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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04:51:30 #3532573어떻게 104.***.240.46 4972
30대 초반에 이민와서 이제 6년차 되가고있는 개발자에요.
여기서 5~6년 살았다는게 믿어지지않을정도로 영어는 많이 딸립니다.
그나마 메일쓸때는 내가 원하는 만큼 문법이나 내용신경써가면서 보낼수있지만
일상대화할때는 여전히 do, does 헷갈리고 is써야할때 do 쓰고 한심한 상태이고..
리스닝은 여전히도 안되고 있어서 드라이브스루는 엄두도 못네요.
그동안은 한인회사에서 일하거나 운좋게 저랑 비슷하거나? 쪼금 나은 영어수준의 개발자들이 회사에 꼭 몇명씩은 있어서
그렇게 자괴감이나 소외감은 느끼지 않고 어찌어찌 언어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안받아가면서 지냈는데
이번에 옮긴 회사는 개발자들이 저만 빼곤 다 영어가 유창하네요.
게다가 그 전 회사에서는 시니어 개발자로 일했지만 테크니컬 매니저가 있어서 거의 다른 팀과의 소통이나 기술적인 이슈 토론등은 다 매니저선에서 처리하고, 전 딱 주어진 요구사항대로만 개발했으면됬는데
지금 회사에서는 제가 기술적인 스펙이나 디자인 같은것도 직접 결정하고 윗사람들이랑 결정에 대한 토론도 해야하고, 밑에 레벨 개발자들도 어느정도 이끌어야 하고 그래야하는데 언어가 안되니깐 미팅시간엔 거의 벙어리수준으로 참여하고 있다가 누가 질문하면 얼음이 되거나 뭔가 말하려고 해도 이미 긴장을 해서 그런지 전혀 얼토당토않은 말을 내뱉거나 그러고있네요.
팀원들이 성격이 괴팍하거나 나쁜사람은 없어서, 저랑 같이 일하는게 불편하다고 내색하는 사람은 없는데, 이젠 스스로가 자괴감이들고 민폐 끼치는 것 같아서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뭐 가까운 시일내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된다면야 좀 참고 다녀볼텐데, 제가 제 스스로를 잘 알고 또 미국에서 거의 6년이나 살았는데 아직도 이정도인거라 딱히 장미빛 미래도 안보이구요.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정도로 많이 받는건 아니지만, 지금 회사에서 받는 수준으로 주는 회사도 이제 몇군데 없어서 다른 직장으로 옮긴다면.. 그 전회사에서 받던 수준 (-40K) 으로 내려받을 생각하고 옮겨야하는데, 가정이 있다보니 결정이 쉽지않네요.
싱글이였으면 이미 몇번은 퇴사했을껀데ㅎㅎ그냥 자괴감을 느끼든 소외감을 느끼는 눈치밥을 먹든, 가장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짤리기전까지는 계속다녀야할까요?
아니면 길지도 않고, 한번사는인생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살지말고, 돈은 좀 덜벌더라도 제 수준에 맞는 회사에 찾아가서 일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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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준에 맞는 회사’ 가 뭔가요? 영어때문에 문제라고 하니 그럼 다시 한인회사를 찾아가신다는 말입니까? 나이가 이제 40 정도 되는것 같은데 다시 한인회사로 옮기시면 다시는 기회가 오기 힘들것이고, 기회가 오면 지금보다 훨씬더 힘들겁니다. 버티셔야죠.
그런데 들어가신지 얼마 안되서 그렇지 아마 금방 의사소통에 관한 말이 나올겁니다. 그러나 다른 부분에 실적은 좋아야죠. ‘김은 일은 잘하는데 의사소통하기 좀 힘들다’는 보통 한국인들이 (특히 미국에서 학위 않하신분들) 받을 수 있는 평가이지만, ‘김은 의사소통도 힘들다’ 이런말 나오면 짐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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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나이에 와서 지금 50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에 흠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한번 자신감 잃고 한인 회사등 조금 낮춰가면 정말 운 좋은 사람 아니고서는 위로가는건 둘째 치고 원상 회복도 힘들어요.
제가 그 경험자입니다. 다른건 문제가 없는데 영어를 남들보다 한참 못하고 원글님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자긴감이 떨어져서 결국 한인회사에 갔고…
그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왔습니다.
결국 영어가 더 악화되었고 이제와서 중국인 회사 다니면서 영어로 의사소통 해보려니 이게 말이 안되기도 하고 연봉도 한인회사 다니기 전 10년전 연봉조차 못받고 살고 있습니다. 영어가 필요없게 모든 일을 세세하게 마무리하지만 그 영어 하나로 자신감 잃고 그냥 맞부딪히 못하고 피한게 인생을 이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15냔전 한국에서 받던 연봉보다 낮게 받고 일하고 있는지.. 인생이 한심스럽습니다.
