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영주권과 시민권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This topic has [29]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6 years ago by 희망고문. Now Editing “영주권과 시민권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요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일손을 놓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영주권 받은지 4년차입니다. 사실 그동안 빨리 5년이 지나가서 시민권을 신청할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이유는 시민권이 있으면 동포비자 신청하여 한국을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고, 미국 입국시에도 입국 거부의 risk 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영주권자도 마찬가지로 한국을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지만 (당연하죠 영주권자도 한국 국민이니까), 미국에 들어올때 혹시라도 잘못될까 약간의 불안함을 가지게 됩니다. re-entry permit 을 신청해도 최대 몇년이상 한국에 있을 수 없고 말이죠. 거기에 또 미국에 오래 살다 보니 왠지 미국 시민권자가 되는것이 어떤 privilege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한국에 있는 지인들을 향해 난 미국 시민권자라고 자랑(?) 할수도 있고 (저만의 착각일수도 있지만, 저의 한국 지인들은 미국에사는 저를 항상 부러워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 그런데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역으로 내가 미국 시민이 될 이유가 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많은 한국 사람들이 지금 미국을 피해 한국으로 피난가고 있는데, 솔직히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착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외국인 입국 금지 시킬수도 있는데 그러면 한국 동포라도 미국시민권자들은 한국에 못들어가는 상황이 생기고요. 최근 한국의 의료수준을 보면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걸 새삼 느끼는데 (한국에 계신 의사선생님들, 간호사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이제 점점 미국보다 한국이 더선진국이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는것이 미국인으로 사는것보다 더 자랑스러운 시대가 오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극단적 상황을 가정해서, 만약 미국 모든 사람이 굶주리고 상황이 악화되어 폭동이 났을때 백인들이나 흑인들이 "아시안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아시안들을 린치 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그럴때 돌아갈 고국이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클것 같기도 하고요. 참고로 저는 얼마전 총기를 보강하였습니다. 원래 권총 한자루 있었는데 rifle 과 권총 한자루 더 구입했네요 세상이 어지러우니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잘 이겨내시고 이런 생각 안할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오길 기원해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