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시장이 무너질 때마다 짠하고 나타나서 주가의 몰락을 막아주었던 연준,
2008년 금융위기 때, 그 유명한 양적완화로 죽을 지경인 주식쟁이들의 목숨을 살려준 연준.
2018년 12월 주가가 폭락하려 하자 2019년 1월에 버선발로 뛰어나와 금리내려 또다시 주식쟁이들 살려준 연준.
2020년 코비드 때 제로금리와 더불어 100년간 퍼부었던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뿌려대 또 다시 주식쟁이들을 살려준 연준.이른바 연준의 Fed Put.
이걸 버팀목으로 끝없이 쌓아올린 모래성 같은 미국 주식장.그결과 미국 주식은 영원히 우상향이라는 공식을 우격다짐으로 사수한 연준.
모래성 미국 주식시장의 영원한 운영자이자 관리자인 연준.주식쟁이들은 미국주식의 우상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가 대폭락하면 연준이 또 구원등판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주가가 폭락하면 줍줍의 기회라며 쥐떼처럼 달려드는 주식쟁이들.
이들의 간은 너무 커져서 배 밖으로 나온지 오래.트럼프의 관세전쟁으로 주가가 순식간에 미끄러져 갑자기 아우성들이다.
한 쪽에선 학학 숨을 몰아쉬고, 다른 쪽에선 대세일 행사라고 신나게 줍줍한다고 난리치고.그런데 이쯤해서 연준이 또 등장해 떨어지는 주가를 또 돌려놓을까?
톰 리라는 애는 이번 폭락 직전에도 연준이 나설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또다시 하늘로 솟을 것이라 뻥쳤는데,
주가가 많이 떨어진 지금이라면 더욱 더 연준이 짠하고 나서지 않을까?
톰리 뿐만 아니라 월가의 많은 애들이 그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여기서 한번 고민해보자.
만일 연준이 짠하고 나타나 주지 않거나 못한다면 주가는 한없이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 SQQQ, SPXS, SPXU 이런 레버리지 역주식 왕창 사두면 떼돈 벌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난 그렇게 못하겠다. 왜냐하면 또 연준이 출몰해서 날 파멸시킬까봐 두려워서.
연준은 벌써 양적긴축을 거의 중단했다. 코비드때 뿌렸던 돈 조금 걷는 시늉하다가 만 것이다.
이젠 rate cut을 만지작 거리고 있고.한가지 생각해 볼 점은 지금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 과거 등판시기 때처럼
앞뒤 안재고 무대뽀로 금리 낮추고 돈 뿌려댈 수는 없을 것이다.이제 연준은 다음 두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에 들어갈 것이다.
1. 인플레이션이고 나발이고 간에 무조건 과거처럼 주가 반등시킨다.
2. 인플레이션 다시 치솟을 것을 걱정해 Fed Put 시기를 최대한 늦춘다.연준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지금 줍줍하는 주식쟁이들이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인지, 춤을 추게 될 것인지가 결정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