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화이팅!

  • #171381
    홧팅 184.***.133.101 2050
    한번도 연아 스케이팅 관심도 없고 본적 없다가…뭔 바람이 불었는지,
    어제 첨으로 연아 스케이팅 다 섭렵해서 비교하며 보았는데, 역시 마사오와 율리아보다 한수 위더군요.
    마사오도 잘하던데 욕먹는거 보면 불쌍해.
    율리아는 워낙 스핀이 좋고, 바쁘게 움직여서 처음에는 연아보다 잘하는걸로 현혹당했는데요. 천천히 비교 공부해보니, 연아는 예술가고 절제가 있는데, 율리아는 심하게 말하면 써커스를 하는 거더군요. 쓸데없는 움직임도 초보인 내가 보기에도 맣고. 특히 팔동작이 너무 제멋대로. 스핀하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스핀으로 강한 인상을 준 한국계 미국애가 또 하나 있었는데, 그 여자애는 어떻게 된것여? 제이 르노 쇼에도 추ㄹ연하고….아주 대성할줄 알았는데…한 10년됬나?

    다만 연아가 좀더 스피디하고 힘있는 안무르 했음 더 완벽하겠네요. 가장최근의 광대 숏프로그램은 여왕의 역량을 다 보여주기에는 좀 약한 프로그램 같던데….그걸루 소치에 나오는건가?
    • 173.***.150.139

      노력하면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른다고 생각했는데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면 노력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한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고수를 따라가기는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Ff 184.***.133.101

      저는 동영상들 보면서 아사다가 높이 평가되더군요. 연아가 많이 미울수 있는데, 2인자로서 저렇게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욕먹어 가면서 노력하긴 쉽진 않을거 같아요.

      연아는 스케이팅 외적인 천부적인 요소들이, 보면 볼수록 나타나는 타입같아요. 몸매나 유연하고 정석적인 움직임들은, 일반인들에게는 어필되기 쉽지 않을지 몰라도 전문가들 눈에는 확실히 띄는 모양입니다. 저런건 노력하기 이전에 받는 재능같습니다. 율리아는 그런게 아직 많이 다듬어지지 못한거 같구요.

      이미 연아의 숏프로그램은 끝났군요.

      제 눈깜땡감으로는,
      숏프로에서는, 율리아는 연아보다 야간 낮은 숏프로그램 점수를 받거나 약간 더 높은 점수를 받을수도 있지만,
      프리에서는 연아가 월등히 나은 점수를 받아서, 결국 연아가 금메달 딸거 같아요. 숏프로에서는 기교가 상당히 뛰어난 율리아도 유리한 측면이 있을거 같습니다. 아사다와 율리아 사이는 서로 장단점이 있어서 우열을 판가름하기가 쉽진 않네요.

      • Ff 184.***.133.101

        어제 처음으로 스케이팅 동영상들 본 주제에, 여기서는 벌써 전문가인척…헤헤.

        전문가되기 정말 식은죽 먹기구나..헤헤.

        영자님, 감사합니다. 헤.

      • Ff 184.***.133.101

        아사다와 율리아는 엉덩방아로 메달권에서 떨어져 나가는군요.

    • Mohegan 20.***.64.141

      결국 아쉽게 은메달이네요. 헌데 쇼트 끝내고 미국방송 해설자 얘기를 듣고 금은 아니구나 생각했네요. 모든게 짜고치는거 같아요. 4년후에 한국이 할 차례니 그땐 어떤일이 벌어질지..

    • 173.***.136.148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연아 선수 지난번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는게 보였습니다만 아쉽긴 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드는 생각이 최소한 연아 선수는 마지막 1초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미련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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