원글님은 아직 기회가 많아요. 제가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냥 밀어 붙일겁니다.
절대 영어못한다고 숨지 마세요. 저처럼 후회합니다.
외국인들 영어 못해도 잘만 들이댑니다.
절대 잘리기전까지 나오지마세요. 더 좋은 직장 있으시면 그때 나오세요.
팀원들한테 좀더 친절하고 일 똑바로 하면 그들도 영어로 뭐라하지 않을겁니다.
사람들은 쉽게 말하죠. 영어를 공부하라고. 그런데 미국온지 5년.. 10년되도 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힘내시고 구관이 명관입니다. 그런마음으로 옮기면 옮길수록 나락에 빠집니다.
제 경험과 현재의 저처럼 될까봐 노파심에 말이 길어졌네요. -
드라이브스루도 겁낼정도면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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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사라고 하니 여러사람들과 면접도 해서 시작이 된걸로 알겠습니다.
그 쪽도 면접할때 영어실력 대강 알았겠지만 실력/경력이 본인들이 찾던거니까 뽑은겁니다. 여기서 할수있는것은 본인이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지냐에 따라서입니다.
예전에는 한국회사 라서 … 등등 모두 잊어버리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영어가 부족하다 싶으면 따로 영어학원을 다니던가 회화연습을 별도로 하던가 . 가만히 앉아서 나 영어못하는데 어떻하지 하고만 있지는 마세요.
모르면 배우면 되고 못하면 잘하면 됩니다. 미국 살면서 영어는 당연히 해야하는거 이번 기회에 잘 해결하세요. 어딜가든 또 겪어야 하는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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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이야기 할거 다 스크립트로 적어서 이야기 하시고 FAQ 를 다 적어서 미리 준비하세요. 1:1 하기 전에 필요한 내용을 다적어서 미리 공유하고 필요한 질문도 미리 받아두세요. 듣기와 말하기가 부족하면, 쓰기와 읽기 능력으로 미리 준비하고 공유하세요. 언어 상관 없이 이런 엄청난 준비에 이길 장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SDE라면 뛰어난 코딩과 철저한 문서화만 잘해도 일하는 데 지장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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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옮기시지 마세요. 그리고 전략을 수정해보세요. 지금의 메니저 혹은 팀원과 나는 영어를 개선 할 필요가 있으니 매주 몇시간 영어 학습에 필요한 시간과 경비가 필요하다. 여러분의 협조가 있으면 보다 더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되면서 성과도 좋아 질적이다라고 투자에 대한 베네핏을 설명하세요. 그래서 님이 처한 입장이 공유가 되도록 해 보세요. 선순환의 구조를 본인이 제안해 보세요. 그리고 메일이 되는 레벨이면 영어가 아예 안된다는 말은 아니니까 질문을 미리 준비해서 내가 듣고자 하는 부분을 몇 번이고 확인하세요. 말하는 거는 미리 문장으로 정리를 하셔서 이야기 해보세요. 그러면 조금씩 늘어날 것 입니다. 님의 개발능력이 있으니까 여기까지 오신 것이니 너무 의기소침 마시고 소프트기술(영어)의 개선을 위해서 본인께서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선점하세요. 저도 같은 입장이지만 그렇게 해서 버티고 있어요. 선순환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회사에서 멘토를 찾아보세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개선할 수 있는 협력자.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어요. 님은 충분이 훌륭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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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로 표현하면 챌린지!
