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며 살아왔는데 돈도 없는 평범한 서민입니다

  • #3922535
    인생이란 172.***.193.34 1281

    모두가 다 그렇듯 ….
    학업을 모두 마치고 직장을 다니면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도박이나 마약, 술, 담배, 유흥 등에 중독된 삶을 살지도 않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면서 매주 6일을 일을하면서 수십년간 살아왔습니다. 심지어 어떤 해에는
    공휴일에도 일을 쉬지 않고 사무실에 나와 일을 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가정을 꾸리며 지금까지 살아왔네요.
    뭐….좋게 말하면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아왔고 나쁘게 말하면 노예 생활 무한 반복으로 살아왔습니다.
    남들 다 하는 401k 에도 돈을 붇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삶과 노후를 생각하면 앞이 보이지 않는게 갑갑합니다.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아이도 점점 커가는데……모아 놓은 돈도 없고
    이러다간 노후에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만 앞섭니다.
    남들은 주식이니 코인이니 뭐니 해서 큰 돈을 벌고, 누구는 부동산 투자를 잘 하고 등등 하는데
    전 그런것도 하나 없고..도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지나가다2 209.***.195.1

      지금 당신의 삶은 누군가가 꿈꾸는 삶입니다.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가정을 꾸리셨으며,
      누군가는 주식이니 코인으로 빚이 수억입니다.
      너무 부럽네요.

    • 멤피스 163.***.249.47

      놀고먹는 한국의 교수들이나 건물주들 보면 울화가 치밀때도 있음.. 이른바 신이 내린 직업!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스리고, 존재의 고요함 속에서 자신의 본질 느끼기.

    • 오후 172.***.105.98

      미국에선 돈을 모을수가 없어요 저도 미국에서 20년 살았지만 모아둔 돈 거의없어요..미국에서 다들 그렇게 사라요

    • ㅇㅇ 74.***.153.72

      직장인으로 남들보다 잘 사는 시대는 끝난지 오래. 아예 탑 티어 산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을 해야만 돈 걱정을 끊어낼 수 있음.

    • qwerty 4.***.228.2

      누구나 자기가 잘한 일, 잘 된 일만 이야기 하지 못한 일, 잘 못 된 일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있는 모든 다른 아이들은 좋은 대학교가고 좋은 직장 가지고, 주변 가족들은 좋은 차에 좋은 집, 높은 연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후 준비가 잘 안 되어 있고 앞으로의 삶도 걱정되시겠지만 그냥 건강한 걱정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걸로 무너지는 것이 아닌 그것 때문에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 이유가 된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평범한 가장으로 비슷한 고민하면서 사는 한 개인입니다.

    • doggie 172.***.194.51

      그나마 미국은 소셜 시큐리티, 메이케어가 잘 되있어서 좋은것 같네요

    • 인텔 72.***.235.135

      소셜 시큐리티 고갈 얼마 안 남았어요. 메디케어도 변한다 하고… 불안정한 시대입니다

    • 오후 172.***.108.141

      소셜시큐리티 얼마 나오지도 않아요. 그거받아서 미국에서 못살아요.

    • 5달러인생 174.***.101.96

      진짜돈없는사람은나다

      니는 집도 있을테고401 도 넣는중이지?

      난 집도401 도 없다 완전 쌩짜 거지다

      주여 오늘밤잘때 나좀데려가소서 주여!!

    • EB2 74.***.196.146

      열심히 살아오신 삶에 존경을 표합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미래의 노후는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글 뉴스에 아마존에서 매니저급만 14,000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발표가 났네요. 비록 큰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가족 건사하며 가장으로서 성실하게 살아오신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미래를 준비해 보시죠. 종종 소식 들려주세요. 행운이 있으실 거에요.

    • 초가지붕 216.***.125.225

      바이든 정부가 이미 돈 너무 많이 찍어내서 큰 인플레이션 일으켜서 현금 가치로 따지면 소셜이 이미 3분의 1 정도는 가치를 잃어버린 정도라…. 열심히 사는 사람이 호구되는 사회가 지금 미국 사회인거라 답답하죠.

      공짜로 애들 학교 보내고 집 제공받고 사는 불체자들이나 영주권자들이 더 잘사는 거 같아요.

    • ㅇㅇㅇㅇ 216.***.108.182

      401K + 소셜 연금가지고 한국에서 은퇴하면 평생 떵떵거리고 삽니다..

    • 난말야 107.***.245.44

      한국 건물주랑 비교하면 답 없죠

    • 모지리 또람프 MAGA 107.***.194.167

      허구헌날 그놈의 바이든 핑계…ㅉㅉ

    • Elonito 147.***.127.167

      집은 백만불 이상에서 살아야하고, 자동차는 삼년마다 새거로 바꾸고, 아이들 교육은 돈 많이드는 클럽만 보내며, 매일 점심은 배달 시켜먹고 저녁은 스테이크만 구워 드시고, 주말마다 근교놀러가고 일년에 두어번 해외여행 다니면…당연히 돈이 안 모이지요.

      야식은 치킨에 라면 끓여 쳐먹으면서 살이 안 빠진다고 징징대는 놈들이 한둘이 아니에요.

    • 인생 108.***.81.180

      형제, 자매가 빛 연대보증 서 달라고 하거나,
      처가집서, 보증 서달라, 인감도장 찍어달라는 말만 안듣고,
      또, 자녀들 배우자가 무탈하다면 행복 한 것입니다.

      인생이 생로병사 라지만, 정말 곱게 살다가 가는 것 처럼 감사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 gnelqudtlslek 73.***.86.161

      401k 수십년 지불하셨음 한국 노년분들보다 훨씬 풍족하실듯요

    • wr 174.***.80.139

      그 정도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뭘 그러셔

    • ㅎㅎㅎ 104.***.110.103

      쥬식쟁이들 자본 자랑하는거? 원금 두배로 뻥튀기 하드만
      바이든 돈풀때 버블로 번 돈을 수익이라고 착각하고 살며
      꺼드럭 거리다가 친중 정책따라 사업으로 푼돈좀 번걸로 주식꼴아박고 지금 폭락장 와서 손실 났는데 ㅋ
      본전 생각에 팔지도 못하는걸껄?
      님처럼 연금 잘붓고 직장 탄탄한 사람 앞에서 블러핑 하는거임
      그걸로라도 정신승리 해야 안미치거든
      종이호랑이 같은거
      그래서 지금 캘리지역 난리잖아 단기 경기 침체가 장기 경기부양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눈먼돈 들어오다 시장에 풀린돈 자금줄 정상화 되는게 다 자기거라 착각하고 몇년 바짝 번게 다야. 브러워 할 필요 없다고 본다. 그게 평생 갈줄 안거지. 진입장벽 낮은 비지니스는 내리막길만 남았거든. 집 몇채 있어봤자 모기지이자 내규 렌트 안나가는 시골이면 현금이 안돌아 부러워 하지 마쇼 진짜 돈 쥐고 있으면 새나갈까봐 입꾹닫으니까 여행가서 쇼핑가서 몇찬불 쓰며 돈자랑 하는건 누구나 할수 있는거니 남들 쇼핑몰서 노는거 박탈감 느낄 필요 없다는거. 노년에 평탄하게 누구나 살수 있는데 지금 좀 더 사치 하는게 부자고 잘나가는건 아니지.

    • Dd 174.***.11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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