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안 느는 이유는

  • #3652909
    개굴 211.***.159.167 1430

    한국인이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오른손잡이가 왼손을 쓰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해도 어색하고 오른손을 사용할 때처럼 변환의 과정을 거쳐야죠.

    왼손을 쓰는게 자연스러우게 되려면 왼손으로 글도 쓰고 과일도 깎고 다양한 일을 오른손으로 하던 모든 일을 왼손으로 매일 해야겠죠.

    물론 양손잡이도 가능하지만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양손을 사용한 경우이고 후천적으로 양손잡이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렵죠.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알타이 어족인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애초에 오른손잡이가 양손잡이가 되는 것과 같은 방식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영어를 배우는게 쉽고 영어로 말할 때 어순 변환 과정(단순 번역과 좀 다릅니다)을 안 거치듯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는 일본어를 배우는게 쉽고 적어도 어순 변환 과정을 안 거치죠.

    영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입니다.

    저도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양손잡이가 되어 보려고 합니다.
    노력 밖에는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 F- 174.***.235.70

      왜 이렇게 길게 글을 쓰지? 아무 내용이 없는데? 한심.

    • 64.***.145.95

      ‘그냥 열심히 하자…..잘해보자’ 이런 말인데 나쁜말도 아니고. 리플보면 ….참 인생드럽게 사는 놈들 많다 여기.

    • 와우 174.***.3.209

      열심히 하자, 잘 해보자

      그런거면 혼자 열심히 잘 하면 되지,
      뭐 일기를 쓰면서 자기 생각이 다 맞는것 처럼,
      모든 사람이 다 똑같나?

      • 64.***.145.95

        이글이 자기글이 다 맞다라고 쓴글로 보이냐? ㅋㅋㅋ 모든사람이 다 똑같지 않으면 너는 미국오자마자 영어가 그냥 원어민처럼 술술나왔나 보지? 확실히 원글이 너보단 영어 훨씬 잘할거야…………이건 맞다.

    • 미국-이민님118..66 게시글 무시 댓글 달지 말자 추진회 50.***.185.14

      한국 교회땜에

    • 음… 71.***.149.166

      영어 못하는 사람을 가만히보면, 한국어로도 소통이 잘안됨을 흔히본다.
      즉, 언어소통의 문제이지, 특정언어 구사력이 문제가 아니더라.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국어부터 다시 공부해라.
      그게 되면, 머릿속에서 말하고 싶은게 흘러넘쳐서 미칠거다. 영어는 단지 도구일 뿐.

    • asto 100.***.204.34

      글쎄요… 국어를 잘하시는 분이 영어를 잘하시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국어를 못한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돌머리가 아닐까 할정도로 영어가 늘지 않네요..
      저같은 경우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국에는 와 있지만 영어로 얘기할 친구나 가족이 없고..
      회사에서도 일 자체가 메일로만 간단하게 주고 받고 하루종일 말 한마디 안해도 되는 일이다 보니…
      하루에 영어로 말 한마디 안할때가 있고 한국말 또한 한국회사가 아니다보니 쓸일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메일 보내고 문서는 잘 보겠는데 듣는것도 없고 말도 안하니 입에서 내 뱉는 영어가 제대로 안되네요.
      어쩌다 영어로 말할일 있으면 콩글리쉬가 되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말했지 하면서 생각이나죠.

      죽어라 노력하지 않으면 환경적인 영향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영어를 잘하는 이유도 다양하지만 못하는 이유도 다양하니..
      너무 비난은 하지 맙시다. 그렇게 비난 하는 사람들도 원어민은 아니지 않습니까…

    • 4 108.***.194.62

      원글 읽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한국인이더라도 한국어 문법까지 깨끗하게 논리 구사하시는 분 보기 드문데 간만에 그런 분 하나를 봐서입니다. 아주 작은 거, ‘~게’ 몇 개 띄어 쓰고 ‘~ 밖에’는 붙여 쓰시면 띄어쓰기까지 완벽해요. 문장이 깨끗해서 띄어쓰기에도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서 언급해 봅니다.

      원글은 잘 쓰여진 전형적인 한국식 글쓰기 형태입니다. 미괄식이죠. 앞으로 10년 후 영어로 계속 말하게 되면 결론 먼저 말하게 되실 겁니다. 영어로 전개할 때 글에서 결론을 먼저 말하고 부연을 하는 게 효율적이고 자연스럽다고 본인이 느낄 때가 곧 올 겁니다.

      원글님 마음가짐을 보니 영어 꾸준히 느실 것 같아요. 머슬 메모리에 넣는 게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본인이 인정하면 그렇게 될 때까지 스스로 노력을 하겠죠 (혀 머슬, 뇌 머슬 둘 다). 내 경험으로 봐도 ‘학습’이나 ‘이해’ 물론 필요하지만 그 후 머슬 메모리에 넣는 과정이 훨씬 길고 실패가 많습니다. 골 세팅 좋습니다.

      바로 윗 분이 어려움을 잘 지적하셨는데 10년 훈련하더라도 혼자 하시면 영어 안 는다는 것까지 인정하고 받아들이시면, 몇 년 후 결과가 확연히 다를 겁니다. 즉시 구사할 수 있는 표현의 개수는 본인이 쪽팔렸던 경험의 수와 비례합니다. 혼자 훈련하면 쪽팔릴 일이 없어서 머리 속에 박히지 않고 그래서 잘 안 늘어요. 가장 이른 시간에 다량의 쪽팔림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머슬 메모리에 넣어야 합니다. 순서로 치면 쪽팔림 많이 당하기 먼저. 머슬 메모리에 넣기는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