저 역시, 근 25년간, 실력 딸려서, 아님 언어가 부족해서, 아님 사람 다루는 스킬이 없어서, 아님 상사랑 관계가 껄끄러워서, 이런저런 이유로 늘 편치않는 일터, 맘조리며 살았어요. 버티고 노력하다보면 부족한 부분들 작게/크게 체워져요.님은 스킬이 있고(그래서 뽑혔겠고), 아직 30대 (40대에도 미국 오는 분들도 있죠), 영어 개인교습, 학원등록해서 1주에 1-2번 정도 공부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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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 산지 6-7년 됐는데 아직도 실수 많이 해서 답답합니다. 화이팅이에요. 엉어 많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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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니 좋은 내용 많네요. 자리가 사람 만든다고 버티고 있어보면 언젠가 지금을 다시 웃으며 돌아볼 날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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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대에 미국회사에 취업하여 20년 정도 회사생활을 하였습니다. 처음 3-4년간은 영어가 매우 어려워 회의 및 업무에 지장이 많았는데 점차 나아졌습니다. 퇴근후 매일 영어TV나 드라마등을 2-3시간 시청하고 신문을 읽는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다보면 빠른 말이라도 점점 귀에 익숙하여 이해가 되고, 그런말을 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한국사람들 하고자 한다면 못할 것 없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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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놀기도 해야합니다
네플릭스에 자막 나오는거 외우면 도움돼요 -
거의 첫 몇단락은 저희 남편인가 싶을 정도로 같은 상황이네요. 30대 초반에 와서 계속 한인 회사 혹은 한인이 많은 곳에 다니다가 최근 미국 주류 회사로 옮겼는데 처음에는 매시간 영어로 토의하고 자기가 리드도 해야 하는게 엄청 스트레스로 다가왔는지 얼굴이 흙빛이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회사 용어라는게 거기서 거깁니다. 한 육개월 지나니 영어가 유창까지 하진 않지만 웃으면서 농담도 하면서 미팅을 할 정도로 바뀌더라구요. 물론 저절로 늘진 않죠. 모르는 건 찾아보고 이메일도 제가 문법은 리비유 해주고 ( 자택근무이다 보니) 하니 이제는 이메일도 손 봐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늘더라구요. 몇달 노력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엔지니어이신데 지금 포기하고 그 정도 급여 받는 곳을 가시려고 하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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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에 취직한 걸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주변에 잘 하는 놈들이 많아야 자극이 되고 실력이 늡니다.
그리고 저도 20살에 와서 대학 다니고 10년 넘게 살고 있고 이민자 중에선 영어도 잘 하는 편이겠지만 원어민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태어나거나 어릴 때 온 사람 아니면 영어 고민은 다 합니다. 보기에 잘해 보이는 사람들도 다 고민 안고 삽니다. 끝이 없는 거지요. -
저희 회사에도 영어 정말 못하는 중국인 동료들 종종 있는데, 다들 당당하게 자기 주장할 거 하더라고요. 차라리 뻔뻔하게 계속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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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게 해야할때 할말 다 해내는 사람만 살아남습니다. 말이 안되도 할말을 다 해야할때 해야합니다. 아니면 남을 서서히 주요업무에서 제외하는 매니저가 느껴지며 퇴사의 수순을 밟게될겁니다. 일상 영어는 딸리더라곺윳으며 대충 넘기고 업무회의에서는 미국인에게도 밀리지 않는 강한 뚝심과 실력을 과시해야 안되는 영어가 커버될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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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경우, 디자인쪽인데 처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될때, 말을 주저리주저리 한다기 보다 설명도 그래픽과 키포인트 단어들로. 해오곤 했습니다.. 항상 영어는 제 부족한 부분이였으나… 몇년이 지난 지금.. 다른 팀 프리지던트들 사이에..설명을 그레픽으로 제일 크리어하게 잘한다는 (최고)라는 말을 듣게 되었네요. 영어가 부족해서 시작한것이 나의 장점이 되었답니다…
아직도 다른이들과 대등하고 싶어 켈리지에서 영어 수업도 듣고, 컨티뉴에듀케이션도 주기적으로 접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라이팅이라는지, 마스터링 그램머. 스피킹 잉글리쉬등 체계적인 아카데미라이팅 이라든지. . 회사에서 에듀케이션 리인벌스 될듯합니다.. 전 초기에 메니져한데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늘리기위서 영어 수업 듣겠다고 승인 받고 수업료, 책값등 리인벌스 받았습니다. 회사에 확인해보세요.영어는 자연적으로 늘지 않아요 노력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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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정말 있군요…(놀라움…)
오히려 말은 안되는데, 능력만(!)으로 버티고 있다는 말인데…
대단한데요??? 진심???
다들, 능력 6~7, 언어 3~4 이정도로 그렇게 때우고 있는데… -
TV를 볼 때에 헤드셋을 쓰면 영어 리스닝에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Wireless Headphones for TV Watching with Optical, ARTISTE ADH300 2.4GHz Digital Wireless TV Headph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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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요즘은 유투브 영어 콘텐츠도 좋은 거 많아서 꾸준히 공부 하시면 느실겁니다.
한인회사로 돌아가지마시고요 -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실력보다 10-20% 과능력인 곳에서 실력이 좋아집니다.
영어가 부족하다고 회피하면 계속 그렇게 사는 겁니다.
부딛치고 깨지고 하면서 영어가 늡니다.
한인회사만 지원하면 한인회사만 전전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성장할 기회를 주세요, -
영어는 외노자인 우리에게 영원한 숙제입니다. 오죽하면 빨리 은퇴해서 한국으로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릴까요.
