, 보스가 좋건 나쁜건간에
      첫째로 생각하셔야 할것은 영주권 취득입니다.
      나중에 어떤 이유로 신분에 문제가 생기면 위의 조건들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영주권 스폰해준다는 곳으로 가서 한시라도 빨리 영주권을 해결한 후에 지금 회사로 다시 옮기든 그때가서 생각하십시오

    • Chris 69.***.210.4

      joe님 말씀처럼 현재 회사 CEO께 상담을 해보세요. 회사가 너무 좋고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헌데 다른 회사에서 영주권을 지원해주겠다는 Offer가 왔다. H1b로 불안정한 상태로 있다보니 너무 불안하다. 이렇게 이야기 해보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옮기신다는 회사의 규모나 안정성을 잘 따져 보시고, 믿을만하다 싶으면 한번 승부수를 걸어보셔도 되겠네요. 대신 명심하셔야 될 것은 작은 보스가 다른 회사의 CEO로 간 다음날 해고될 수도 있고 님은 공중에 뜰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미국 기업 문화입니다. 조심 또 조심

    • 지나가다 74.***.37.194

      영주권 해결에 중점을 두세요. 영주권 절대로 안해준다는 안정적인 회사에서 6년만 근무하시다가 한국에 귀국하실 예정이십니까? 6년짜리 계약직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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