이런 면에서는 중국애들 부럽습니다. ‘쪽 팔려’라는 의미가 걔네 사전엔 절대 없는게 분명해요.
말씀을 천천히 하시고, 너무 발음에 신경쓰지 마시고, 대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명히 숙지하고서 말씀하세요.
회사에서 동료들하고 친해지도록 먼저 다가 가셔야 합니다.
40이 넘어서 어린 애들한테 굽실거리며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려고 태어났나 라는 자괴감이 들겠지만, 계속 엮이다 보면 결국 영어는 늘어요.
따라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들리고, 그러다 보면 말을 더 하게 되고 그러면서 영어는 늡니다 – 물론 시간이야 걸리겠지만요.
손발 땀나고, 자괴감 들고, 개 쪽팔리고, 모멸감은 견디기 쉽지 않으시겠지만, 이 과정이 무서워서 자꾸 한타를 기웃거리다 50대가 되어버리면 그땐 정말 힘들어지실 걸요. 저는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가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월급도 잘 챙기면서 원어민에 둘러싸여서 날마다 8시간 넘게 영어는 덤으로 배운다 라구요. -
힘내세요! 연습하다 보면 조금씩 늘고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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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영어 이야기 나오면
1. 신기하다 버티고 있는 게
2. 원래 그렇습니다. 버티세요.. 좋은 날 옵니다.
3. 영어가 단점이었지만 그 영어로 지금 장점이 되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4. 밑도 끝도 없는 인신공격원글님
실력이 된다면 영어 그 까이 꺼 회사생활 대부분 “이바구”에 쓰지
업무에 실질적으로 쓰는 것은 거의 안됩니다.
업무를 유지 못할 정도 라면 벌써 해고 되었습니다.
님의 영어로 뽑은 거 아니고..
님의 실력으로 뽑은 겁니다.
영어가 중요하면 자기나라 사람 뽑지 왜 님을 뽑습니까
영어에 대한 생각은 님 스스로의 열등감입니다.
너무 영어에 쏟지 말고
영어에 대해 쏟다가 진짜 기술의 개발 기여는 놓쳐서 해고 당했는 데
자기는 영어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부지기수 입니다.
영어는 적당히 하면 됩니다.-
적당한 영어실력이 어느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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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말해 봐야 논란만 일으킵니다.
이바구 하고 싶으세요..-
실력이란 정의가 사람에 따라 다르군요,
음님이 말하는 실력에 영어능력의 가중치를 덜 주시는군요.
그리고, 음님이 말하는 이바구가 그 실력을 높여 줍니다.
무슨 뜻인이 모른다구요?
자신만의 세계에서 나오세요,
그 이바구가 그 실력의 정의를 넓혀줍니다.
여기보면 소처럼 일하는 실력좋은 한인들중 진급 못하고 일 못하는 백인 한테 승진기회 뺏기는거 자주 보시죠?
실력에 대한 정의를 다시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음님의 실력의 정의는 소처럼 일하는 실력에 한정된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바구 많이 떠셔야 해요.
그 이바구가 당신의 레이오프 확률을 줄여주고 연봉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네 그 말 하고 싶으셨어요..
네 혼자 많이 떠들고 만족감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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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나같은 사람도 버텨 왔것만…
힘내라 힘…이 좃갗은 세상… -
일단 취업하셔서 6년 동안 일하셨으면 영어 못하시는 것 아니예요. 전화영어나 캠블리 등을 주기적으로 하시는 것은 어떤가요? 아니면 개인 수업을 일주일에 2~3번씩 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못하면 계속 도전의식을 가지고 계속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회의나 미팅에서 꼭 한마디라도 하고 끈낸다고 다짐하시고 어렵고 힘든 즉 타팀과의 소통, 비지니스와 미팅등 먼저 리드 해보겠다고 해보시구요. 자신감을 조금씩 키워 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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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에 이렇게나 많은 조언들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팅 들어가서 한두마디라도 상황에 맞게 문법에 맞게 한날은 … 그래 좀 하다보면 나아질꺼야 하며 자신감이 생기다가도
또 어떤날엔 완전 리스닝도 안되서 질문이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벙쪄서 뭔가 말을 했는데 무슨 말을 한건지 기억은 안나고, 멤버들 모두 하나도 이해못한 표정이고 그럴때에는 정말 퇴사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드네요 ㅎㅎ답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읽어보니 결국은 자신감을 가지고 끈기있게 버텨보는게 정답인것이지만, 나약한 사람인지라 자꾸 약해질때가 있네요.
또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는날엔 다시 이 글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열심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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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나, 또 지금도 영어 발음은 항상 풀리지 않는 숙제와 같죠..! 간혹 발음 잘 안되는 단어 또는 뭘 주문하거나.. 말할때.. 저도 이런생각합니다.. “난 여기서 뭘하고 있나” 라는 좀 자존감 바닥치기도 하고.. ㅠㅠ
도망가지 마시고 버티세요~ -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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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 초중반에 이민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무슨 심정인지 정말 동감합니다. 영어에 관한한 뻔뻔해지세요. 물론 그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지만, 뻔뻔해 지는 것이 제일의 방도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15년 넘게 업무에서 영어를 써왔지만, 5년을 하든 20년을 하든 노력하지 않으면 영어라는 것은 저절로 늘지 않습니다.
저는 신문이든, 동영상이든 뭐든지 영어 스크립트가 있으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 상상하며 스크립트를 따라서 읽었습니다. 뉴스 영상이라면 앵커가 말하는 것을 흉내내듯이 따라 읽었죠. 그러다 보면 영어가 입에 붙습니다. 머리로 기억한다기 보다는 입이 기억을 하게 만드는 것 처럼 말이죠.요즘은 유투브에 없는 것이 없습니다. 본인 유투브 홈 화면에 한국말이 아닌 영어로 된 영상들이 뜨게 만드세요. 스포츠, 자동차, 정치, 재테크 어느 분야가 되었든 좋습니다. 저는 한국말 추천 영상수가 늘어나면 뭔가 모를 죄책감을 들더군요.
정도만 달랐지 님과 같은 사람 많다는 것에 위안받으시고, 한국회사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말고 어떻게든 지금 회사에 버티면서 영어 늘릴 생각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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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영어 늘리는 법은 유튜브, 영상 강의 아닙니다. 먼저 직장내에서 터울없이 지낼 수 있는 동료를 찾으시고 친구로 만드세요. 열에 하나 반드시 영어 버벅거려도 인터네셔널에 관심 있는 미국인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를 통해 콩글리시든 구어체 연습을 매일 하세요. 물론 공부한다는 티는 내지말고 일상적으로 하는 대화를 위주로 모르면 중간에 관용어도 물어가며 늘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언어 특히 말하기는 깨지면서 배우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대화하면서 문법 체크 따위는 하지 마세요. 바로 바로 매일 써먹는 관용어를 얼마큼 많이 숙지하느냐가 외노자에겐 영어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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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틀리는거 너무 두려워 하지 마시고… 못알아 들었으면 되묻는걸 두려워 하지 마시고… 틀릴 까봐 말하는걸 두려워 하지 마세요. 집에 와서 공부 하는거 보다 하루 8시간 이상 일하면서 이 3개만 기억 해도 훨씬 영어가 빨리 늘으실꺼에요. 저도 이게 쉽지 않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주위에 영어는 완벽하게 못하지만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을 잘 보면 이 3가지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 인것 같더라구요. 하루에 8시간 넘게 공부할 기회가 있는데 그건 마다하고 일 끝나고 혼자 공부 하는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봅니다. 일 끝난 후엔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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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7세에 미국와서 , 5년이 넘어도 영어가 안늘고, 영어 울렁증만 늘었는데, 30대에도 이렇다니, 님의 글에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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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같아선 그럴거면 뭐하러 미국왔습니까 한국 돌아가세요 하고 싶지만…
가족이 계시다니 배수의 진을 치고 버티셔야 합니다. 그냥 버티는게 아니라 영어 실력을 늘려야지요. 그럼 어떻게?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결국 야금야금 내 생활로 만드셔야 합니다. 환경두 그렇구여.
제가 몇가지 추천드리자면…1) 오며가며 출퇴근시 음악 듣지 마시고 AM 에 죙일 영어 뉴스하는 방송 있을 겁니다. 그거 듣고 다니세여. 들리는 부분 따라도 해보시고요.
2) 미팅때 어차피 난 몰라 너네들끼리 알아서 해 하는 맘이시라면 하루 한가지씩이라도 그들이 잘 쓰는 표현을 익히세여. 오늘은 고넘만 패는거죠. 누가 습관적으로 쓰는 말이라도 좋고요. 요런거 하나씩 표현으로 익혀지시면 나중에 정말 저런 표현들로만 술술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머 집에서야 항상 미국방송을 틀어놓으셔야 겠죠.특히 공부다 라고 생각마시고 생활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익혀지지 않으면 반복을 통해 외우시기라도 하세여. 그게 다 남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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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하세요. 누구나 겪는 과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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